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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의 거장 이두호, 김동화 화백이 경찰관을 만난 사연

서울경찰 2013. 4. 10. 13:38

한국만화의 거장 이두호, 김동화 화백이 경찰관을 만난 사연

 

 

 

ⓒ네이버캐스트

 

 

한국만화의 거장인 두 만화가가 있습니다.

한국 만화계의 국보급 작가 이두호, 한국형 순정만화의 창안자 김동화 화백이신데요.

 

 

 

 ⓒ네이버캐스트

 

 

이 두 분이 같은 날, 그것도 같은 장소에서 경찰관을 만났다고 합니다.

이게 어찌된 영문일까요?

혹시.. 큰일을 저질러 버린 건 아닌가요?

 

맞습니다. 큰일을 저질러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사연은 지난 1월 31일 프랑스 앙굴렘에서부터 시작됐는데요.

 

이 두 만화가는 한국 만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프랑스 앙굴렘에서 열리는 제 40회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2013 앙굴렘 한국만화특별전’에 참석을 하였습니다.

 

 

 

 

프랑스 앙굴렘에서는 해마다 만화페스티벌이 열리는데요, 매년 2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모여드는 유럽 최대 규모의 만화축제입니다.

한국은 지난 2003년 첫 한국만화특별전 이후 10주년이 되는 올해에 두 번째로 특별전을 개최했고,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앙굴렘 전시로 마무리하기에는 아쉬운 감이 있어 한국에서 후속 전시를 하기로 했죠.

그 첫 스타트가 4월 9일부터 5월 10일까지 약 한달간 청강문화산업대학의 만화역사박물관에서 <2013 앙굴렘 한국만화특별전-앙코르전시>가 이루어지게 되었답니다.

 

 

 

 

 

 

 

4월 9일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는 이두호 화백

 

 

그런데 어제 4월 9일 개막식 현장에 한 경찰관이 들이(?)닥쳐 이두호, 김동화 화백을 찾았습니다.

 

 

 

 

한 여경이 축사를 하고 있는 이두호, 김동화 화백을 응시하고 있습니다...ㅡ.ㅡ;;

 

 

그 경찰관은 바로...

서울경찰청에서 근무중인 강현주경사입니다.

 

 

 

 

 

 

강현주 경사는 대한민국 경찰관들의 100% 리얼 일상 이야기를 담은 웹툰 <뽈스토리-좌충우돌 경찰이야기>를 그린 경찰관인데요.

※ <뽈스토리>는 서울경찰청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강경사의 <뽈스토리>도 앙굴렘 한국만화특별전에 전시된 작품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이날 작가로 초청이 되었답니다.

 

 

 

 

 

 앙굴렘 책자에 소개된 뽈스토리

 

 

김동화 화백은 강경사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헉....진짜 경찰관이에요? 경찰관이 만화를 그린다고요?

 경찰도 만화를 통해 국민하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어 참으로 놀랍고 대견하네요.

 저도 뽈스토리 챙겨서 보겠습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동경해왔던 이두호, 김동화 화백을 만난 강현주 경사.

잊지 못할 하루가 되겠죠? (김동화 화백과 악수한 오른손은 아직도 씻지 않고 있다는...ㅋㅋㅋ )

 

강경사는 앞으로도 뽈스토리를 통해 경찰관의 애환과 감동스토리를 국민들에게 전하기로 약속하며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여러분도  <2013 앙굴렘 한국만화특별전-앙코르전시>에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