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블로그 자세히보기

서울경찰이야기/서울경찰 치안활동

경찰관이 알려주는 스마트폰 소액결제 사기 예방법

서울경찰 2013. 3. 18. 10:19

스마트폰 소액결제 사기 어떻게 예방할까요?

 

 

<그림 : 서울성북경찰서 박종옥 경위>

 

전국민이 가지고 있는 손안의 컴퓨터, 스마트폰. 이제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었죠.

그런데, 최근에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한 소액결제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첫 번째 유형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보안상 취약점을 이용한 스미싱('스미싱'은 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입니다.

 

보통, 유명 외식업체의 공짜쿠폰을 준다고 하며, 문자메세지에 첨부된 축약 URL을 클릭하면 그때부터 사용자의 스마트폰은 해커의 먹잇감이 되어 해커가 조종하는대로 소액결제가 되어 최대 30만원의 피해를 입는 유형입니다.

 

 <스미싱에 사용된 문자들. 외식업체 무료쿠폰 사칭>

 

 

 범인들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여 무상교육 관련 신청하는 ‘복지로’어플, 청첩장, 신용정보회사, 통신업체 등을 빙자하며 수시로 문자를 보내므로, 확인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은 클릭하지 않는 것이 최우선 입니다!

 

 <스미싱에 사용된 문자들.

스마트 명세서등 다양한 방법으로 축약 URL을 클릭하여 어플리케이션 설치하도록 유도>

 

 

 두 번째 유형은 주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을 상대로도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바로, 소액결제 취소를 빙자한 취소빙자 사기입니다.

결제대행사를 사칭하여 소액결제가 되었다는 문자를 받으면, 수신자는 소액결제를 한 사실이 없기에 수신된 번호로 전화를 걸어 소액결제 취소를 요청합니다.

그때 전화를 받는 콜센터 역시 범인들인데요, 그들은 취소를 해준다는 핑계로 새로운 인증번호를 발송하는데 그 인증번호를 불러주게 되면 실제 소액결제가 되는 유형으로,

소액결제 상담은 자신이 가입하여 사용하는 통신사에 직접 확인하여 그 내역여부를 알아보는 것이 최선입니다.

 

 

 ※ PG(Payment Gateway)社는 신용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곤란한 중소 쇼핑몰을 대신해 카드사와 대표가맹점 계약을 맺고 신용카드 결제 및 지불을 대행한 뒤 하부 쇼핑몰에서 수수료를 받는 업체로, 다날, 모빌리언스, 인포허브등의 업체가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그 외에도 대출업체를 빙자하여 대출을 해준다며 인증번호를 발송해, 인증번호를 받거나 게임상에서 무료캐시를 준다며 인증번호를 요구하는 등의 사기행위가 유행하고 있으니 조심하셔야 겠지요.

 

자, 그럼 이런 스마트폰 소액결제 사기 어떻게 예방하고 막을 수 있을까요?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이 소액결제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면, 통신사에 연락하여 소액결제를 차단하거나, 자신이 사용하는 최소한도로 사용금액을 낮추는 겁니다.

그럼 제아무리 해커가 소액결제를 하려고 해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지요.

그리고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단순한 진리.. 모두 알고 있지요?

 

두번째로, 확인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이나 링크는 클릭하거나 설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커는 이를 통해 범죄에 사용할 악성코드를 심을 수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스마트폰은 손안의 컴퓨터라 불리는 만큼, 항상 보안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스스로 모바일 백신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검사하여야 하고요.

뉴스등에서 이슈화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져야겠지요.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보안의식과 기본수칙 준수를 하면, 보다 안전하게 스마트한 생활을 즐기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