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인리히 법칙을 알고 계시나요??
하인리히..
약간은 생소한 단어죠??
얼마 전 근무를 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법칙인데요.
1931년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가 펴낸 <산업재해 예방 : 과학적 접근>이라는 책에서 처음 소개된 법칙으로,
산업재해가 발생하여 중상자가 1명 발생 하면 그 전에 이미 같은 원인으로 경상자가 29명, 부상을 당할 뻔한 잠재적 부상자가 300명 있었다는 것으로
즉, 큰 재해와 작은 재해 그리고 사소한 사고의 발생비율이 1:29:300이라는 것입니다.
<사진출처: 뉴시스>
다시 말해, 대형사고는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하고 그러한 사소한 것들을 방치할 때 큰 사고가 난다 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법칙이 산업재해뿐 아니라 경찰활동과도 관련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서울지방청에서는 있는 주요 교차로 꼬리끊기 단속을 하고 있는데요.
<사진출처: 뉴시스>
이때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종종보곤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단속이 더 큰 교통사고를 예방 하고, 사망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면 조금 불편하더라도 기꺼이 동참할 수 있지 않을 까요??
또, 요즘 경찰은 더욱 완벽한 치안확보를 위해 순찰근무를 하며 지역경찰 1인이 10명의 주민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등 주민들로부터 정확한 치안정보를 듣고 있는데요.
처음엔 불편하고 어색할 수 있지만 주민들이 전해주는 생생한 정보가 지역치안에 큰 도움이 된다는 걸 아신다면 좀 더 친근하게 경찰을 만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저도 경찰이 되기 전엔 대다수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경찰은‘범인검거’가 최고 아닌가? , 각종 단속·캠페인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하인리히 법칙을 경찰활동과 접목지어 생각해보니 사소한 것들을 잘 챙기는 것도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찰과 국민 모두 사소한 것을 잘 챙기면 큰 사고가 나지 않는다는 인식을 공유한다면 더욱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새정부, 새시대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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