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선진교통문화
- 시민교통학교를 다녀와서 -
서울혜화경찰서(서장 김양수)는 교통단속 및 길거리 캠페인과 같은 기존의 교통관리로는 우리 사회에 선진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시민이 중심이 되어 참여하는 협력 치안 기구 ‘시민교통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교통학교’는 지역주민이 경찰서에서 진행하는 일정 교육을 수료하고, 향후 경찰의 홍보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는 치안협력기구를 말한다. 평소 교통 및 경찰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30여명으로 구성된 시민경찰학교 1기는 혜화경찰서에서 2주간 총 15시간의 교통 교육을 수료했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역 케이블TV, 경찰서 인터넷 홈페이지 등 여러 매체를 이용하여 홍보한 바 있다.
혜화경찰서는 교육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교통 분야에 실무경험이 많은 전·현직 경찰관과 교통 전문분야 대학교수, 청소년 상담사, 종교 지도자 등 수준높은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하였다. 교육 프로그램은 교통업무 전반 소개 및 교통사고 처리요령(4시간 이상 필수), 교통사고 및 음주단속 현장 체험학습(2시간 이상 필수), 교통정보센터 및 112 지령실 등 주요시설 견학, 서울지방청 교통시설규제심의위원회 참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김양수 혜화경찰서장은 교육을 마친 주민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이와 같은 경찰과 주민들의 노력은 언젠가 빛을 발해, 우리 사회에 선진교통문화가 자리 잡는데 큰 몫을 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시민경찰학교 1기 주민들은 교육을 수료한 이후에도 자율적 모임을 조성하여 각종 경찰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정기적으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속적인 협력치안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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