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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성동) 과속단속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시나요?

성동홍보 2021. 8. 13. 11:15

 

고속도로나 시내 도로를 주행하다보면 대부분의 운전자들dl

카메라 바로 앞까지 가서 속도를 줄이는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텐데요.

 

단속지역 바로 앞에서만 감속하고 다시 가속하는 일명 캥거루 과속을 하거나

또는 카메라에 오차가 있다면 제한 속도 이상으로 통과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 같은 행동은 모두가 지양해야할 위험한 행동들입니다.

 

운전자들의 편법들을 막기 위해 카메라 또한 계속 개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나날이 정확해지는 단속 카메라들의 특성과 원리를 알아보겠습니다.

 

항상 같은 장소에 위치해 있는 고정식 단속 카메라는 운전 중에 흔히 보이는 단속카메라입니다.

대부분 속도 제한 표지판과 함께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시는 것과 달리 카메라만 있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 앞에는 20-30m 간격으로 한 개 이상의 센서들이 설치돼있습니다.

 

센서는 차량이 첫 센서를 지나간 시간부터 다음 센서까지 오는 데 걸리는 시간,

그리고 마지막으로 카메라를 지나가는 시간까지 종합 계산해서 차량의 속도를 산출합니다.

 

즉 바로 앞에서 제한 속도 이하로 급감속하는 것으로는 고정식 단속 카메라를 피할 수 없습니다.

 

간혹 차선은 여러개인데 고정식 단속 카메라는 차선보다 적은 곳들이 있는데 이 경우도 단속을 안하는 것이 아닙니다.

최신 단속 카메라들은 1대가 여러 차선을 맡아 단속할 수 있기 때문에 카메라를 보고 차선을 피하는 방법으로는 단속을 피할 수 없습니다.

 

 

 

 

다음으로는 이동식 카메라는 고정식 카메라보다 단속에 더 최적화되어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도로 위에서 단속하는 고정식 카메라와 달리 이동식 카메라는 도로 밖에서 모든 차선을 스캔하는 방식으로 단속합니다.

이동식 카메라는 레이저로 단속 대상 차량의 속도를 측정하고 그 측정 거리는 1.200m로 긴 편에 속합니다.

 

차선을 가리지 않고 먼 거리에서부터 속도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바로 앞에서 속도를 줄이는 것으로는 단속을 피할 수 없습니다.

 

이동식 카메라는 단속 구간에 설치된 카메라 부스 안에 설치되는데 일정 기간마다 무작위로 위치를 옮깁니다.

모든 카메라 부스에 항상 카메라가 있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카메라가 설치돼서 단속 중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모든 부스에 카메라가 설치돼있다고 생각하고 항상 제한속도를 준수하는 것입니다.

 

단속 카메라는 요령껏 피할 수 있는 카메라가 아닙니다.

자신과 다른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 주행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