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동영상에 지문이? 디지털지문 수사기법

 

 

 

사람마다 고유하게 가지고 있는 지문!

그런데 이 지문이 컴퓨터 파일마다 고유하게 가지고 있다면???

 

 

 

 

현대 사회에서는 카드 이용기록, 컴퓨터 검색기록, 통화기록 등

디지털 요소와 뗼래야 뗄 수 없는 환경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만큼,

 

현대적으로 많은 분야에서 범죄에 대한 전자 증거 분석이 이루어 지며

이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분야를 '디지털 법의학' 으로 명명합니다.

 

이 중 디지털지문 수사기법 이란,

파일마다 가지고 있는 내용물의 내용을 해시(Hash)값 이라고 하는 하나의 코드로 변환하여

글자, 숫자 등에 대해 각각의 신원을 부여해 이를 수사에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이를 특히나 많이 활용하는 분야가 아동 음란물 관련분야입니다.

 

아동온라인보호 서비스시스템(COPS)을 통해 국제사회에 활용되어지는 이 기법은

전 세계 179개 국에서 적발한 음란물 들에 고유의 해시값을 부여,

이를 인터폴에 전송하여 세계 각지로 퍼지고 있는 음란물의 이동 경로를 항시 추적하게 되는데,

 

음란물을 내려받게 되는 순간 파일명, 확장자명 등을 아무리 바꿔도 고유하게 부여된 해시값은 바꿀 수 없어,

이를 통해 추적하게 되면 절~대 피할 수 없게 됩니다.

 

 

 

 

국내에서는 2012년 11월부터 도입되어 2013년 아동음란물을 소지, 배포한 42명을 검거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습니다.

이 외에도 경찰은 인터넷 도박, 사기범죄 등 수많은 분야에서 디지털지문을 이용한 수사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기술발전에 따라 다중화되는 범죄 양상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은 지금도 수많은 연구를 통해 시대에 발 맞춘 수사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서울경찰 역시 대한민국의 범죄수사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