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일과 9월 3일에는 신임 296·298기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역사의식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국립서울현충원과 민주인권기념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은 순국선열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시설로
6·25 전쟁 당시 발생한 전사자들을 위해 설립하였고
많은 전몰 및 순직 경찰관들도 안장되어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방문한 신임 경찰관들은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경찰충혼탑 앞에 서서 위해 묵념하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경찰관이 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민주경찰의 상징인 안병하 치안감의 묘역에도 참배하였는데요,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안병하 전라남도 경찰국장은
시위대에 발포하라는 전두환 신군부의 명령을 거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발적인 사고를 우려해 경찰의 총기를 회수했으며,
시위대에 부상자 치료와 음식 등을 제공하였는데,
이로 인하여 신군부에 의해 직위 해제된 후 고문까지 당하였습니다.
고문 후유증으로 1988년 10월 숨을 거둔 이후,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면서
안병하 전남 경찰국장 또한 그 공적을 인정받게 되어
2005년에 국립서울현충원 안장 및 2017년에는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1계급 특별승진 추서를 받게 되었습니다.
용산구에 위치한 민주인권기념관에도 방문하였는데요,
과거 치안본부 남영동 대공분실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발생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공권력이 인권을 유린하던 시대의 상징과도 같은 이곳은
현재 국민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이곳을 방문한 양천경찰서 신임 경찰관들도 이곳에 방문하여 인권 경찰로서 거듭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앞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게 될 신임 양천경찰관들!
민주·인권·민생 경찰로서 항상 여러분 곁에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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