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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경찰서 유치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어떻게 할까요?

영등포홍보 2019. 3. 22. 13:56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종종 경찰서 유치장의 모습이 화면에 비춰집니다.

유치장은 피의자, 피고인, 구류 처분을 받은 자나 의뢰입감자를 구금해 놓는 곳입니다. 

 

범죄혐의가 있는 사람을 가둬놓은 곳이니 시설보안체계가 엄격하게 구비되어 있죠.

 

그렇다면 이렇게 2중 3중으로 잠금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곳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대형 인명피해가 생길수도 있겠죠?

 

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서에서는 유치장 화재사고 대응훈련을 분기별 1회씩 하고 있습니다.

대응훈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화재 인명사고 방지이고

그 다음은 범죄혐의자 도주방지입니다.

 

영등포경찰서에서는 지난 3월 20일 유치장 화재사고 대응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훈련에 참여하는 경찰관들이 모여 개개인의 역할과 임무를 정확히 숙지를 하고,

유치인 역할을 할 인원들도 선정을 합니다.

 

 

 

 

준비가 다됐으면 이제 훈련을 시작합니다.

먼저 가상의 화재발생 상황을 부여해 줍니다.

 

화재발생! 화재발생!

 

유치장내 면회실 입구 천장 부분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발생,

연기가 유치장내 퍼지고 있는 상황!

 

유치인보호관 3명 근무, 유치장 내 유치인은 남자 3명 수감 중

 

 

 

 

화재가 발생하면 비상벨을 누르고

수감된 유치인을 밖으로 대피시키기 위해 유치장 문을 개방합니다.

 

 

 

 

그 사이 다른 경찰관은 비치된 소화기로 화재진압을 실시하죠.

 

화재현장 내부에 있는 경찰관과 유치인은 신속히 비상구를 통해 밖으로 대피하고,

 

 

 

 

밖으로 나오자마자 유치인 도주방지를 위해

수갑, 포승을 활용하여 결박하고 경계인원을 배치합니다.

 

 

 

 

화재가 조기에 진압이 되면 신속히 현장정리하고

화재원인과 소화상태를 확인 후 유치인을 유치장에 입감합니다.

 

화재가 크게 확산되면 인접 경찰서에 유치장 이감준비를 합니다.

 

아무리 완벽히 화재대응 훈련을 해도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소화기가 잘 비치되어 있는지? 상태는 괜찮은지?

화재가 발생할만한 위험요소가 없는지? 확인하여

화재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영등포경찰서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