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낮 12시.
종로2가파출소 김대욱 경장은 치매어르신이 종각역 역무실에 있다는 신고를 접수 받습니다.
신고장소인 종각역 역무실에는 역무원과 80대 할아버지 한 분이 계셨습니다.
본인의 이름과 생년월일만 기억하고 계시는 할아버지.
김대욱 경장은 주민조회 및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이용하여
할아버지가 같은날 새벽 6시에 가출신고된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른 아침부터 낮까지 할아버지에게 혹여나 무슨일이 생길까봐 마음을 졸이며 걱정했을 가족분들께
안전하게 모셔다 드렸습니다.
최근 날이 따뜻해지면서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들이 길을 잃었다는 신고접수가 늘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지금부터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한 치매어르신 실종예방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지문등 사전등록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지문등 사전등록서비스는 미리 지문, 사진, 보호자의 인적사항을 등록해놓고 실종되었을 때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신속히 찾아주는 서비스입니다.
등록대상은 18세 미만 아동, 지적장애인과 치매환자 중 보호자가 원하는 사람이며,
안전Dream사이트(www.safe182.go.kr.)에서 직접등록하거나
가까운 지구대 또는 파출소에 방문하여 등록할 수 있습니다.
둘째, 배회감지기(GPS위치추적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배회감지기(GPS위치추적기) 서비스는 치매어르신이 보호자로부터 벗어나면 5분단위로 위치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고 보호자가 미리 설정해놓은 안심지역 3곳을 이탈하면 가족 휴대전화로 알림메시지를 전송해 실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서비스입니다. 노인장기요양등급(1~5급)판정을 받아야 신청이 가능하며, 해당지역 시군구 국민건강보험공단 또는 지역복지용구대여업체 등에 문의 후 신청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배회가능 어르신의 인식표 등록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배회가 가능하지만 실종위험이 있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고유번호가 있는 인식표를 옷에 부착하여 실종되었을 때, 쉽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주민등록상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하여 신청하시면 됩니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이 사랑하는 가족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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