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인터넷사기, 어떻게 신고하나요?

Paradise~! 여름 휴가철 가족과 함께 떠나는 물놀이 여행 계획 중이신가요?

최근 휴가철을 맞아 숙박시설, 물놀이 용품 등 각종 여행을 위한 인터넷 거래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그와 관련된 안전한 인터넷 중고거래 사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온라인으로  중고거래를 해봤던 사람들은 심심찮게 온라인 중고거래 피해사례에 대해 접한 적이 있을 텐데요.

 택배를 받고 보니 내용물이 전혀 다른 물건이거나, 판매자에게 송금을 하고는 연락두절이 되어 당황한 적 있었나요?

 이러한 사건은 하루에도 여러 건씩 발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요즘 사기사건은 매우 치밀해서 대포 통장, 대포 폰을 활용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위험 속에 놓여 있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기피해 예방을 위한 방법을 숙지하고,

발생한 사기 피해에 대하여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볼까요?

 

<중고물품 거래 시, 반드시 체크할 것>

 

▶ 상대방의 거래 내역 확인

중고거래 게시판에 상대방의 아이디를 검색해 이전에 거래한 내역이 존재하는지를 확인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사기 용의자는 이전에 거래한 내역이 없거나, 최근 거래내역이 몇 건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이전 거래 게시물의 댓 글이 수상하거나, 게시물마다 판매자의 전화번호가 다른 경우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 사기피해 정보공유 사이트에 예금주, 계좌번호, 아이디 검색

경찰청 사이버안전국(http://cyberbureau.police.go.kr) 또는 더 치트(www.thecheat.co.kr)라는 사이트를 통해 최근 접수된 피해사례가 있는지 조회할 수 있습니다.

물론 피해사실을 인식하기 전에는 피해사례가 등록되지 않으므로 참고용으로만 사용해야 하니 이 점 유의하세요.

 

▶ 안전거래(에스크로 서비스)가 가능한 판매자인지 확인할 것

안전거래(에스크로 서비스)는 공인된 제3자가 구매대금을 보관하고 있다가 구매자가 거래물품의 수령을 확인했을 경우에 구매대금을 판매자의 계좌로 입금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안전거래를 활용하는 경우 구매대금에 비례하여 거래 수수료가 발생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기 용의자들은 안전거래를 사용하려고 하지 않으므로 고가의 제품을 거래할 때는 거래수수료를 부담하고서라도 안전거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직거래를 할 것

가장 안전한 방법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만나서 거래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대금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다만, 직거래할 때에도 사기용의자는 직거래 장소 근처에 있다면서 선 입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 게시물에 대한 캡쳐, 통화내용 녹음자료, 문자메시지 캡쳐

부득이하게 안전거래나 직거래를 하지 못하는 경우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게시물에 대한 캡쳐, 통화내용 녹음자료, 문자메시지 캡쳐 등의 증거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거자료가 충분하게 확보되어 있다면 사후 수사단계나 피해액에 대한 민사소송을 제기할 경우에도 유리합니다.

 

<경찰신고 방법>

인터넷 사기 피해를 당한 사람 모두가 경찰에 신고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다수의 피해자들은 '좋은 경험했다고 생각하자,,,다음에는 더 조심하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조용히 넘기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하지만 인터넷 사기 피해에 대해 적시에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같은 유형의 범죄피해자가 계속 발생될 수도 있으므로 재범방지를 위해서라도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요구됩니다.

인터넷 사기 사건을 신고하기 위해 경찰서에 방문하는 경우,

'게시물 캡쳐', '통화내용 녹음자료', '문자메시지 캡쳐 자료'와

은행에서 발급하는 '거래내역확인서'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경찰서에서는 '진정서' 와 '진술서'를 피해자 본인이 직접 작성해야 합니다.

온라인으로도 사건을 접수할 수는 있지만 직접 경찰서 방문하는 것보다 처리기간이 길고,

결과적으로 진정서와 진술서 작성을 위해 경찰서를 다시 방문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가까운 경찰서에 방문하여 사건 접수를 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범죄신고처리 절차>

사이버 범죄 신고 방법은 범죄 신고 시스템을 이용하여 접수하는 방법과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에 방문 접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사이버 범죄 신고 시스템 (처리기간: 14일 이내) 

<* 사이버범죄신고는 PC에서만 가능>

- 관할 경찰관서 직접 방문 (처리기간: 즉시)

범죄 신고 시 담당관서 지정까지 일정기간이 소요되며,

담당 수사관이 지정되면 형사사건 여부를 검토 후 정식 사건 접수 시 수사가 진행됩니다.

( * 비 형사 사건 등 수사가 곤란한 민원의 경우 반려됩니다.)

<사건진행 방법>

경찰서에 사건이 접수되면, '용의자의 계좌가 개설된 지점'의 관할 경찰서로 사건이 이송되어 수사가 진행됩니다.

경찰단계의 수사가 끝나면 검찰로 사건이 송치되며 검사에 의해 기소여부가 결정됩니다.

수사과정에서 피해자와 합의하였는지가 검사의 기소가능성과 재판에서 형량판단의 기준이 되는데

합의과정에서 피해금액을 변제 받은 경우는 상관없지만,

피해금액을 변제 받지 못한 경우 재판단계에서 형사배상 명령을 통해 피해금액에 대해 배상 신청할 수 있으며,

이와 별개로 민사소송을 통해 청구할 수 있습니다.

 

<TIP> 중고거래 사기피해를 막기 위한 팁

중고거래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다시 한 번 신중히 생각해야 합니다. 첫 번째로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물품은 이유가 있는 것이므로, 제품에 문제가 있어 저렴하게 가격 책정이 된 것이 아닌 이상 사기를 목적으로 한 저렴한 가격을 제시한 것 일수도 있음에 주의를 요합니다. 두 번째, 조급히 생각하지 말고 다시 한 번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사기 용의자는 지금 구입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 판매한다는 말로 구매자를 조급하게 만드는데요. 한 걸음 물러나 합리적인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아야 합니다. 세 번째, 직거래 또는 안전거래를 활용해야 합니다. 사기거래의 대부분은 택배 거래를 통해 일어나므로 거리가 가깝다면 직거래로, 거리가 멀다면 수수료를 부담하더라도 안전거래(에스크로 서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중고거래 사기용의자의 경우 대부분 일정한 직업이나 경제적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어서 피해를 당했더라도 변제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불투명합니다. 따라서 중고거래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책입니다.

 참고로, 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홈페이지(http://cyberbureau,police.co.kr)와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 경찰청에서 만든 '사이버 캅' 앱을 이용하여

상대방의 계좌번호나 전화번호를 알면

최근 3개월 간 경찰청에 3회 이상 신고 접수가 된 인터넷 사기 피해 신고 여부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거래하기 전, 조회 한 번 하는 것만으로도 사기 피해 확률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으니

서울시민 여러분, 여름 휴가철 우리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여행이 되도록

중고거래 하실 때는 반드시 경찰청 '사이버 캅' 앱 이용하셔서

사기 피해 이력을 조회하신 후에 안전한 인터넷 거래 하시길 바랍니다.

 

서울경찰은 서울시민의 안전한 인터넷 거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