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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 휴가철 범죄예방 꿀팁!

광진홍보 2016. 7. 31. 21:34

여름 휴가철 범죄예방 꿀팁!

 

 

 

여름 성수기인 8월을 맞아 전국의 유명한 산과 바다를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경찰관인 필자 또한 그동안 지쳐온 몸과 마음을 

자연에 맡기려 산과 바다로 휴가를 떠날 생각에 벌써 설레는데요.

 

하지만!

몸은 휴가를 떠나지만, 범죄는 휴가를 떠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발생한 빈집털이건수는 총 2,741건이라고 합니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1,288건이 단독주택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는 아파트나 연립다세대 주택에서 일어난 것(531)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라고 하는데요.

 

빈집이 많은 휴가철! 

범죄자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성수기입니다.


또한, 경찰청 통계와 같이 

다세대가 거주하는 아파트나 연립다세대 주택보다는 단독주택이 범죄의 대상이 되기 쉽습니다.

그렇다고 아파트나 연립다세대 주택이 안전하다고 단정을 지을 것은 아닙니다.

빈집털이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죠~!


최근에는 아파트 복도에 몰래카메라를 설치 후 집주인이 비밀번호를 누르는 것을 녹화하였다가 나중에 집에 아무도 없을 때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문을 열고 들어가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나기도 했는데요. 

 

그럼 휴가를 포기해야 할까요??

절대 아니죠!!! 얼마나 기다려온 휴가인데..ㅠㅠ


그래서

휴가철 빈집털이 예방을 위한 수칙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째

도어락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도록 몸으로 가리도록 하고터치식일 경우 지문이 남지 않도록 수시로 닦아주세요비밀번호는 생일전화번호 등 쉽게 유추될 수 있는 것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겠죠?

 

둘째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빈집이라는 표시가 나타나지 않도록 우유신문 등은 외출 전 영업소에 

배달을 일시 중지시키고우편물은 사전에 우체국을 방문해 한 번에 일괄적으로 배달을 요청해야 합니다


택배는 배송요청 시 경비실에 맡기도록 하세요집 전화가 있다면 자신의 휴대전화로 착신전환 

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셋째

창문에는 미리미리 방범창을 설치해 두세요!

그리고 외출 시 출입문은 물론 베란다 창문까지 모두 잠궈두세요..


어느 통계에 따르면 빈집털이범의 60는 창문을, 30는 발코니를 통해 침입했다고 합니다.

제대로 잠그지 않은 창문으로 주로 침입한다는 것이겠죠?


따라서 빈집털이를 예방하려면 외출 전 창문 등 열린 문이 없는지 한번 더 꼼꼼하게 확인하세요.


넷째

가까운 지구대파출소에 방문해 빈집사전신고를 하세요.

빈집사전신고를 하면 집이 비는 기간 동안 경찰관들이 기존의 순찰 노선에 추가로 순찰을 하기 때문에 보다 안심하고 여행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다섯째 

열쇠는 소화전이나 화분 등에 보관하면 안 됩니다.

고가의 귀중품은 은행에 보관하고 부득이한 경우 분산하여 보관하세요.

 

여섯째

각종 SNS에 휴가 중 자신의 집이 빈집이라는 정보를 흘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여행을 떠나서 실시간으로 다양한 내용을 업데이트하곤 합니다

그런데 요즘 인터넷에서 웬만한 개인정보를 검색하기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집 주소 또한 그렇습니다휴가지 사진은 휴가를 다녀온 뒤 올리는 것이 좋겠지요?


잘 아셨죠?^^

 

여름철 즐겁고 편안한 휴가를 보내기 위한 그 첫걸음!

범죄예방 안전수칙 실천부터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