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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 터널 내「교통사고 발생!?」예방과 대처 방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7. 24. 16:51

 

터널 내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예방과 대처 방법 - 



서울 중랑구에는 엄청난 길이의 터널이 있습니다.
바로 사가정로에서 시작하여 구리암사대교로 직결되는 <용마터널>인데요!
총 길이가 약 2.5km(2,562m)라고 하니 상당히 긴 거리죠?~

 

<자료 출처 : 용마터널 홈페이지>

 

<용마터널>은 아차산을 관통하여 강북과 강남·구리시를 좀 더 빠르게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교통의 편리함으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계시는데요.


자칫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형사고로 번질 위험이 높아 운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터널은 대피장소가 제한적이고, 뒤따르는 차량의 운전자들이 사고상황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터널 내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에는 

축적된 열기와 유독가스로 인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터널 내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터널 통행 시의 당부 사항

사고가 발생했을 때의 행동요령에 대해 이하기하려 합니다.


먼저, 터널 안에 진입한 경우에는

운전자의 시야가 좁아지기 때문에 차량 간 거리감지와 속도반응이 저하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기판의 속도를 확인하며 규정 속도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고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차선변경과 추월입니다.

원칙적으로 터널 안 차선은 '흰색 실선'으로, 차선변경과 추월이 금지되고 있는것, 아시죠?

차 간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차로 변경 및 추월은 절대 하지 말아주세요.


또한, 터널 안에서 자동차 고장이나 교통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는

구급 차량의 진입이 가능하도록 차량을 신속히 이동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차량 운행이 가능할 경우, 터널 밖으로 이동해 주세요.

 

화재 시엔 즉시 119에 신고한 후 안전한 곳으로 대피!

화재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렵거나 통행이 어려운 경우,

비상 주차대나 갓길 쪽으로 주차한 후 엔진은 멈추고 차량에 키를 꽂아 둔 채 

터널 외부로 대피해야 합니다!


소화전을 이용하여 소화할 경우에는 폭발할 위험에 대비하여 

차량과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해야 합니다!


용마터널은 긴급 상황에 대비해 여러 피난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상행과 하행 터널이 분리되어 있는 용마터널은

화재 시 반대방향의 차선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피난연락 갱문이 600m마다 있으며(총 4곳) 

그 맞은편에는 비상주차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화재진압을 위한 소화전은 44m마다 1개씩, 총 64개가 설치되어있고

곳곳에는 피난유도등으로 화재 시 피난시설과 출구를 찾아갈 수 있도록 표시해 놓았습니다.


또한, CCTV 16대가 200m마다 설치되어 있고, 

비상전화도 17대가 있어 교통사고 등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터널 내 교통사고 예방과 대처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혹시 나한테 그런 일이 일어나겠어?’라는 생각은 금물이라는 것 아시죠?

 

철저한 대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잘 숙지하셔서 피해가 없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