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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 갈수록 대담해지는 보이스피싱, 그 예방법은?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7. 14. 15:17



갈수록 대담해지는 보이스피싱, 

그 예방법은?


지난 7월 4일 월요일. 

한 여성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대검찰청 검사 000인데. 당신 명의로 대포통장 2개가 개설되어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 

통장에 있는 돈을 모두 찾아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건네줘라. 

확인 후 1~2시간 안에 돌려주겠다”


전화를 받은 여성은 곧장 은행으로 달려가

본인의 적금, 예금 등을 해약하여 총 498만 원을 현금으로 찾게 됩니다.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지 않으세요?


대포통장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왜 그 돈을 금융감독원 직원이 확인을 하는 걸까요?


정말 조금만 생각해보면 헛점 투성이인 이것이 바로
'전화금융사기' 일명 ‘보이스피싱’입니다.



다행히 전화를 받은 여성이

수상함을 눈치채고 경찰에 신고하였고,


방배경찰서 경찰관은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하는 남성과의 접선 장소에서 잠복한 결과,

신고한 당일인 7월 4일.

현장에서 바로 체포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남성은 메신저를 통해 중국 총책의 지시를 받고 금융감독원 직원인 것처럼 

피해자를 직접 만나 피해금을 수거하는 보이스피싱 수거책이었는데요.


위의 가짜 공문은, 범인이 피해자랑 만났을 때 금융감독원 직원인것처럼 행동하면서 

보여줬다고 합니다.


다행히, 경찰의 신속한 검거로 또 다른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은 대포통장을 개설하기 어려워지자

좀 더 대담한 방법으로 범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직접 만나서 돈을 받는 대면편취형

가족이 납치되었다며 입금하라는 가족 납치형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주겠다는 금융기관 사칭형 등 그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는데요.




조금이라도 이상한 전화를 받았을 때는

그냥 끊어버리세요~!!!


혹시 입금했다면 바로 경찰서와 해당 금융회사에 신고하고,
은행에 피해구제 신청서, 경찰이 발급한 사건사고 사실확인원, 신분증 사본을 

제출하여 계좌지급을 정지해야 합니다.


위와 같은 예방법을 잘 숙지 하셔서,

모두 피해 없도록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