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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원효대교 재난 현장! 실제와 같은 현장속으로 GO!

영등포홍보 2016. 5. 16. 16:21

원효대교 재난 현장! 

실제와 같은 현장속으로 GO!


 

지난 4월 27일 오후.


<119 서울종합방재센터>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원효대교 한강교량을 폭발하겠다는 협박 전화였는데요.  


영등포경찰서와 영등포소방서, 그리고 수도방위사령부가 즉각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수색 끝에 협박 전화를 한 용의자를 찾아내 검거를 했지만,  

폭발물이 터져 원효대교 상판이 붕괴됐고, 그 아래를 지나가던 여객선이 침몰했습니다.

 

앗~!! 여러분 놀라셨나요~~~? 

위 내용은 실제상황이 아니라,


지난 4월 27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과 원효대교 남단 일대에서 

실시된 민·관·군 합동훈련 시나리오입니다~!! 

안심하세요~^^ 휴~~

 

이날 훈련은, 


지난 1월 ‘경·군·소방 통합방위 공동협력’에 따라 시행된 것인데요. 

원효대교에 대규모 복합 재난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습니다.   


서울시와 영등포경찰서, 소방안전본부, 수도방위사령부, 산림청 등 

47개 기관 1,187명이 참여하였고, 8대의 헬기와, 67척의 선박 등 

장비 148대가 동원되는 등 그 규모만도 엄청났는데요.  




훈련 시나리오는,


10시 20분경 유람선 내 무장테러범 2명이 침입해 

종업원 5명과 관광객 150여명을 인질로 삼고, 

'유람선 및 원효대교에 폭발물을 설치했으니,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들어 주지 않으면

폭발물을 폭발 하겠다'고 인질들을 위협하는 것이었는데요.  

 

 

테러범들과의 인질협상이 실패로 돌아가자 

경찰특공대가 공중, 육상, 수상 등 공격조 3개팀을 편성하여 진압 작전을 실시하여, 

드디어 테러범을 검거했습니다.

훈련 상황이였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정말 실전을 방불케 했습니다.


하지만!! 

테러용의자가 미리 설치한 폭발물에 의해 원효대교 남단의 교량이 붕괴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원효대교가 붕괴 되자 그 아래를 지나가던  여객선이 표류 끝에 침몰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영등포소방서는 선착장 화재를 진압하고 승객들 인명구조를

시작했고, 수상특수구조단과 항공특수구조단은 합동으로 교량붕괴로 인한

추락된 차량을 구조하기 시작했습니다.

 

 

 

훈련은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잘 끝날 수 있었는데요.


현재 세계 곳곳에서 예기치 못한 대규모 재난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지금,

물론, 실제상황은 훨씬 복잡하고 변수가 많겠지만

시민, 경찰, 군, 소방과의 합동훈려으로 짧은 시간 내에 재난을 대응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훈련에 임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