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하는
홍대 버스킹 ♪
'너의 그 한마디 말도~ 그 웃음도 나에겐 커다란 의미~♬'
여러분! 이 노래 아시나요?
가수 <산울림>이 불렀던 원곡을,
아이돌 가수 아이유가 리메이크해 인기몰이한 이 곡은
필자에게도 아주 친숙한 곡이랍니다.
하지만, 오늘은 가수가 아니라, 경찰 제복을 입은 중년의 남성이 보이네요.^^
"앗! 경찰관이 노래 한다!"
"버스킹(거리공연)을 하네?!"
날이 어둑어둑해지며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이곳은 서울 홍익대학교 주변의 한 공원.
경찰 제복을 입은 한 남자가 기타를 매고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마포구에서는 유명인사라고 하는데요.
한때 프로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던 마포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 송준환 경위입니다.
옆에 있는 아리따운 여성분은 객원 보컬 정아림씨인데요.
두 사람은 4대 사회악 근절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홍대 공연을 자처했습니다.
시민들은 경찰관이 기타를 치는 모습을 신기하게 쳐다보며,
자연스레 4대 사회악을 알아가고 학교폭력에 관심을 두게 됩니다.
앗?! 검은 선글라스를 쓴 사람이 한 명 더 늘었네요.
아현산업 정보고등학교 방승호 교장 선생님입니다.
선글라스에 기타, 노래까지!! 학생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길거리 공연과 함께 지나는 시민들에게 앙케이트 조사도 벌였습니다.
'4대 사회악에 들어가지 않는 것은?'
아직까지 많은 시민이 불량식품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정답은 '동네 조폭'입니다.
현장 앙케이트 조사와 각종 퀴즈,
함께 노래 부르기 등 시민들과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학생들과 함께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SPO는 이 시간이 즐겁습니다!
"여기서 퀴즈- !, 경찰 신고는 112! 학교폭력 신고, 상담 전화번호는?!"
.
..
"아직도 모르시는 분은 없겠죠?! 117입니다!!"
시민들의 참여와 흥겨운 노래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느덧 날은 어두워지고,
2시간이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학교전담경찰관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어떻게 하면 시민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까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Ma음 Po근한 사람들- 마포경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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