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는 일반적으로 전체인구가 젊은층보다 노인층이 많은 사회를 일컫는데요.
UN은 총인구 중에 65세 이상의 인구가 총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인 사회를
고령화 사회라고 말합니다.
우리나라 서울도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세계주요도시 기준 서울의 2030년은 60세 이상 320만, 31%, 세계 8위에 해당하게 되어
고령화의 속도가 급증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따라 노인교통사망사고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요.
서울의 전체 교통사망사고는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노인의 교통사망사고는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용산구는 어떠했을까요?
지난해(2015년) 용산구에서는 교통사고로 17명이 사망하였으며,
이 중 7명(전체의 41.2%)이 고령자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르신의 교통사망사고의 대부분은 보행자, 무단횡단·도로보행 등 법규준수와
교통안전 의식이 부족하여 일어나는 사망사고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차를 이용하는 것이 아닌 걸어 다니는 노인들에 대하여 고민하기 시작한 용산교통경찰은
주기적으로 걸어 다니면서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의 이동 경로를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파악된 이동경로를 중심으로
교통경찰차가 지속적으로 순찰 하는 등 사고 예방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폐지수집 어르신과 교통경찰의 1:1 연락망을 구축하고
교통경찰관은 전화나 문자전송으로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고물상이나 경로당을 찾아가 노인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알리고 교통안전교육도 해드렸는데요.
이것은 지난 3월 10일 용산경찰서와 대한노인회 용산구지회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진행된 것입니다. 업무협약은 용산구에서 일어나는 노인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로 보행 안전선, 중앙선, 정지선 등 교통 안전선 준수를 비롯하여 올바른 보행문화의 정착에 어르신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다는 취지로 이루어졌습니다.
지난 3월31일에는 폐지수집을 하시는 어르신을 경찰서로 초청하여 점심식사도 함께하고,
형광조끼도 나눠 드렸는데요.
경찰서 식당에 모여 앉아 함께 식사하고 아들, 손자 같은 경찰관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밝은 웃음을 보이는 어르신들을 보며 교통경찰관들도 가슴 뭉클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한 용산을 만들기 위해 용산경찰 모두가 도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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