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도둑도 소도둑도 범죄입니다.
옛말에 바늘도둑이 소 도둑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바늘을 훔치던 사람이 계속 반복하다 보면 결국은 소까지 훔친다는 뜻으로
작은 나쁜 짓도 자꾸 하게 되면 큰 죄를 저지르게 됨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속담입니다.
만약 바늘을 훔쳤을 때 이를 바로 잡아주지 못하면, 더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단단히 교훈을 얻게 해준 절도사례를 소개합니다.
어느날 본인의 가게 앞에 세워져 있던 10만원 상당의 입간판이 없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됩니다.
입간판이 없어졌다면 혹시 고물상?
아니면 누군가 모르고 다른곳에 치워놓은것일까?.....
사실 누군가 고의로 훔쳐갔다고 하기엔 딱히 쓸모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피해자 가게 앞에 설치된 CCTV를 면밀히 분석하던 중....
우리의 생각을 뒤엎는 장면을 발견합니다.
영업이 끝난 어느 식당 앞에 세워져있는 검은색 차량 한 대.
누군가를 기다리나 봅니다.
그런데....차에서 내리시더니~?!
천천히 어떤곳을 다가갑니다.
아저씨 그건 왜......설마.....?!
곧장 차량에 싣고서.....
유유히 사라지네요.
혹시..... 이까짓 쯤이야..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신건 아니신지요...
하지만 그 이유가 무엇이든 크건 작건,
타인의 재물은 주인몰래 가져갔다면 명백한 절도입니다.
광진경찰은 CCTV 자료를 토대로 차량번호를 추적하여 피해품 확보하고
피의자로부터 범죄사실을 시인 받았습니다.
버린 것인줄 알고 가져간 것이라고 항변을 해 보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을 담을순 없겠죠.
혹시 모르셨나요? 바늘도둑도 소도둑도 모두 범죄라는걸.
앞으로도 조심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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