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중심 · 현장 중심
안전한 서울, 질서있는 서울
자세히보기

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방배) 보험접수의 허점을 노리다!! A남의 수상한 전화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4. 4. 15:38

A남 : 교통사고가 났는데요. 제가 실수로 뒤에서 박았어요. 

안 오셔도 되고요. 그냥 보험 접수하겠습니다."


보험회사에 전화를 건 A남..

잘못한 부분은 없어 보이지만

이 남자는 사기죄로 검거됐습니다.



대체 무엇을 잘못한 걸까요??


A남은 교통사고 신고를 해도 가해자가 과실을 인정하면 보험회사가 현장에 출동하여 조사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이 부분을 악용했습니다.


A남은 혼자서는 범행이 힘들것 같아

할 수 없어 직장동료들에게 제안을 했는데요.

A남의 주도 하에 이들은 가해차량 운전자, 피해차량 운전자, 승차자 등

역할을 정해, 실제로 교통사고가 없었음에도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허위신고를 했습니다.

 

A남은 총 7번의 허위신고를 했는데요.

이 교통사고 모두 목격자가 없는 사고였습니다. 

 

가해자는 항상 1명이었지만 치료받지 않았고,  

피해자는 여러 명에 대부분 병원치료를 받은 것을 수상하게 여긴 보험회사 직원의 신고로 경찰은 수사를 시작 했습니다. 



수사 결과 이들은

 '13. 6. 23.~'15. 2. 23.까지 총 7회에 걸친 허위신고로

보험금 2,240만원을 받아 챙겼는데요. 


이번 사건의 특이점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서로 짜고 실제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 치료비 등을 챙기는 기존의 범죄 수법과는 달리 교통사고를 허위로 신고하여 보험금을 받아 챙겼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이겠죠!

경찰은 A남 등 일당 17명을 사기죄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위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손해보험협회에 대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종종 보험금을 부당 수령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행위는 엄연한 범죄 행위이며, 

사기로 처벌되니 모두들 명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