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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도봉)목숨과 바꿀만큼(?) 귀중한 선물 전달

도봉홍보 2015. 9. 30. 23:39

명절 하면 생각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차례, 조상님, 명절음식, 설이면 떡국, 세뱃돈, 추석엔 송편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나눔’ 또한 명절에 생각나는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도봉경찰서에서도 명절을 맞아 여러 가지 나눔을 전하였습니다. 복지시설에 위문품도 전해주고, 각 지구대, 파출소마다 어려우신 분들이나 혼자 사시는 노인분들에게 나눔을 실천합니다.  

 

창동지구대에서도 홀로 추석 명절을 맞이하실 할머님을 위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관내의 창동 주공 아파트 단지를 방문하였습니다.

기뻐하실 할머니를 생각하며 선물 꾸러미를 들고 엘리베이터에 타고 올라가는 순간,

갑자기 덜컹!!! 이게 어찌 된 일일까요..

 

 

황당하게도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춰버린 것이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 갇힌 사고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우는 가끔 있지만 경찰관이 직접 멈춰버린 엘리베이터에 갇힌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게다가 기분 좋은 마음으로 선물을 드리러 가는 길에 왜 이런..

5분..10분.... 엘리베이터가 멈춘 채 시간은 가고...

 

 

30분가량 갇혀 있다가 겨우 무사히 탈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뒤에야 그야말로 경찰관의 목숨(?)과도 맞바꾼 선물을 할머니께 전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

 

좁은 엘리베이터 안에 갇힌 6명의 경찰관, 황당하기도 하고 아찔하기도 했던 시간이었지만 그 덕에 더욱 값진 선물을 전달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경찰관들은 그 순간을 전하며 가족에 대한 생각, 삶에 대한 생각으로 제2의 인생을 열었다는 후문이 들려옵니다~

명절 하면 생각나는 ‘나눔’ 다음 명절인 설엔 모두 실천해 보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