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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적극적인 문안순찰로 신고되지 않은 식자재 절도범 검거

남대문홍보 2015. 9. 30. 14:25

적극적인 문안순찰로 신고되지 않은 식자재 절도범 검거

다음은 적극적인 문안순찰로 경찰에 신고되지 않고 있던 식자재 절도사건 범인을 검거한 남대문파출소 순찰2팀의 이야기입니다.

지난 9월 14일 밤에 남대문파출소 순찰2팀의 강기봉 경위와 한승진 경사는 남대문시장에서 평소와 같이 문안순찰을 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남대문파출소는 평소 문안순찰을 워낙 잘하고 있어 파출소 직원들과 남대문시장 상인 및 지역주민 간에는 서로 긴밀한 협조체계가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남대문시장 갈치 골목 주변을 문안순찰 하면서 상인들에게 안부도 물어보고 애로 사항이나 경찰이 도울 일이 있는지 등을 이야기하는 중 “요즘 심야 시간에 식자재를 훔쳐가는 절도 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는 범죄첩보를 입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날 이후 순찰2팀은 식자재 절도범을 검거하기 위해 절도범이 출몰할 것으로 예상하는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한눈팔지 않고 쉬지도 않으면서 남대문시장 갈치 골목 주변을 샅샅이 순찰하고 또 절도범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숨소리조차 죽이며 며칠간 끈질기게 잠복근무를 했습니다.

 

 

그렇게 순찰2팀이 빈틈없는 순찰과 은밀한 잠복근무를 계속 이어오던 중 드디어 9월 24일 밤 11시 40분경 수상한 한 남자를 포착합니다.

그 남성은 검은색 비닐봉지를 들고서 갈치 골목 주변을 서성이며 주위를 조심스럽게 살펴보는 것으로 보아 그가 절도범이 틀림없으리라 판단하고, 숨죽이며 그 남성을 지켜보면서 예상 도주로를 차단했습니다.

 

 

경찰이 조용히 자기를 주시하고 있을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한 그 남자는 △△식당에서 식자재를 태연히 훔치다가 순찰2팀 직원들에게 현장에서 바로 체포됐습니다.

너무나 순식간에 검거되는 바람에 절도범도 처음에는 그저 놀라고 어리벙벙해 할 따름이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정신이 들었는지 범행을 일체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순찰2팀이 훔친 식자재(냉동 오징어 묶음 등) 등의 증거와 현장 절도행위 등으로 추궁하자 그 남성은 아무 소리도 못 하고 이제까지의 범행 일체를 순순히 자백하고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강광희 2팀장                         박병구 경위

 

  

박규상 경위                       강기봉 경위                       한승진 경사

평소 친절하고 철저한 문안순찰로 남대문시장 소상인들과 긴밀한 우호 관계를 형성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사전에 해결한 남대문파출소 순찰2팀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