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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억세게 재수 없는 전화 사기범, 피켓 문안순찰 경찰관에게 딱 걸려

남대문홍보 2015. 9. 30. 18:26

억세게 재수 없는 전화 사기범, 피켓 문안순찰 경찰관에게 딱 걸려

지난 9월 25일 오후 2시경이었습니다. 서소문파출소는 추석맞이 특별방범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 생활안전협의회 및 아동안전지킴이들과 함께 피켓 캠페인 문안순찰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소문교회 주변에서 피켓 캠페인 문안순찰을 할 때 갑자기 관내 △△은행에 보이스피싱 인출책처럼 보이는 어떤 사람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이에 피켓 캠페인 문안순찰 중이던 이동화 경위와 김대범 경위가 쏜살같이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두 경찰관은 보이스피싱 예방도 중요하지만, 전화 사기범 검거도 매우 중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던 터라, 행여나 범인이 도주해 놓칠까 봐 염려된 두 경찰관은 이를 악물고 현장으로 뛰고 또 뛰었습니다.

 

 

그런데 빨리 가야 한다는 마음이 너무 앞서는 바람에 김대범 경위가 넘어져 다리를 좀 많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그런데도 김대범 경위는 오직 사기범을 잡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아픈 것도 잊고 투혼을 발휘해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현장에 신속하게 도착하자 사기범은 멀리 달아나지 못하고 은행 주변에서 두 경찰관에게 검거됐습니다. 현장에서 검거된 피의자는 40대 중반의 여성으로 갑자기 뛰쳐나온 경찰관에 검거된 것이 믿기지 않는 듯 그러 어리둥절해 했습니다.

보이스피싱 피의자는 70대 할머니에게 전화사기를 친 2,900만 원을 가로채 가려다 마침 부근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피켓 캠페인 문안순찰 중이던 서소문 파출소 경찰관들에게 도망갈 틈도 없이 현장에서 딱 걸린 것입니다.

 

 

다리를 다친 김대범 경위는 “사기범을 검거해서 그런지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면서,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많이 다친 것 같은데 본인은 살짝 다쳤다며 도리어 다친 것을 미안해하면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김대범 경위                           이동화 경위

 

범인 검거에 몸을 사리지 않는 김대범 경위와 서소문 파출소 직원들 같은 경찰관들 덕분에 우리나라의 치안이 안전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