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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서울 도심 한복판에 멧돼지가?!

송파홍보 2015. 9. 25. 15:16

 

 

 

서울 도심 한복판에 멧돼지가..?
멧돼지를 잡다!

 


 

 


 

지난 19일 밤 11시쯤 다급히 112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아파트단지 안에 멧돼지가 있다는 신고.
아파트 단지에 사람과 차가 많이 지나다니는데 멧돼지가 나타나 많이 놀랐다는 주민들.

 

 

송파경찰서 기동순찰대와 방이지구대, 신천파출소에서 순찰차 7대가 신속히 출동하였습니다.
주민들의 제보를 듣고 수색을 시작했지만, 빠르게 돌아다니는 멧돼지를 특정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올림픽공원 테니스장, 선수촌 아파트, 오금동 일대 등 약 1시간여 동안 수색한 끝에 몽촌토성 산책로 뒤편으로 뛰어가는 멧돼지를 발견하였습니다.

 

 

 

 

 

빠르게 달려가는 멧돼지를 추격하면서 기동순찰대 최창집 경위는 탐색등을 정면으로 비추자 멧돼지의 모습이 드러났고, 경찰관에게 달려드는 것을 서대계 경위가 권총 실탄 2발을 쏘아 쓰러뜨렸습니다.

 

몸통과 머리에 명중되어 쓰러졌던 멧돼지가 또다시 일어나려 하자 머리부위에 추가 발사하여 현장사살하여 안전을 확보하였습니다.

 

 

 

 

서울 한복판 심야시간에 이루어진 때아닌 야생동물 사살...
멧돼지는 길이는 120센티, 무게가 약 70kg가량 되는 크기로 아직 성인이 되지 못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강동구 소재 일자산에서 먹이를 찾아 아파트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야생동물 멧돼지가 아파트 단지내를 뛰어다니니 많은 분들이 놀래시고,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먹이를 찾아 내려왔지만,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경찰들이 무기를 사용하여 사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살된 멧돼지는 바로 구청으로 신고하여 당직팀에게 인계되었습니다.

 

 

여기서 송파경찰서가 드리는 꿀팁!

 

길거리에서 로드킬을 당했거나, 애완동물이 죽었을 경우 사체를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헷갈리시죠?! 경찰 112신고로도 가끔씩 들어오는 내용입니다.

 

 

 


길에서 죽은 동물 사체를 발견할 경우  (지역번호)-120번 "에 신고접수하면 지역 시청에서 수거 합니다. 기동반은 수거시 의료폐기를 전용용기 및 위생 비닐에 담아 냉동 보관 후. 생활 폐기물과 분리해 지정 (의료) 폐기물 수거업체에 맡겨 처리하고 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애완동물이 죽은 경우, 동물병원에서 의료폐기물로 분류되어 처리합니다.

집에서 죽은 경우, 생활폐기물로 분류하여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 따라 생활 쓰레기 봉투 등에 넣어 배출할 수 있으나, 악취와 세균오염의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신고하여 처리하는게 현명할 것입니다.

 

 

동물의 사체를 함부로 버리거나 임이로 매립, 화장하면 벌금, 구류, 과료형에처해지거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

 

다가오는 명절, 추석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