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경찰,"자전거는 내가 지킬 것이오"★
때는 지난 21일 자정을 넘긴 시각,
방화3파출소에는 야간자원근무를 나온 송계현 경위와 양대식 경위가 도보 순찰에 나섰으니.
최근 빈번히 발생한 자전거 절도 사건으로 양 경위의 머릿속에는 자나깨나 ‘자전거 도난 방지’
생각뿐이었습니다.
때문에 길가에 세워진 자전거만 보아도 잠금장치는 잘 되어 있는지, 도난 우려는 없는지 세심하
게 살피는 것이 순찰중 일과가 되었는데요.
한 시간 가량 관내를 순찰하며 걷던 중, 때마침 눈에 들어온 노상의 자전거 한 대.
지나가며 자전거를 둘러보니 어라? 이 자전거에는 시정장치가 없습니다.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자물쇠는커녕 끈으로도 매여 있지 않은 자전거...
양 경위는 ‘자리를 뜨는 순간, 혹시 주인이 아닌 사람이 조용한 새벽을 틈타 자전거를 훔쳐가기라
도 하면 어쩌지?’하는 조바심이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그 시각, 주변을 통행하는 몇 몇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인을 찾아보았지만 주인은 현장
에 나타날 기미가 보이질 않고... 양 경위는 걱정 끝에 자전거를 방화3파출소로 보관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다만, 후일 자전거를 찾으러 온 주인이 없어진 자전거에 깜짝 놀라 애타게 찾을 것을 우려하여 자
전거는 방화3파출소에 안전하게 보관중이라는 글을 남겨두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자전거는 무사히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고 한밤중에 길 위에 방치된 자전거 사건은 훈훈하
게 마무리되었습니다.
경찰관의 세심한 관찰로 주민의 소중한 자전거를 도난으로부터 예방한 사건.
양 경위는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지만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이 범죄
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잘 살피고 세심한 순찰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방화3파출소 밤을 걷는 경찰, 오늘 밤도 강서 치안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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