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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영등포)성폭력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영등포홍보 2015. 8. 12. 17:56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고 있는데요.
지난 7일 서울 시내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경보가 발령되는 등 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이런 때는 시민분들은 더위를 피해 산으로 바다로 수영장으로 피서를 가곤 하는데요
여의도 있는 한강시민공원 수영장 역시 여름에는 몰려드는 피서객으로 말미암아 북새통을 이룹니다.

하지만 수영장에 모이는 건 선량한 피서객뿐만 아닌데요
각종 성추행 몰래카메라 문제로 시끌시끌한 곳이 또 여름철 수영장입니다.
물론 목적(??)을 가지고 수영장에 오신 분들도 있지만
특히 몰래카메라는 많은 분이 별다른 죄의식 없이 범죄를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번 피서철을 맞아 영등포경찰서에서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수영장을 찾아 성폭력 예방 캠페인을 했습니다.

 

또 이날 시민단체 '굿 네이버스'가 함께 참여하여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해 함께 홍보활동을 하였는데요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수영장은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기 때문입니다.

영등포 경찰과 '굿 네이버스'가 함께
휴가철 성범죄, 아동 성폭력의 위험성을 알리는 모습입니다.

피서철 성범죄는 가해자의 죄의식이 희박한 범죄인 반면
아동 성범죄는 피해 아동이 성에 대한 개념이 형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피해 여부가 분명히 드러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피해 기간이 장기적이기 때문에 심리적 후유증이 심각합니다.

특히나 아동들은 자기 자신을 지킬 신체 ․ 정신적인 능력이 부족하므로
주위 어른들의 아동 성폭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데요
먼저 아동 성폭력의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동 성폭력을 예방하려면

1. 언제, 누구든지, 어디를 가던 부모님의 허락을 받도록 하세요.

 

#####실제 사례를 예로 들겠습니다#####

'내가 글을 모르는데 너가 집에가서 이 편지좀 읽어주고

내가 부르는데로 답장을 써주면 안될까?'

 

'우리집에 강아지가 있는데 지금 아파서 토하고 그래 너가 도와줄 수 있니?'

 

성인도 저런 부탁을 듣는다면 참 거절하기 힘들겠죠?

그런대 이제 막 글을 배우는 아이들한테 저런 부탁을 하면 얼마나 가르쳐 주고 싶겠습니까?

이처럼 아동 성범죄자들은 교묘하게 아이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거절하기 힘든 부탁을 하면서   낯선 곳으로 유인 합니다. 따라서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시간 장소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낮선곳으로 가면 부모님에게 반드시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지도해야 합니다.

2. ‘아는 사람’이 ‘안전한 사람’이 아니라고 알려주세요. 

지난 2013년 여성가족부에서 아동 성범죄피해자들을 분석한 결과
피해자의 43.4%는 피해자가 거주하는 지역에서 발생하였고
그중 절반은 친인척 등 면식범의 소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는 사람도 함부로 따라다니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3. 사람이 많이 다니는 큰길로 다니도록 지도하세요.

아동 성범죄는 은밀하게 이루어집니다. 되도록 아이들을 혼자 남겨두지 마시고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경우라도 사람이 없는 곳을 피해 생활하도록 하세요.

 

WHO의 정의에 의하면
아동 성 학대는 아동이 충분히 이해되지 않는 상태에서,
성행위에 대하여 동의를 표현할 수 없는 상황 또는 동의할 만큼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거나 불법적이고 사회적으로 금기시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성적활동이 아동에게 노출되었을 때를 의미합니다.


아동들이 이러한 성폭력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서는
우리 어른들의 관심과 보살핌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성 가치관을 정립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것,
이것이 지금 세대를 살아가는 우리 어른들의 사명이자 책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