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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강남역 무질서 택시 단속자료 받고도 '모르쇠' 공무원 단속

강남홍보 2015. 8. 10. 11:57

불금에 강남역은 ‘택시 난장판’이 따로 없었습니다.
줄지어 선 택시들의 승차거부, 차로 뛰어든 승객들과의 흥정, 강남역은 그야말로 귀가전쟁이었습니다


이에, 강남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은
강남역 주변은 심야시간대에 경기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장거리 승객 비중이 높아 택시들의 집중, 골라 태우기 및 승차거부 등 택시 무질서 행위의 일상화로 차량정체 등 시민불편을 초래되고, 조직적으로 다른 택시의 운행을 방해하는 조폭택시 및 시외 장거리 손님을 대상으로 하는 총알택시의 등장으로 교통 위험요소가 증가하여, 14년 3월 강남대로를 장악한 조폭형 택시기사 24명을 검거한 이후 승차거부 등 택시 무질서 사범 1,002명을 단속하여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하였습니다.

 

자료출처 : MBC, SBS


안양시, 용인시 등은 택시행정 담당 공무원이 행정처분 조치결과를 알려주었으며 소속 택시 불법행위는 현저히 감소하였으나,

00시, 00시 등 2개 지방자치단체 관할 택시 불법행위는 계속 남아 있고 행정처분 의뢰에 대한 회신도 없어 내사에 착수, 해당 자치단체를 방문하여 그 경위를 확인한바, 경찰로부터 의뢰된 행정처분 모두 내버려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경기지역 택시들이 빈 차로 강남에 진출하여 장기정차, 골라 태우기 등을 일삼고 있어 빈 차는 많으나 탈 택시가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적발된 택시 단속자료를 넘겨받고도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아, 지자체 공무원들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00시청에서 택시행정을 담당했던 황씨와 현직 택시행정 담당 김모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39회에 걸쳐 불법행위를 한 택시기사 147명에 대한 단속자료와 행정처분 요청 공문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았지만, 이들은 과징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고 내버려두었습니다.

이들은 기사의 소명을 듣는다는 이유로 택시 승객의 이름ㆍ연락처ㆍ단속내용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공문을 택시회사 등에 보내놓고선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또 00시청 택시행정 담당 공무원 김씨 역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2회에 걸쳐 단속에 걸린 택시기사 86명에 대한 자료 등을 넘겨받았지만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강남역은 야간 시간대 경기지역으로 나가는 장거리 승객이 많아 택시가 몰려듭니다. 이 때문에 골라태우기와 승차거부 같은 택시 무질서 행위가 흔했고, 빈 차는 많지만 탈 택시가 없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강남경찰서는 선진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강남역 주변 택시 무질서행위를 지속해서 단속하고,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여 택시로 인한 시민불편과 불안을 해소하는 등 교통안전, 질서유지, 배려양보의 선/선/선 확보로 주민 안전과 행복이 증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