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는 정말 셀 수도 없을 만큼 크고 작은 공원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러한 공원들은 주민들이 쉴 수도 있고, 배드민턴이나 공놀이 등 운동도 하면서 서로 소통하며 지내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힘들고 지친 일상 속에서 이러한 공원들은 우리 삶의 활력소와 같은 공간이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주민들이 가기 싫어하는 공원도 있습니다. 공원에서 술을 마시며 고성방가를 하는 사람들 때문에 범죄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성북구 정릉4동 소재 정릉천 마을마당공원도 주민들이 가기 싫어하는 공원 중 한 곳인데요. 다시 활기가 넘치는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성북경찰이 발 벗고 나섰습니다.
먼저 공원전담 자율방범대원들의 발대식을 처음으로, 활기찬 공원 만들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공원전담 자율방범대원들의 발대식은 지난 4월 27일 동대문구 간데메공원에서 열렸는데요.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자율방범연합대장, 주민 등 많은 분이 참석하였으며, 저희 성북구 정릉파출소장, 정릉4동 자율방범대장과 총무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발대식이 끝난 후, 정릉동 자율방범대원들과 우리 성북경찰들은 마을마당공원을 다시 주민들 품으로 돌려주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접근할 것이며, 범죄예방은 어떻게 할지 많은 고민과 회의를 거치며 대책을 마련해 나갔습니다.
밤마다 공원전담 자율방범대원들과 성북경찰이 합동으로 순찰하며 범죄예방은 물론, 공원에서 술을 마시며 소란피우는 사람들을 단속하고,
낮에는 각종 쓰레기와 술병들이 뒹굴고 있는 공원을
주민들에게 돌려줄 깨끗하고 활기찬 공원 만들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성북경찰과 공원전담 자율방범대원들의 끝없는 노력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불편한 점은 고쳐나가면서 공원은 점점 예전의 모습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휴식을 취하며 재밌는 이야기를 나누는 주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학교를 마치고 운동을 하러 오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며, 주민들의 웃음소리가 점점 커지는 공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지속적인 순찰과 주민들의 의견수렴으로 행복 바이러스가 가득한 마을마당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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