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생명을 구한 것은 세상을 구한 것이다"
넉 달 전. 한겨울인 1월 11일 오후 두 시경 서울 강북구의 한 가정집 지하에서 넥타이로 목을 맨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신고를 한 사람은 요구조자(박 씨)로부터 자살을 하겠다는 문자를 받은 지인이었습니다.
문자를 받고 깜짝 놀란 지인은 경찰에 신고하는 것과 동시에 박 씨의 집으로 부리나케 달려가 넥타이로 목맨 박 씨를 살렸습니다. (급박급박)
곧이어 도착한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하자 정말 다행히도 의식을 잃었던 박 씨가 깨어났습니다. 죽다 살아난 박 씨는 경찰관의 개입을 원치 않았지만 출동 경찰관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던 박 씨를 자살위험도가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박 씨는 목맨 상태로 약 2분간 의식이 없었던 터라 먼저 뇌 검사를 해야 했습니다. 검사를 마친 박 씨는 결국 경찰에 의해 정신이상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던 인근 병원에 입원하게 됐답니다.
그렇게 꾸준한 2개월간 치료(알코올 중독과 조증) 끝에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박 씨는 얼마 전 수유3 파출소를 찾았습니다.
박 씨는 출동한 경찰관을 만나
“그 당시 경찰관이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돌아갔었다면 저는 다시 자살하려고 마음먹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경찰의 진심 어린 도움을 통해 병원에 입원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그 당시에 경찰관이 없었더라면 저는 세상에 없었을 겁니다. 지금은 정상적으로 일도 하고 있고, 임대 주택에 당첨되어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며 지난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갔는지 눈물을 뚝뚝 흘렸습니다.
자살을 하기 전에는 정말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누군가가 조금만 도와주면 자살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당시 출동한 경찰관(경장 김창원, 이길호)의 노력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 ^
두
경찰관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강북경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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