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 대한 작은 관심에서 시작된 지역 벼룩시장, 신마켓...
구로경찰서는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 맘카페 등을 활용해 홍보의 한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온라인 커뮤니티는 주민들 엄마들 사이의 파워와 그 영향력 그리고 파급력이 어마어마 합니다! 그래서 구로서는 서로 협력하여 정보를 공유하며 봉사활동, 홍보활동 등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답니다^^
이번에 신도림 커뮤니티라는 구로구 대표 카페 회원들과 주민들과 함께 벼룩시장을 개최하였습니다. 비록 작은 출발이었으나, 사람들은 콘크리트 벽 너머 내 이웃에게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잠들어 있던 물건들을 새로운 시선들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판매 수익금의 상당수가 소외되고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고 하니, 물건 판매를 준비하는 손길에 더욱 정성이 더해집니다.
마음과 마음이 모여서 일까요? 쓸모없어 보이던 물건들엔 생명이 불어나고, 오늘만큼은 거리에 수많은 인파가 낯선 이들이 아닌 내 이웃들로 가득 차 보입니다.
이런 소중한 순간을 우리 포순이, 포돌이가 놓칠 리 없겠죠?
시끌벅적한 시장통 안에선 연신 아이의 웃음소리가 흘러나오고 덩달아 포돌이, 포순이도 행복해지네요. 경찰서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물품들로 판매대가 금세 가득 채워졌습니다. 판매 수익금 모두 좋은 곳에 쓰겠다고 하니, 지나가던 행인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하나 둘 모입니다.
예쁜 동전지갑에서 코 묻는 돈으로 물건을 사는 꼬마 아가씨, 사이즈가 애써 맞는다고 우기시며(?) 사주신 어느 총각, 판매대 앞에서 모델을 자청하며 옷을 걸쳐 봐주시던 할아버님...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어 포돌이, 포순이도 행복하기만 합니다.
축제의 열기에 흥을 돋우기 위해 경찰서에서 경품으로 쌀을 제공하였는데요. 그 쌀에 당첨되신 분이 그 쌀로 가래떡을 해서 주민들과 나눠드시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고생하는 지역 경찰들을 위해 함께 하고 싶다고 하시면서 직접 그 떡을 가지고 경찰서에 방문해 주셨는데요.. 작은 마음이 모이고 또 모이니 자꾸만 커지는 느낌입니다. 역시 나눔은 나눌수록 배가 되는 듯합니다.
항상 함께 하는 이웃~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는 이웃~ 그 곁에 구로경찰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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