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잃어버려 많이 당황하셨죠? 저희가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월 22일 일요일 16시.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는 발 디딜 곳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붐빕니다. 더군다나 터미널 옆 백화점이니 말할 필요 없겠죠??
이런 점을 틈타 '나쁜 손'이 소매치기를 하러 출현 하였습니다.
누가 좋을까~~
오~ 아주머니 가방이 열려있군..으흐흐
사진 속 파란잠바 입은 아저씨...
두리번두리번 범행대상을 물색하다가..한 아주머니의 지갑을 순식간에 훔쳤습니다.
오..이런..ㅜㅜ피해자는 눈뜨고 당했어요..물건 고르는라 정신이 없던 차에 핸드백 안 지갑을 꺼내 절취한 것이었는데요.
사건을 담당한 반포지구대 곽남섭 경위와 김재호 경장은 즉시 백화점 보안실에서 CCTV영상을 확인, '파란 잠바를 입은 아저씨가 따라왔었다'는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의 동선 및 인상착의 등 검거단서를 포착하고 백화점 내 배회예상지를 면밀히 주시 순찰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또 다른 범행을 위해 물색 중인 피의자를 발견해 신속히 제압·검거하였습니다.
곽남섭 경위 曰
“피의자는 주변과는 어울리지 않는 파란색 바람막이 등산복을 입고 두리번거리며 사람들 주변을 서성였습니다. CCTV속 그 소매치기범이 분명하다고 확신을 하였죠.”
알고보니 피의자는 고속버스터미널을 주요 활동지로 삼은 전과20범 상습소매치기범이었습니다.
반포지구대 4팀의 신속한 대응과 검거의지로 고속버스터미널 일대 골칫거리였던 소매치기범을 현장 이탈 전에, 다른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신속히 검거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곽남섭 경위와 김재호 경장. 참 미남이시군요.(늠름늠름)
소매치기범의 현행범 체포로 다시 한 번 경찰의 위상을 드높이셨고요.^^(최고최고)
피해자 아주머니께서도 지갑_찾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경찰관님들께서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해주신 결과로 찾게 된 것 같다며 너무 고마워 하셨어요~
마지막으로 멋진 두 경찰관은 피해자에게 지갑을 돌려주면서 당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람이 많은 백화점에 오거나 출퇴근시간에 지하철 이용 시, 핸드백은 어깨에 메지 말고 앞으로 들으세요. 핸드백 입구는 꼭 잠그셔야 하고요. 범죄피해...예방할 수 있어요^^”
모두..아셨죠?? 가방 열고 다니지 말아요~앞으로 들어요~ 조심. 또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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