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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사1촌 봉사활동 다녀왔어요~^^

강남홍보 2014. 9. 22. 15:54

1사1촌 봉사활동 다녀왔어요~^^

9월 15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기로1리 라는 작은 마을에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강남, 서초, 방배, 수서 경찰서는 천안 입장 포도농가와 자매결연을 맺고 살만하고 활력 있는 농촌으로 만드는데 매년 동참하고 있습니다.
우리 강남경찰서도 절대 빠질 수는 없겠죠?^^

 

하늘도 푸르고 햇빛은 따사로운 하루였습니다.
들뜬 마음을 가득 품고 도착한 천안!

농장 관계자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농장에 대한 간단한 설명 후, 포도농장과 고추밭에서 각각 일손이 필요한 만큼 해당 농가에서 저희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본격적으로 고추 따기 시~작!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한 상자씩 모아 모아~

 

이렇게나 많이 수확했습니다. 와~~~~ 고추가 빨갛게 아~~주 잘 익었죠?

햇빛이 그리 강하지 않은 날씨였지만 그래도 줄줄 쏟아지는 땀...
아랑곳하지 않고 잘 익은 것들을 열심히 골라 땄습니다.

포도농장으로 가신 분들은 포도 상자를 접고 포도를 포장했습니다.
차곡차곡 쌓여가는 포도 상자를 보니 뿌듯해집니다.^^
포도를 따면서 하나씩 맛보았는데 엄~청 달달해서 먹고 또 먹었답니다.^^ (아주 행복했습니다~)

올해는 이른 추석으로 출하가 늦어져 일손이 많이 부족하다고 하셨어요..
보통 농가 어르신들은 새벽 5시에 기상해서 하루 14시간 정도를 꼬박 농장에서 일을 하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밤늦게는 포도 상자를 접는다고 하셨는데요..
젊은 사람도 하루 종일 농장에서 일하면 지치기 마련인데 연세 지긋한 분들께서 하루 온종일 땡볕에서 일을 하시려니 얼마나 힘드실지 안타까웠습니다.ㅜㅜ

하지만. 그것보다 더 안타까운 점은 노동력 투입에 비해 농업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점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농산물 수입 개방 확대 등으로 요즘 농촌이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있어요ㅠ

 

이럴 때일수록 봉사활동포도구매 행사에 적극 참여 한다면 그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강남경찰서는 88 박스를 주문했습니다~ 마음 따뜻한 직원들이 정말 많으십니다.)

덥고 힘들었지만 보람을 느끼고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돌아왔습니다.

강남경찰관들의 작은 손길이 입장 포도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