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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하트 세이버" 경찰관

강북홍보 2014. 7. 28. 11:27

하트 세이버경찰관 

여느 때 오전처럼 수유1파출소 위종복 경위와 김소지 순경은 21조로 순찰차에 승차하여 수유1파출소 안전을 위해 순찰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길에 누워있는 사람과 주변에 다급한 표정의 사람들을 목격하고 위급상황임을 감지, 신속히 차를 세우고 뛰어가 보니 70대로 보이는 덩치가 큰 할아버지 한 분이 푸른빛의 얼굴을 하고 숨을 쉬지 않는 상태로 쓰러져 있었습니다.

119에 즉시 신고하는 김소지 순경

이에 위종복 경위는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재빨리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흉부 압박과 인공호흡(심폐소생술)을 수차례 실시하고 동시에 순경 김소지는 119에 신고하고 할아버지의 옷을 편하게 풀고 팔다리를 주무르며 숨을 쉴 수 있게 노력하였습니다.

 

119 도착 직전 빠른 판단으로 골든타임(3~4)지켜내어 숨이 돌아오고 얼굴빛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을 확인하고 119 응급차량으로 태워 병원으로 후송하는 모습을 보고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평소 심장장애 2급으로 경찰관의 빠른 판단이 아니었다면 자칫 위험한 순간이 올 수도 있었습니다. 베테랑 팀장과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새내기 여경의 기지는 과연 어디서 나왔을까요??

 

              위종복 경위                                  김소지 순경

 

위종복 경위 : 현장에 도착해서 확인해 보니 얼굴에 푸른 빛이 돌아 지난 지역 경찰 교육 때 배운 심폐소생술을 시작했고 머릿속에는 할아버지를 꼭 살려야 한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김소지 순경 : 아직 현장경험이 많지 않아서 많이 당황했지만 위종복 팀장이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하는 모습을 보고 옷을 풀고 피를 돌 수 있게끔 주물렀고 즉시 119에 신고했습니다. 할아버지 얼굴빛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순간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지역경찰 심폐소생술 교육 훈련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기 위해 강북경찰서는 지역 경찰을 대상으로 강북 소방서 강사를 초빙하여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였습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지역경찰관들은 의무적으로 쉬는 날에 위와 같은 심폐소생술 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로부터 현장직무 강의 등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이번과 같은 일이 발생하여도 빠른 대처가 가능하였고 소중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비가 오나 날씨가 궂어도 안전한 강북구를 위해 열심히 관내 순찰을 도는 강북경찰 지역경찰관이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