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피해여성들의 수호천사 우마니또
학창시절 ‘마니또’ 놀이 한번씩은 다 해보셨죠?
마니또(manito)란 「비밀친구」라는 뜻의 이태리어로, 제비뽑기 등을 통하여 지정된 친구의 수호천사가 되어 친구 몰래 친구가 어려움에 처했을 경우 도와주는 친구를 말합니다.
구로경찰서에서도 마니또가 있는데요.
바로 가정폭력 피해여성들의 수호천사 우마니또(WOMANITO)입니다
< 가정폭력예방 특강 >
지역사정에 밝고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인식, 적극적으로 참여를 원하시는 40~50대 기혼여성 30명으로 구성된 우마니또는 지난 3월부터 가정폭력전담 경찰관과 함께 피해가정을 직접 방문하고 상담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피해자들이 경찰관에게 선뜻 말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옆집 언니같은 우마니또에게 터놓으면 경찰은 해결책을 같이 모색합니다.
< 가정폭력 근절 희망메세지를 종이비행기에 담아 보내는 우마니또 >
하지만, 경찰관의 지원만으로는 실질적 한계가 있으므로 변호사, 대학교수, 의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구로경찰서 가정폭력 솔루션팀을 통해 치료‧상담 등 종합적인 지원활동을 하여 피해자 보호‧지원 내실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전문상담가, 전담경찰관과 함께 피해가정을 방문 상담중인 우마니또>
또, 우마니또는 경찰서와의 SNS 네트워트 구축 및 정기모임을 통해 가정폭력이 우려되는 가정을 관찰하고 예방하는 활동까지 하고 있으며 변호사, 상담전문가의 정기교육을 통해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전문성도 함양하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주민과 함께 노력하는 구로경찰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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