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금천경찰서는 1월 27일 오전에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이웃사랑 실천을 하고자 금천구 시흥동 소재에 무의탁 노인 보호시설인 섭리의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이곳에 계신 할머니들은 거동이 불편하셔서 밖에 나가기 힘드시고 주로 안에서 생활하시고 계셨습니다. 저희들이 왔을 때 너무 반갑게 맞아 주셔서 저도 모르게 명절날 할머니가 반갑게 맞아주던 때가 떠올라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평소에 말씀이 별로 없으시던 할머니들도 저희가 와서 반가우셨는지 인생사는 이야기와 애로사항 등을 허심탄회하게 말씀하셨어요. 저희도 이야기에 푹 빠져 시간이 가는 줄 몰랐네요.^^ 명절 때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우리경찰이 자주 찾아 뵀어야 하는데.. 마음 한 구석이 시려왔습니다.
어느덧 기나긴 대화를 마치고 우리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본연의 업무를 하러 경찰서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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