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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 2

(송파) 땀 때문에 덜미가 잡힌 도둑!

장갑도 소용없다 DNA의 덫!! 지난해 12월 초. 송파구 방이동의 한 다세대주택에 도둑이 들었습니다. 도둑은 비어있는 집의 방범창을 뜯고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는데요. 그 뒤에도, 송파, 강동, 관악, 금천구 일대에서 오래된 다세대주택 빈집을 노려 침입하는 일이 발생해 송파경찰서 강력팀에서 수사에 들어갔지만, 범인의 흔적을 찾는데 난항을 겪게 됩니다. 범인은 주로 초저녁 오래된 다세대 주택을 골라, 반지하나 1층 빈집의 방범 창살을 공구로 뜯어내 침입하는 수법을 썼는데요. 늘 장갑을 끼고 범행을 한 덕분에(!) 현장에는 지문을 남기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폐쇄회로(CCTV)에 남찍힌 모습도 희미해 추적이 쉽지 않았습니다. 무려 16곳에 침입하여 2,000여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훔쳐 달..

28년 만에 이루어진 부녀의 기적 같은 재회

28년 만에 이루어진 부녀의 기적 같은 재회 지난 7월 24일 조용하던 노원구의 한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갑자기 통곡 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무려 28년 만에 다시 만난 아버지와 딸 김 모씨(79세)와 그의 딸 김 모씨(46세, 여)가 그간의 슬픔과 고통,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난 기쁨을 참지 못하고 결국 얼싸안고 울음을 터뜨린 것입니다. 아버지는 어느덧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18살 때 헤어진 딸은 중년의 여성이 되어있었습니다. 이 만남을 주선한 홍재연 경사와 주위에서 이들을 지켜보던 장애인 보호시설 관계자들 역시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이들의 사연은 이렇습니다. 가족은 강원도 주문진읍에 살고 있었습니다. 김 모씨(46세, 여)와 그녀의 여동생은 어려서부터 장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가 5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