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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23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퍽치기범 검거 이야기

퍽치기라고 아시나요? 술에 취해 지나가는 행인을 폭행하고 지갑을 빼앗아 달아나는 강도범을 일컫는 말인데요. 이런 퍽치기범이 시민과 택시기사 그리고 경찰의 삼각공조 덕에 범행발생 20분 만에 검거됐습니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긴박했던 20분간의 검거 스토리를 재연 화면을 통해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로 지금 슛! 들어갑니다! 레디-액션! 지난 3일 새벽 2시 50분 서울 중구의 회현역 부근 절도 등 전과 19범인 범인 임씨(45세)가 술에 취한 40대 남성을 뒤쫓아 갑니다. 범인 임씨는 술 취한 남성에게 다가가 얼굴을 수차례 때린 뒤 쓰러진 남성의 지갑을 빼앗아 달아납니다. 마침 뒤에서 그 광경을 목격하던 시민 A씨는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그리고는 범인과 일정 간격을 유지하면서 범인을 따라가..

동대문 '디스코 팡팡' 뒤에 귀신이?

마우스 줄 같은 적은 용돈 천원 천원을 모아 모아 친구들과 함께 동대문 쇼핑타운에서 최신 유행 패션을 구경하고, 연예인이 입었던 옷을 구매하고 다음 코스는 단연 Disko Pang Pang(디스코 팡팡)!! DJ 오빠의 웃기는 맨트와 함께 디스코 팡팡!! 기쁨도 빵빵!! 그러나 쇼핑의 즐거움속에 학생의 금품을 빼앗은 폭력귀신이 숨어있다네요. 서울중부경찰서는 교통방송과 함께 이에 대한 예방책을 홍보하기 위하여 영상물을 제작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이 영상을 참고하시고, 특히 동대문 패션타운, 신당동 중앙시장, 광장시장에서 나쁜 언니 오빠들에게 돈은 빼앗기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내 자신을 지키는 가장 스마트한 방법은 바로 '학교폭력 귀신'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서울중부경찰서 경무계 홍보팀장 박재홍

나는 형사다

서울경찰 숨은 영웅을 찾아서… 나는 형사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형사를 만나다... 얼마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 있었다. 민생치안 침해사범, 바로 남대문 시장 사건이다. 시장 상인들을 보호해야 할 관리회사와 경비원들은 상인 위에 군림했다. 자릿세를 뜯고 청소비도 강제로 물렸고, ‘부실’손수레를 만들어 강압적으로 떠넘겼다. 이 사건을 기획하고 수사한 형사를 만났다 서울경찰청 형사과 폭력계 형사들이다. 서울경찰청 폭력2팀 형사들이다. 여섯 명의 형사들이 지난 일 년간 끈질기게 수사한 그 사건의 뒷이야기와 형사들의 삶을 살짝 들여다본다. 이번 사건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정훈 형사가 있었다. 폭력2팀의 기둥 같은 존재다. 생긴 외모도 기둥(?)같았다. “키가 몇 이예요?” “185에 100킬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