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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18

(서부) 할머니와 집문서

할머니와 집문서 지난 4일 오후, 서부경찰서 응암3파출소를 찾아오신 허름한 차림의 할머니의 한 분. “이쁜 순경 아가씨, 내말 좀 들어봐.” “네? 무슨 일이세요?” “내가 저~기 ㅇㅇ시장에서 폐지 줍고 사는 사람인데. 지금 큰일 났어. 집문서가 없어졌어. 그것 좀 찾아주구려." "네? 도둑이 들었어요?" "아니.. 그게 아니고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아들이 가져간 거 같아..." 할머니의 사정을 들어보니, 할머니에게는 3명의 아들이 있고, 첫째와 둘째가 일이 잘 안 풀려 할머니에게 자주 돈을 요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집문서도 아들들이 가져가서 잡혀 먹었지나 않았는지 의심스럽다는 할머니. 무작정 아들에게 전화해 집문서를 가져갔냐며 물어보는 것이 실례인 것도 같았지만 김순경은 조심스레 아들에게 전화를 ..

(금천) 어르신께 드리는 지팡이

"할머니 할아버지 안전하게 오래 사세요"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금천 어르신 녹색어머니와 함께하는 사랑의 자매 결연식 우리 금천구는 수십만 대의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지나가고, 자전거는 오토바이만큼 빠르게 달려갑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노란 신호 경고등은 턱없이 빨리 꺼지고 자동차 소리도 작게 들리며 자전거 지나가는 소리도 잘 들리지도 않습니다. 이런 할머니 할아버지의 교통안전을 지켜주기 위해 금천경찰서가 앞장섰습니다. 서울 금천 경찰서에서는 지난 9월 5일 오전 3층 강당에서 '어르신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어르신·녹색어머니·교통경찰이 함께하는 자매결연식을 가졌습니다. 이날 자매결연식 행사에는 금천 경찰서 관내 어르신 20명, 금천 녹색 어머니회 20명, 교통경찰 20명의 자매결연 대상자들이 참석하여 어르..

(동작) 요양원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요양원 봉사활동을 다녀와서 오늘은 서울 동작경찰서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활동을 가는 날~~~^^*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관내 소외된 계층을 돌보기 위해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복지시설에 방문하였습니다. 이 요양원에는 치매와 중풍 등으로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고령의 할머니들이 생활하고 계세요. 먼저 요양원 관계자를 만나 동작 경찰서장과 직원들이 직접 작지만 큰 정성으로 미리 준비한 “사랑의 쌀”을 전달하였습니다. 위문품 전달이 끝나고, 이제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해볼까요? 자, 다 함께 요양원 청소 힘차게 시작~~~!! 어르신들이 주로 생활을 하시는 거실의 바닥 청소담당은 상도지구대 미모의 여경 송정은 순경이에요~~*^^* 베란다 창문을 닦으며 팔이 짧아 너무나 안타까워하는 강대욱 경사와 170..

(강북) 실종자 찾기에 사용된 SNS

실종자 찾기에 사용된 SNS 지난 6월 7일 수유3파출소에“70세의 치매 할아버지가 실종 되었다”라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실종된 할아버지는 치매를 않고 있어 스스로 귀가할 수 없고 제2의 범죄 표적이 될 위험이 있었죠. 수유3파출소 경사 장재천, 경장 박주선은 신속히 실종자의 주거지로 출동하였습니다. 즉각 상황실에 할아버지의 인상착의를 알렸고, 상황실에서는 강북경찰서 전 지구대 파출소에 전파하였습니다. 수유3파출소는 평소 상황 신속 전파를 위해 폐쇄형 SNS를 이용하고 있었는데요, 이날도 치매 할아버지 사진과 인상착의를 SNS에 올려 신속하게 전파하였습니다. 이후 순찰차에 가족을 승차시켜 실종자가 갈 만한 곳등을 수색한 끝에 주거지로부터 5km 떨어진 주택가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할아버지를 발견하였습..

(은평) 이제 우리도 할머니의 가족입니다.

이제 우리도 할머니의 가족입니다.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노인들은 반려견의 존재 의미를 가족구성원처럼 중요한 애착의 대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년에 반려견과 함께 지내면서 외로움을 덜 수 있죠. 하지만 반려견이 해결해 주는 것은 외로움뿐만 아니었습니다. 04:00경 찬 기운이 감도는 적막한 새벽녘에 80세가 넘어 보이는 하얀 백발의 할머니가 잠옷 차림에 맨발로 편의점 의자에 앉아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합니다. 도착해서 보니 “요크셔테리어” 2마리가 할머니의 경호원 마냥 앉아 있다가 다가오는 경찰관을 보자마자 으르렁거리기 시작합니다. “괜찮아 도와주려고 그래” 말하며 쓰다듬어 주니 이내 잠잠해지네요. 그런 후 할머니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였지만 모른다. 등의 엉뚱한 말만 되풀이하는 상황에 할머니의 주거지, 가..

(양천) KBS 좋은나라 운동본부, 양천서 신정1지구대장(경감 임영수) 출연

(양천) KBS 좋은나라 운동본부, 신정1지구대장(경감 임영수) 출연 서울양천경찰서 신정지구대장 임영수 경감과 112순찰차 근무자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20분부터 방영되는 KBS 좋은나라 리얼상황 당신이 감동입니다‘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출연했습니다. ‘리얼상황 당신이 감동입니다’는 실험카메라를 통해 시민들의 실제 상황을 취재하여 감동의 순간을 확인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서울양천경찰서 신정1지구대 임영수 지구대장은 지난 4월 22일 14:00부터 양천구 신정동 지역을 걸어서 순찰하고 있었습니다. 할머니로 분장한 연기자가 딸의 집을 찾아 가는데 길을 잃어버려 인도에 앉아 있자 주변을 지나던 시민이 할머니와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마음 따뜻한 시민이 할머니의 짐을 들어주고 할머니와 함께 딸 집을 찾으러 가던..

할아버지 할머니~!! 새해선물 왔습니다!!

'나노(nano) 가족'이라는 용어가 더 이상 특별한 의미가 없을 만큼 1인 가구가 보편화되어가고 있지만 그에 따라 '고독사' 같은 사회문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많은 수의 1인 가구가 존재하는 수서동 또한 2012년 한 해 동안 26명의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외롭게 죽음을 맞이했는데요. 혼자 계시는 분들이 범죄에 노출되거나 건강이 좋지 못한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 수서파출소 직원들은 지난 8월부터 관내 홀로 계시는 110명의 독거노인을 직접 찾아뵙고 안부를 확인하기로 뜻을 한데 모았습니다. 수서파출소장을 포함한 20명의 경찰관들이 각각 5명에서 7명의 독거노인을 지정해,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자주 연락을 하고 만나자는 취지로 시작한 '독거노인 안부 확인하기' 운동으로 이제는 누가 이야기하지 않더라..

"아이고~ 우리 영감님 좀 찾아주세요."

"아이고~ 우리 영감님 좀 찾아주세요." 용산경찰서 이태원파출소 순찰 4팀 경장 유민수, 경장 이영준은 지난 8월 3일 오후 3시경 미귀가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아이고~ 우리 영감이 운동하러 간다고 아침 7시에 나가서는 아직도 안들어 오고 있어요. 밥도 못먹었을텐데…” 할아버지는 80세고, 할머니는 70세랍니다. 몇 해 전에 할아버지께서 풍이 와 잘 걷지도 못하신다며 걱정하시는 할머니를 보고 있자니, 두 사람도 걱정이 앞섭니다. 할아버지께서 핸드폰도 없으시지만, 더 걱정인 것은 낮기온 32도,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나드는 날씨에 몸도 불편하신 할아버지가 8시간째 소식이 없으시다는 것이었습니다. “할머니~ 걱정마세요. 저희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꼭 모시고 올께요.” 두 사람에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