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중심 · 현장 중심
안전한 서울, 질서있는 서울
자세히보기

천사 4

미소천사를 찾아라!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 ♬ 8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의 노래 제목입니다. '미소를 띄우며 누군가와 이별한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미소 짓는 사진은 또 다른 누군가를 미소 짓게 합니다. 지난 15년간 미소천사를 찾기 위해 1,500명에게 '미소사진' 찍어준 경찰관이 있습니다. 도봉서에 근무하는 박종규 경위(57)입니다. 박 경위의 '미소사진'이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영정사진'입니다. 영정사진을 웃고 찍는다?? '영정'이란 제사나 장례를 지낼 때 위패 대신 쓰는 사람의 얼굴을 그린 족자를 말합니다. 화가는 오랜 시간 영정의 대상을 그려야 하기 때문에 영정의 얼굴들은 하나 같이 근엄합니다. 사진이 발명되며, '영정'은 '영정사진'으로 변했지만 영정사진 속 근엄한 표정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

(종로)작은천사들의 '라파엘의 집'

종로구 체부동에 작은 천사들이 모여 사는 곳이 있다고 해서 소개를 할까 합니다~ 그곳은 바로! ‘라파엘의 집' 라파엘의 집은 1986년 9월 29일에 세워져 현재 시각 중복·중증의 장애를 가진 20여 명의 아이들이 함께 생활하는 삶의 보금자리입니다. 1986년이면 벌써.... 약 30여 년 전이네요~ 그 당시만 해도 장애인들은 모두가 남이었고 소외되던 시절.. 장애의 고통도 참기 어려웠지만 그들을 바라보는 낯선 시선과 거리감이 오히려 더한 고통이었다고 합니다. 시절이 많이 흘러 이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부분으로 인식이 변화돼 많은 분들이 라파엘의 집을 후원하는데요 종로경찰서에서도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은 종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언니들이 천사들을 만나기 위해 라파엘의 집을..

천사운동을 아시나요?

"우리는 언제 진정한 어른이 될 수 있을까요?" 라고 묻는 광고를 아시나요? 어린이를 위한 기부를 시작함으로써 진정한 어른이 된다는 내용인데요.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 놓인 사람들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면 우리는 진짜 어른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은 지난 8년간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는 구로경찰서 경찰관들의 아름다운 '천사운동'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천사운동이 뭐냐고요? 천사운동은 구로경찰서 소속 685명의 경찰관이 매달 월급에서 '1,004원'(4원은 절삭)을 모아 생활이 어려운 관내 주민을 위해 성금 기부 등 봉사활동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운동이 시작된 것은, 지난 2007년 7월 제21대 윤하용 前 서장이 부임하면서부터인데요. 윤 前 서장은 파출소에 근무하는 지역..

은평천사원에 찾아간 날개 없는 천사

은평구에 위치한 엔젤스헤이븐(구 은평천사원)입니다. 1959년 전쟁고아를 돌보기 위해 설립된 엔젤스헤이븐은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장애인을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이곳에 매주 수요일, 천사들이 방문한다는데 과연 누구일까요? 네, 이들은 바로 서울경찰악대에 근무하고 있는 경찰관들입니다! 지난 2013년 1월부터 시작된 서울경찰악대 재능기부활동은 마음의 문을 닫거나 마음의 상처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악기를 직접 다루게 하여 상처를 치유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용기를 주겠다는 의도로 시작되었습니다. 1년간 피아노 · 드럼 · 기타 · 베이스와 보컬 트레이닝을 과목으로 정하고 10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서울경찰악대의 재능기부는 음악에 대한 이론과 기초를 배우는 시간부터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