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경복궁 뒤(북쪽)에 솟아있는 북악산. 옛날,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건국되면서 '왕가의 기운을 받은 명산'으로 칭송되어 북악산 아래에 조선왕조의 궁궐을 세우고 도읍으로 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울의 성곽*도 이 북악산을 중심으로 축조되었다고 하니 외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던 곳이 아니었나 싶네요. * 성곽 : 도시나 마을을 지키기 위한 군사적 · 행정적 목적으로 쌓은 울타리 당시 서울 성곽을 쌓을 때 4대문*과 4소문**도 세웠는데, 현재 북악산에 위치한 청운동에서 부암동으로 넘어가는 곳인 '자하문 고개'는 4소문 중 하나인 '자하문'이 있던 데서 유래된 곳이라고 합니다. * 4개의 대문: 숭례문(남대문), 숙청문(숙정문, 북대문), 홍인지문(동대문), 돈의문(서대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