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이 만드는 연말연시 안전 A to Z - #4. 꼼짝 마! 동네조폭

2016. 12. 29. 10:04


















서울경찰이 만드는 연말연시 안전 A to Z

#4. 꼼짝 마! 동네조폭


당신 곁에 Seoul Police 민생안정

File4. 주민이 안전한 동네 만들기


"왜 상납 안 해?"

서울 명동 한 복판, 상습적으로 노점상들에게 자릿세를 요구, 심지어 잦은 폭력을 일삼았던 남성들 검거 - 서울남대문경찰서


"어차피 당신들 불법이야!"

도우미 영업을 신고하겠다며 매일같이 업소에 찾아와 무전취식 등 금품을 갈취하며 윽박지르던 일당 검거 -서울도봉경찰서


그들은 바로! 지역주민이나 상인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돈을 갈취하거나 부당한 폭력을 행사하는 '동네조폭' 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조폭의 집단 행동은 점차 음성화되었으나 지역 주민들의 평온을 해치는 동네조폭은 증가했는데요

특히 서민생활권에 대한 직접적인 위해가 커 국민 불안의 주요 원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경찰이 발 벗고 나섰습니다"

지난해부터 경찰서에 전담수사팀을 설치하고 동네조폭을 집중단속 한 결과

총 13,938건을 적발, 8,760명 검거했습니다. (※ 서울경찰청 3,499건 적발, 2,121명 검거, 375명 구속) ('16. 10월 기준)


동네조폭은 경찰의 집중단속 뿐만 아니라 주민의 신고가 중요한 만큼

피해자 및 신고자들 보호에도 주력하여 주민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서울경찰은 앞으로도 연말연시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보다 힘껏 뛰겠습니다.










2015. 10. 23. 18:26

(영등포)전통시장에 찾아온 불청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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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사기단 등친 조폭 검거 이야기

2015. 6. 22. 10:13

 

출처 : 영화 '신세계'와 '황해'

 

  언제봐도 재미있는 영화 '신세계'와 '황해'입니다.

  신세계에서 해결사로 등장하는 명품 조연 '연변 거지들'....

  또 황해에서 연변 출신으로 나온 하정우의 명연기....

 

  두 영화의 공통점은 청부업자로 등장하는 조폭들입니다.

  최근 영화 속 이야기처럼 손도끼와 회칼을 이용해

  현금 9억 4천만 원을 강탈한 중국과 대만 조직폭력배를 검거한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 : MBC 뉴스투데이

 

  지난 4월 경찰청 · 금감원 간 금융범죄 근절 선포식 이후, 환전소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어

  보이스피싱으로 얻은 금품에 대한 불법 환치기가 곤란해진 보이스피싱 조직의 중국인 A 씨.

 

  궁여지책으로 국내 카지노에서 근무하는 중국인 B 씨에게 9억 4천만 원을 불법 환전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하지만 중국인 B 씨의 생각은 달랐죠.

  어차피 불법 자금이니 이것을 강탈하더라도 경찰에 신고하지 못할 거라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앞서 살펴본 황해나 신세계처럼 대만에 거주하는 조직폭력배 5명에게 은밀한 제안을 하게 됩니다.

 

  대만 조폭 5명.

  성공보수로 1억 원을 주겠다는 전화 한 통에 바로 한국행을 결정합니다.

  (정말 영화의 한 장면 같지 않나요~? ^^)

 

출처 : 영화 '신세계'

 

  이들은 사전에 대만으로 돌아가는 항공권을 끊어두었음은 물론,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범행 도구를 사들이고, 현장 역할 분담을 철저히 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했는데요.

 

  드디어 D-Day.

  A 씨 일당이 머무는 호텔 방에 침입한 대만 조폭 5명은

  손도끼와 회칼 등을 이용해 A 씨 일당에게 상해를 가하고,

  결박하여 저항하지 못하게 한 후 현금 9억 4천만 원을 강탈하여 도주합니다.

 

  그런데 A 씨가 경찰에 신고하지 못할 거라는 공모자들의 의도와 달리,

  A 씨는 신속하게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신고를 접수한 광진경찰서 경찰관들은 A 씨 등을 병원에 이송하는 한편,

  도주한 일당들에 대한 추격을 시작합니다.

 

  호텔 CCTV와 A 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인적사항을 특정하고,

  인천국제공항에 출국정지를 요청함과 동시에 형사들을 급파!!

 

 

  공항경찰대에 공조수사를 요청하여 같이 탐문수사를 전개한 끝에

  항공기 내에 있던 중국인 B 씨를 검거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어서 출국심사를 마치고 대기 중이었던 대만 조폭 5명도 현장에서 긴급체포하는 데 성공!

  정말 간발의 차이로 모두를 검거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 MBC 뉴스투데이

 

  하지만 여기서 그칠 대한민국 경찰이 아니죠.

  사건을 수사하던 가운데, 피해자도 피의자도 말하지 않았던 중요한 진실을 파헤치기에 이릅니다.

  바로 피해자가 순수한 피해자가 아니라는 사실.

 

  이 글의 처음에서 밝혔는데, 기억나시나요?

  피해 금품 자체가 보이스피싱 범죄를 통해 얻은 불법 자금이라는 점.

  우리는 알고 있었지만, 신고를 받은 경찰에게는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는데 어떻게 알아냈을까요?

 

  다액(9억 4천만 원) 현금의 피해품 출처 수사를 하던 중,

  일부가 2개 시중은행 묶음띠지로 처리된 것에 착안,

  해당 지점을 압수수색영장을 통해 고액 현금 인출자 명단을 확인하여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자들의 돈임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 누워있던 강도피해자 중국인 A 씨 등은 보이스피싱 사기범으로 밝혀져 피해자에서 피의자로 전환,

  사기 및 장물운반 등 혐의로 구속되어 계속 수사가 진행되고 있네요.

 

출처 : 광진경찰서, 뉴스1 보도

 

  혹시 여러분은 현금다발 10억여 원을 보신 적 있나요?

  눈앞의 현금을 보면 누구라도 마음이 살짝 흔들릴 것 같네요.

 

 

  이런 영화 같은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과 강력6팀장(고제욱 경위)은 "사건 발생부터 검거까지 1분 1초가 긴박하게 돌아갔다. 다른 강력팀 형사들과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신속한 검거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형사들의 업무는 범인을 잡았다고 끝나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광진경찰은 강력형사 2개 팀을 보이스피싱 전담수사팀으로 편성해 여죄를 추적하는 한편,

  조직 및 인출책 등 공범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 할 예정이라 합니다.

 

 

  강력6팀 송태근형사는 사건 발생부터 집에 들어간 게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며 고충을 얘기합니다만

  은연중 형사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이 느껴지네요.

 

  특히 광진경찰서는 형사 특유의 끈끈함이 있다며

  이번 사건도 모든 형사가 달려들어 조기 검거가 가능했다고 합니다.

 

 

  또한, 한강경찰대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죠!

  광진경찰서는 한강경찰대와 공조해 한강 아라뱃길 선착장에 수중 속에서

  버려진 범행도구(손도끼와 회칼 등)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영화 같은 범죄가 경찰 각 기능의 멋진 콜라보레이션으로 일망타진 되었는데요.

 

 

  한번 물면 절대 놓치지 않는 형사 특유에 기개와 자부심도 한몫했겠죠?

  패기 넘치는 광진경찰서 강력팀 형사들 파이팅 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약 기대할게요. ^^

 

  하지만 아무리 일이 많아도

  가정을 생각해서 제발 집에는 좀 들어가세요. ^^;;

 

 

 

취재 : 홍보담당관실 김지환 경위

촬영 : 홍보담당관실 이종행 경사

 

 

 

 

심야 귀가전쟁, 택시 잡기 뒤엔 조폭택시가...

2015. 5. 27. 07:20

 

  심야에 택시를 이용하신 분들은 택시 잡기가 정말 힘들다는데 동감하실 텐데요.

 

  가장 치열한 곳 중 하나가 바로 강남역 주변이죠.

  하루 유동인구가 약 100만 명이나 된다고 하니, 야간에 택시 잡기는 말 그대로 전쟁이라고 하네요.

 

출처 : MBC 뉴스데스크

 

  이렇게 줄줄이 택시가 늘어져 있는데, 무슨 전쟁이냐고요?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대로변과 골목을 일부 택시업체 조직들이 장악하고, 가까운 지역으로 가는 승객들에게는 승차거부를 일삼으면서 경기 · 인천 등 장거리 손님만 골라 태우기 때문인데요.

 

출처 : MBC 뉴스데스크

 

  자기네 조직원이 아닌 택시들을 구역 밖으로 내쫓는 것은 물론, 폭행까지 일삼아 그 행태가 마치 조폭과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조폭택시'!!

 

  이런 '조폭택시'들의 전횡 때문에, 강남역 일대는 길게 늘어진 택시들로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겪어왔던 것이었습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갔죠.

  귀갓길 택시 잡기는 '하늘의 별 따기'가 되었고, 부당요금과 합승 요구까지 그냥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

 

  이를 가만히 지켜볼 강남경찰이 아니죠.

 

  지난해서부터 꾸준히 '강남 상조회' 등의 이름으로 강남역 인근에서 활동 중인 조폭택시 기사 22명을 입건하고, 사후 관리를 통해 강남역 인근의 교통질서를 확립해나가고 있답니다.

 

  오늘은 그 주인공, 강남서 교통범죄수사팀을 만나고 왔습니다.

 

 

  먼저, 조폭택시 검거의 핵심!, 교통범죄수사팀 양유열 경사입니다.

 

  형사, 지능범죄 등 수사부서에서 근무한 베테랑 수사관인 양 경사는

  "1년여에 걸친 조폭형 택시를 검거해 왔지만, 승차거부 등 택시 무질서행위는 아직 없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 교통범죄수사팀은 주간에 자동차 관련 보험금 사기에 대해 수사하며 야간에는 매주 목, 금, 토 23:00~04:00까지 강남역 주변에서 승차거부나 경기도 택시(사업구역장 외 영업)에 대한 단속을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해 든든함을 주었는데요.

 

 

  이런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서울시 교통문화상'에서 영예로운 대상을 수여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강남서 교통범죄수사팀의 택시 불법 영업행위 단속 노하우를 전수키 위해 전 교통경찰관을 대상으로 순회 교육과 현장 합동 단속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불법영업 택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경찰과 지자체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한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뭐가 문제인지' 알아야겠죠?

 

 

  위 다섯 가지를 꼭 기억하셔서 승차거부를 당하셨을 경우, 다소 번거롭고 불편하더라도 해당 택시기사에게 승차거부로 신고하겠다며 경고한 후, 실제 실행에 옮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하나, 승차거부 신고는 120번(다산콜센터)으로 전화하시면 되는데요.

  신고하실 때 택시번호와 시간, 장소, 상황을 기억하셨다가 사진이나 동영상 등의 증거물을 같이 보내면 빠르고 정확히 처리된다고 합니다.

 

  교통범죄 수사팀장 김남정 경위는 "택시 무질서 행위가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지난 1년간의 노력으로 강남역~교보타워 사거리 구간 내 불법 택시는 거의 사라졌습니다. 이런 경찰의 노력이 점차 효과를 발휘해 서울 전 지역에도 택시 무질서 행위가 근절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합니다.

 

 

  강력한 단속도 중요하지만 배려하고 양보하는 아름답고 성숙한 교통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좋겠네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불법 택시영업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서울경찰이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취재 : 홍보담당관실 김지환 경위
촬영 : 홍보담당관실 이종행 경사

 

 

 

 

빠이, 짜이찌엔! 동네조폭!!

2014. 10. 7. 13:41

 

 

 

 

 

 

 

 

 

 

 

 

 

 

 

국내 최대 폭력조직 『범서방파』의 최후

2014. 9. 22. 16:14

  국내 최대 조직폭력 단체라 알려졌던 「범서방파」를 아시나요?

 

 

 

  「범서방파」는 지난해 사망한 김태촌이 중심이 된 조직으로 조양은의 「양은이파」, 이동재의 「OB파」와 함께 전국 3대 폭력 조직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그러나 영원한 일인자는 없는 것일까요.

  국내 최대 폭력조직도 경찰의 끈질긴 수사와 추적에 의해 일망타진되고 말았는데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각종 유치권 분쟁 현장에 개입하고 유흥업소를 장악하여 금품갈취 및 집단 폭력 등을 행사한 혐의로 「범서방파」 부두목 김 모(47)씨 등 주요 조직원 8명을 구속하고 53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등 총 61명을 검거하였으며 18명을 추적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요 조직원 대다수를 검거한 것으로 첩보 입수 후 2년 간의 강도 높은 수사 활동을 펼친 끝에 이룬 결실입니다.

 

  실제로 영화나 드라마 소재로 자주 등장하는 조직폭력 세계의 경우, 등장인물이 매력적인 인물로 묘사되거나 드라마틱한 요소가 결부되어 미화되는 경우가 있지만,

  그 위험성과 사회에 미치는 해악성은 실로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범서방파」는 수년 전 서울 강남구 청담사거리에서 이권 다툼 시비가 붙은 부산 「칠성파」와 조직의 명운을 건 집단 ‘대혈전’을 벌이려고 했던 것을 미리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해산시킨 사례가 있었는데요.

 

 


<강남구 청담동 소재 집결장소 및 야구방망이 등 흉기 사진>

 

  대한민국의 경제 및 교육의 중심지인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인명 살상도 불사할 각오로 속칭 ‘대혈전’에 대비해 칼과 야구방망이 등으로 무장하고 일사불란하게 집결한 이들.

  비록 결과적으로 물리적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시민들을 매우 불안하게 하는 위험한 범죄조직임에 분명합니다.

 

  특히, 이러한 대규모 조직폭력배의 경우 집단 폭력뿐만 아니라, 합법을 가장하여 이권에 개입 및 유흥업소 등을 장악한 금품 갈취, 위력을 과시하면서 하나의 사회적 기업 구조 형식으로 운영되어 실체 파악이 상당히 어려운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범서방파」 일망타진은 조직범죄 소탕에 있어 역사적으로 큰 의미를 남기는 사례입니다.

 

 

  그러면 「범서방파」가 국내 최대 폭력조직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과 악행.  그것을 와해시킨 광역수사대 경찰관들의 활약 스토리 안 보고 가실 수 없겠죠?

 

  자,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실까요?

 

  「범서방파」는 1989년 6월. 두목 김태촌, 부두목 이 모씨 등을 중심으로 70년대 조직된 「서방파」 폭력배들을 규합하여 결성된 폭력 조직입니다.

 


<조직원 문신 사진>

 

  1990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단체등의구성활동)」 위반 혐의로 간부급 조직원의 대다수가 검거된 이후, 現 두목 김 모씨 등은 조직 재건을 위해 신규 조직원들을 가입시켜 왔고,

 

  前 두목 김태촌의 출소 시점에 맞추어 조직폭력 세계의 주도권 장악을 목적으로 2009년 6월 초 경, 他 폭력조직인 「함평식구파」 조직원 31명을 영입하여 세력을 확장하여 왔습니다.

 

  특히, 이들은 2009년 11월 17일 김태촌의 출소식(부산교도소)에 대거 집합하여 「범서방파」의 위력을 과시하였고, 김태촌은 출소 이후 조직원들의 행사장에 참석하여 결속력을 다졌다고 합니다.

 


<위력 과시 사진>

 

  마치 영화에 나오는 한 장면 같죠?

  집단으로 위력을 과시하여 폭력을 행사하는 이들의 대표적인 악행은 이에 끝나지 않습니다.

 

 

 

 


<김태촌 사망 당시 – 출처 : 연합뉴스>

 

  김태촌이 지난해 사망하면서 「범서방파」는 급격히 와해되는 듯 보였지만 부동산 투자나 대부업 등 합법을 가장해 조직의 자금을 조달하고 이권 분쟁에 개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위력을 과시했다고 합니다.

 


<「범서방파」 조직원들의 합숙소 사진>

 

  특히 이들은 조직의 강력한 통솔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조직원들 간 합숙 및 지속적인 내부 폭력이 수반되었는데요.

 

  신규 조직원을 대거 영입해 합숙소에서 지내면서 결속을 다졌고, 자체 규율을 어기는 조직원들에게는 가차 없이 폭력을 휘둘렀다고 합니다.

 

  내부 기강을 잡기 위해 속칭 ‘줄빠따’라 하여 조직원들을 집결시킨 후, 서열대로 야구방망이를 이용하여 아래 기수 조직원들에게 폭행을 가하였는데요.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무차별 폭행이 현실에도 이루어지고 있었다니 실로 충격적입니다.

 

 

  「범서방파」와 같은 범죄단체가 구성되는 경우 폭력범죄가 상습적이고 직업적으로 자행될 우려가 크고 개인적 범죄보다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범죄조직 뿌리 뽑기’ 에 나선 광역수사대.

 

  광범위한 첩보 수집과 관계자들을 상대로 끊임없는 설득을 통한 피해 진술을 확보하는 등 수사 활동을 펼친 지 수년.

 

  결국, 국내 최대 폭력조직 「범서방파」 일망타진!

  「범서방파」 조직이 와해된 시점으로 다른 폭력조직도 위축!

  국민들에게 “폭력조직은 언제든지 뿌리가 뽑힌다” 는 공감 확산!

  정말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광역수사대는 향후, 「범서방파」 조직원 중 검거되지 않은 조직원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여 반드시 검거하고 방계 조직을 발본색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피해자들과 탈퇴한 조직원들의 신변보호를 철저히 하여 보복범죄 예방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것입니다.

 

  현재 부동산 투자와 연예 기획사, 경호업체 등 합법을 가장한 사업체 운영에 손을 뻗고 있는 조직폭력배들. 제2의 「범서방파」 같은 조직이 활개 치지 못하도록 온 힘을 다해 시민들이 마음 놓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단속에 주력할 것입니다.

 

 

 

‘뛰는 조직 위에 나는 경찰’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화이팅!

 

 

 

 

 

「동네 조폭」 이젠 STOP!

2014. 9. 19. 11:19

 

  없는 살림에 차곡차곡 돈을 모아 드디어 1톤 트럭을 마련한 A 씨.

  사람이 많이 지나는 길목에 트럭을 정차시켜 간이 식탁 등을 설치하고,

  평소 자신 있어 하던 몇 가지 술안주를 만들어 손님에게 팔 준비를 합니다.

 

  (장사만 잘되면 빚도 갚고 해야지!)

  하지만 행복한 기분도 잠시.

 

  어느 날 아무런 일면식도 없는 험상궂은 남자가 와서 "자릿세를 내놓으라"며 다짜고짜 욕설하기 시작합니다. 트럭 안의 집기들을 마음대로 때려 부수고, 반항하는 남편을 도로 위에 내던지듯 팽개치며, 다음에 올 때까지 자릿세를 준비해 놓지 않으면 불법영업으로 신고할 거라며 협박을 하고 돌아갔습니다.

 

  억울했습니다. 아니 심장이 터지도록 분하고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렇지만 신고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왜 신고를 하지 못했느냐고요?

 

  A 씨의 영업행위가 식품위생법에 저촉되고, 단속이 되면 많은 벌금을 내야 한다는 지인의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트럭에 대한 대출금도 갚기 전에 벌금으로 내야 하는 돈이 무서웠던 A 씨는 그렇게 체념하듯 그 남자에게 자릿세 명목으로 돈을 내어 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위와 같은 사례! 왠지 익숙하지 않으신가요?

  씁쓸하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서 단골 소재처럼 등장하는 장면이죠.

 

 

  팔, 다리 등에 문신을 하고 험상궂은 얼굴로 영세 상인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돈을 갈취하거나 폭력을 행사해 지역 주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이 사람!

 

  이런 폭력배들이 동네에서 제멋대로 휘젓고 다니게 놔둬야 하는 걸까요?

  그러면 안 되죠!

 

 

  그래서 경찰이 나섰습니다!

 

  경찰은 지역 상인들을 상대로 한 금품 갈취범, 행패를 부리는 상습 무전취식 사범, 주취 폭력배, 주민을 상대로 반복적 위협을 가하는 자 등 서민에게 직접적인 위협을 주는 동네 조폭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이름하여 '동네 조폭 척결 100일 작전'

 

  이 특별단속은 지난 9월 3일부터 돌입해 12월 11일까지 100일간 전국의 모든 경찰관서에서 시행 중입니다.

 

  이에 서울경찰청을 포함한 경찰청 산하 각 지방경찰청 소속 경찰서에서는 동네 조폭 전담수사팀을 운영해 수사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고, 지역 곳곳을 잘 알고 있는 지구대, 파출소 소속 경찰관과 함께 숨어있는 동네 조폭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동네 조폭이 상습적인 불법 행위자임을 감안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처벌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동네 조폭 단속은 피해자의 신고가 관건인 만큼.

  이번 특별단속 기간에 한해서 동네 조폭에게 피해를 입고도 신고하지 못하는 영세업자들의 피해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가벼운 영업상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습니다.

 

 

  우리의 바람처럼 서민들을 등쳐먹는 동네 조폭들이 조금씩 사라져 안전하고 행복한 동네가 되기를 소망해 보는데요.

 

  이번 호에서는 여러 명의 피해자들에게 수년간 금품 갈취를 해오던 동네 조폭의 검거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서울 강남의 밤은 낮보다 더 화려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논현동, 삼성동, 역삼동 등에는 전국 최대 규모라고 할 만큼 수많은 유흥주점이 그 위용(!)을 뽐내고 있기 때문이죠.

 

  서울 강남경찰서 강력 6팀 경찰관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이 유흥주점에 조폭들이 개입해있진 않을까? 조폭들이 개입되었다면 불법영업을 하는 업주들의 약점을 이용해 돈을 뜯어내고 있지는 않을까?"라고 말이죠.

 

  이번 사건은 이러한 의문에서 시작됐습니다.

 

 

  지난 2월 강남 유흥가 일대를 순찰하던 강력 6팀 이정민 경장은 한 주점 앞 승합차에서 대기 중인 호스트바 남성 도우미(일명 '호스트빠 선수')를 발견하고 창문을 노크했습니다.

 

  "누구세요?"

  "경찰관입니다"

 

  승합차에 타고 있던 남성들은 자신들을 단속하러 나온 줄 알고 깜짝 놀라 술렁였지만, 단속 나온 게 아니라 동네 조폭으로부터 피해 당한 사실이 있는지 물어보기 위해 왔다고 하자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그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강남 일대에서 남성 보도방을 운영하는 업주들은 '강남선수협회'라는 단체에 가입되어 있는데 단체의 협회장인 피의자 김 모 씨(33)는 '국제 PJ파' 출신 조폭이라고 했습니다.

 

  협회장 피의자 김 씨는 2011년 1월부터 친목모임인 것처럼 이 단체를 조직했고, 보도방 업주들에게 회비 형식으로 매월 일정 금액을 납부받고 회비 내기를 거부하거나 자신의 말을 듣지 않으면 불법 영업으로 신고하겠다며 협박하고 심지어 폭행까지 일삼는다고 했습니다.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보도방 업주들의 약점을 이용해 갈취하고 있는 전형적인 동네 조폭임을 간파한 강력 6팀은,

  우선 '강남선수협회'에 소속된 보도방 업주와 주점 사장들을 상대로 피해 여부를 확인했는데요.

 

  처음에는 보복이 두려워 '갈취당한 것이 아니라 단순한 회비'라며 말하기를 꺼리는 업주를 수차례 설득한 끝에, 협회에 가입된 18개 업주 중 15개 업주가 매월 회비(보호비) 명목으로 15만 원씩을 납부하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위 사진은 협회장인 피의자 김 모 씨(33)가 업주들로부터 매월 회비 명목으로 입금받은 통장 내역인데요.

 

  피의자 김 씨는 이렇게 보호비 명목으로 협회에 가입된 15개 업주로부터  월 15만 원씩 26개월 동안 상납 받아 총 5,850만 원을 챙겼습니다.

 

  강력6팀은 이 계좌를 압수수색하여 분석하였고, 그 결과 협회에 소속된 업주 이외에 또 다른 피해자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인 남성 보도방 업주 최 모 씨(29)와 김 모 씨(29)는 2012년 2월부터 8월까지 보호비 명목으로 각 3,800만 원과 3,086만 원을 갈취당했고, 역시 유흥업소 사장 김 모 씨(56)는 같은 이유로 530만 원을 상납했습니다.

 

  피의자는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면서 보도방 업주 최 모 씨와 김 모 씨에게는 '불법 영업 사실을 경찰에 알리겠다'며 협박했고, 유흥업소 사장 김 모 씨에게는 '돈을 주지 않으면 남성 도우미를 공급해 주지 않겠다'는 식으로 협박을 가해 돈을 갈취했는데요.

  유흥업소를 운영하는 피해자들은 공통적으로 자신들의 불법 영업 사실이 탄로날까 두려워 신고하지 못하고 피의자 김 씨에게 돈을 줬다고 했습니다.

 

  피의자 김 모 씨는 이러한 약점들을 이용해 총 1억 3천여만 원을 갈취했습니다.

 

 

  강력6팀은 피의자 김 모 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상습 공갈)과 폭행 등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지난 8월 27일 주거지인 전남 나주에서 검거해 구속했습니다.

 

  이번 사건 해결의 핵심은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진술 덕분이었는데요.

  작은 상처를 두면 곪듯이 보복이 두려워 참는다면 결국엔 더 큰 피해가 뒤따른다는 걸 느끼게 했던 사건이었습니다.

 

 

  주민의 신고가 핵심입니다!

 

  시민 여러분!

  동네 조폭 단속은 경찰의 힘만으로는 부족한 측면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피해자나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꼭! 필요합니다.

 

  그동안, 일부 불법행위를 수반한 영업주들의 경우 자신들의 불법행위가 발각될 것을 우려하여 피해 신고를 꺼린 채, 동네 조폭들의 횡포를 참고만 있는 경우가 많았을 텐데요.

 

 

  아직도 이러한 피해자분이 계신다면 이번 특별단속 기간에 형사면책 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세요. 아울러 일반 시민께서도 동네 조폭에 대한 적극적인 제보나 신고를 당부드립니다.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서울이 되는 그 날까지 서울경찰이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함께 응원해 주세요^^ 화이팅!

 

  • 나이트 2014.09.21 20:21

    그런데 그 불법 유흥업소 업주들도 단속이나 구속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저는 상품이 아니라 인격체입니다

2014. 8. 4. 09:21

 

  여름휴가 계획 다들 세우셨나요?

 

  여행을 가는 대신 집에서 독서나 영화감상으로 여름휴가를 보내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볼만한 영화를 추천해달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 없이 '화차'를 꼽겠습니다.

 

 

  '화차'는 2012년에 개봉한 김민희 주연의 한국영화로,

  결혼을 앞두고 사라진 약혼자를 찾아 헤매는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남자주인공은 그녀의 이름, 나이, 그 모든 것이 가짜인 데다 살인범이라는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죠.

 

  저는 여주인공이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에 대해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감금과 성매매'.

 

 

  행방불명된 아버지의 빚을 떠안게 된 여자 주인공이 사채업자들에게 감금되어 성매매를 하게 됩니다.

 

  탈출을 했지만 사채업자들에게 다시 붙잡히지 않으려면 다른 사람의 삶을 살아야 했기에 한 여자를 죽이고

  그 여자의 이름으로 생활을 하게 되죠.

 

  그녀는 결국 남자주인공에게 이 한 마디를 남기고 자살을 선택합니다.

  "행복해지고 싶었어."

 

  행복하고 싶었지만 행복할 수조차 없는 그녀의 삶.

 

  그런 그녀의 삶이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도 일어나고 있답니다.

  인격체가 아닌 상품으로 거래되는 그녀들.

 

  바로 '성매매 피해여성'입니다.

 

 

  서울 천호동에 위치한 성매매 집결지의 모습입니다.

  이곳 어딘가에서 감금을 당한 채 성매매를 강요받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피해여성들이 있을 텐데요.

 

  아무도 그녀의 아픔을 알아주지도,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습니다.

 

  깜깜한 낭떠러지 끝에서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아가고 있을 때쯤.

  한 줄기의 빛이 보입니다.

 

  그녀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낸 남자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바로 대한민국 경찰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입니다.

 

 

  이 다섯 남자들이 최근 성매매를 강요하고 알선한 기업형 조직폭력배 등 18명을 검거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천호동 성매매 집결지에서 감금을 당한 채 성매매를 강요받는 피해여성들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를 시작했는데요.

 

  끈질긴 수사 끝에 성매매를 강요 · 알선한 성매매업주 이 모 씨(44세)와 성매매 여성들에게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전 모 씨(57, 여)를 구속하고,

  이 씨의 아내인 자금 관리책 김 모 씨(44, 여)와 행동대원 김 모 씨(35)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하였습니다.

 

 

  감금당한 채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성매매 피해자인 A.

  광역수사대 경찰관들의 도움으로 자유를 찾았지만, 사건진술 부탁을 받고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만일 내가 경찰관에게 진술을 했다는 이유로 보복을 당하면 어떻게 하지?'

 

  하지만 경찰관들이 비밀을 보장해주고,

  특히 가명으로 진술을 받게 해주겠다고 설득하자 용기를 내어 입을 열었습니다.

 

  "천호동으로 오기 전엔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유흥주점에서 종업원으로 일을 하고 있었어요.

  마담의 소개로 이 씨를 알게 되었고요.

  그는 저에게 명품 가방을 사주고, 좋은 곳에 데려가 맛있는 음식도 사주었죠. 한마디로 매너남이였어요.

 

  어느 날 그가 저에게 큰돈을 벌고 싶지 않느냐는 거예요.

  참 신기한 거 있죠? 그때 마침 저는 돈이 필요했거든요.

 

  그는 서울 천호동 성매매업소에서 일해보자고 하더군요.

  거기서 일을 하면 쉽게 돈을 많이 벌 수 있고, 원할 때 쉴 수도 있고,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고 하니 철석같이 그 말을 믿어버리고 말았죠....

  부푼 꿈을 안고 서울에 왔는데... 그런데...

  그 매너남이 갑자기 돌변하는 거 있죠?? 흑흑흑...."

 

 

 

  그녀가 지목한 이 씨는 성매매 업주로 경기도 성남 '新종합시장파' 조직폭력배 행동대장입니다.

 

  2009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5년간 성매매 업소 3곳을 운영하면서 벌어들인 돈만 무려 100억 원!

  그는 A와 같은 유흥주점 여종업원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여 환심을 사서 성매매 업소로 영입했습니다.

 

 

  그녀들이 자발적으로 성매매에 발을 들여놓긴 했지만,

  마음대로 그만둘 수 없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선급금'입니다.

 

  이 씨는 영입한 여성들에게 1년 계약의 선급금으로 1,000만 원 ~ 3,000만 원을 줍니다.

 

  선급금을 갚는 조건이 매우 부당했죠.

 

  1. 하루 성구매 남성 5명을 채우지 못하면 계약기간 연장

  2. 몸이 아파 쉬게 되는 경우 계약기간 연장

  3. 계약기간을 못 채울 경우 선급금의 3배 이상을 갚을 것

 

 

  그 후엔 조폭임을 과시하며 도망가지 못하도록 협박을 했습니다.

 

  "내가 전국구 건달이라 도망가면 지방건달 애들을 풀어서 끝까지 찾아내어 죽여버린다!"

  "여기보다 더 심한 섬에 팔아버린다"

  "도망가면 결혼식에 가서 어떤 일을 했는지 폭로하겠어!"

 

  성매매 여성들은 자유롭게 외출을 하는 건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업소 밖으로 나갈 땐 항상 이 씨에게 허락을 받아야 했고,

  이 씨가 붙여준 덩치가 큰 남성들에게 감시를 받았죠.

 

 

  몸이 아파도 쉴 수 없었습니다.

 

  이 씨는 성매매 여성이 몸이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하면 병원에 보내는 대신

  '주사 이모'라 불리는 무면허 의료업자 전 모(57,여)씨를 불렀습니다.

 

  영양제와 항생제 주사를 맞게 하고, 계속해서 일을 하여 빚을 갚도록 했습니다.

 

 

  전 씨는 의료계에 일한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2011년부터 2013년 1월까지 성매매업소에서 연락이 오면 해당 업소를 방문하여

  일반 병원비보다 비싼 1만 ~ 5만 원을 받고 무면허 의료행위를 했다고 합니다.

 

 

  이 씨는 성매매뿐만 아니라 '미등록 대부업'으로도 큰돈을 벌었는데요.

 

  대부업을 하기위해선 등록을 해야 하지만 그 절차를 밟지 않고 조직폭력배 행동대원인 김 모 씨(35)와 함께

  성남의 유흥업소와 천호동 성매매 집결지 종사자 44명들을 상대로 불법으로 대부업을 하였습니다.

 

 

  그들에게 95차례에 걸쳐 총 3억 5,000여만 원을 빌려주고 받아 챙긴 이자는 무려 연 221%.

  법정 최고이자율인 연 25%의 10배의 달하는 엄청난 숫자입니다.

 

  ※ 2014년 1월 개정된 「이자제한법」에 의해 2014년 7월 15일부터 법정최고이자율이 연 30%에서

  25%로 낮아졌습니다. (단, 금융회사나 등록 대부업자의 법정최고이자율은 연 34.9%입니다.)

 

 

  이 씨는 이렇게 벌어들인 수익금을 서류상 이혼한 아내 김 모 씨(44, 여)에게 전달하고,

  수십 개의 금융계좌에 분산 입금하는 등의 방법으로 관리를 하였습니다.

 

  차명으로 아파트 등 주택 여러 채와 전원주택 부지도 구입하였고

  외제차 12대를 바꿔 타고 다니는 등 호화생활을 즐겼습니다.

 

 

 

 

  이 씨는 성매매 수익금으로 성매매 업소를 늘려갔습니다.

 

  게다가 필리핀에 서버를 둔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까지 손대며 돈이 되는 사업이면

  가리지 않고 활동영역을 확장하였습니다.

 

 

  다각적인 수사로 혐의를 입증한 광역수사대 강폭2반장 박태근 경위.

 

  이 씨가 차명으로 관리하고 있던 아파트, 주택, 자동차, 예금 등 총 17억 원 상당의 불법은닉 재산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 조치'를 하여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 '기소 전 몰수보전'이란 피의자가 범죄로 얻은 재산을 빼돌리지 못하도록 몰수에 앞서

  양도 · 매매 등 처분행위를 금하게 하는 법원의 결정입니다. (경찰 신청)

 

 

  앞으로 자금추적수사를 통해 확인한 이 씨의 범죄수익 자료를 국세청에 통보하여 탈루세액을

  추징토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비록 자발적으로 성매매를 시작하였지만,

  부당계약으로 감금당한 채 성매매를 강요받은 이상 우리 경찰관이 보호해주어야 할 피해자들입니다."

 

  박 경위는 성매매가 강간, 가정폭력 등에 비해 사회적 오해와 편견이 많다는 점에 안타까워했습니다.

 

  '성매매 여성은 쉽게 돈을 많이 번다.',

  '성매매가 없어지면 성폭력이 늘어날 것이다' 등등 잘못된 의식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성매매를 선택한 것은 여성이다'라는 점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선택'이었다 할지라도 때로는 '선택권이 없는 상황에서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경우도 많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되겠죠.

 

 

  여성들이 성매매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무엇일까요?

 

  성매매로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유혹하는 거짓 정보가 넘쳐나고

  성욕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면 여성도 살 수 있다는 왜곡된 성의식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성이 성매매를 선택하지 않고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사회,

  성매매가 없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우리 시민들이 성매매 방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고

  성매매에 대한 우리의 편견, 통념, 의식을 바꾼다면,

  성매매가 없는 나라, 모든 사람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성매매로 긴급한 구조 · 보호 또는 상담을 필요로 하는 여성들은 언제든 1366(여성 긴급전화) 또는

  117(경찰청 성매매 피해여성 긴급지원센터)로 전화해 주세요!!

 

  여러분 곁에 우리가 있습니다!!

 

 

 

 

 

조폭은 프라다를 입는다? 훔친다?

2014. 1. 21. 14:46

 

 

  3류 조폭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들이 가끔씩 일어납니다.

  지난해 12월 24일 강남경찰서 강력팀 사무실에 조직폭력배 **파 추종자 A씨(33세, 전과20범), B씨(32세, 전과18범)가 붙잡혀 왔습니다.

 

 

 

  강남경찰서 강력3팀 김지훈 형사가 조폭 A씨가 훔친 지갑을 만지고 있습니다. 보기에는 5∼6만원쯤 해 보이는 지갑은 해외 유명브랜드 C사의 남성지갑으로 가격이 무려 3백 4십 만원이나 한답니다.

 

  이들이 경찰에 붙잡힌 사연은 이렇습니다.

  평소 명품을 좋아하는 조폭 A씨와 B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을지로 **백화점 C사 명품관에 들어가 몸에 문신을 보여주며, 종업원을 심리적 위협을 가합니다. 그사이 B씨가 남성용 지갑을 몰래 주머니에 넣고 나옵니다.

 

  이 둘은 바로 차를 타고 강남에 **백화점 같은 C사 브랜드에 가서 며칠 전에 샀다며 환불을 요구합니다. 영수증을 요구하는 직원에게는 역시 몸의 문신을 보여주며 큰 소리와 거친 말로 항의해 현금으로 돌려받습니다.

 

  같은 달, 16일에는 **백화점 명품관에 가서 맡기지도 않은 파우치백을 달라며 소란을 피웁니다. 종업원이 그런 물건이 없다고 하면 손에 피를 내 진열장에 묻히는 방법으로 협박해 150만원 상당의 파우치백을 가지고 가기도 합니다.

 

  이들이 이러한 수법으로 백화점 명품관을 돌며 지갑 등을 훔치거나 갈취하는 방법으로 1,5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줬습니다.

 

  강남경찰서 강력3팀 방명수 팀장은 “피해자들이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꺼렸지만, 경찰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만이 이러한 일의 재범을 막을 수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첩보수집과 탐문수사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 했습니다.

 

 

 

  명품의류와 악세사리에 눈먼 조폭들. 이제는 국가에서 제공하는 명품 수의를 입고 손에는 돈 주고 살수 없는 은팔찌 수갑을 차게 되었네요!

 

 

 

 

 

서민 울리는 보험사기 피의자 검거

2013. 12. 23. 10:15

서민 울리는 보험사기 피의자 검거

 

 

 상상을 뛰어넘는 교묘한 수법으로 날로 진화하고 있는 교통사고 보험범죄!

내가 주의한다고 해도 마음먹고 접근하는 보험사기 피의자들을 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이 사실인데요.

 

 보험사기 사건의 직접 피해자가 아니라도 그로 인해 인상되는 보험금의 부담은 고스란히 모든 보험가입자들에게 전가된다는 점에서 보험범죄는 더 이상 TV신문 속 남의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은 최근 서울경찰에서 검거한 보험사기 사건을 소개해 드리고 기본적인 예방법 및 대처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교통법규 위반 차량만 골라 고의로 사고를 낸 후, 폭력배임을 과시하며 보험사 직원들을 폭행협박하여 보험금 명목으로 총 4억 여원을 갈취한 혐의로 김 모씨(27) 12명을 검거하여 3명을 구속하고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적용법조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제2(공동공갈)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제2(공동강요)

형법 제355조 제1(횡령)

 

 이 사건이 기존의 다른 보험사기 사건들과 조금 다른 점은 사고 당사자가 아닌 보험사 직원을 폭행협박했다는 점인데요.

 이들은 사고 보험금이 많이 나오는 외제차를 중고로 구입한 후, 한 건당 3~4명이 일당이 되어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교통이 혼잡한 출퇴근 시간 서울 도심 곳곳의 진로변경 금지장소에서 차선변경을 시도하는 차량들을 대상으로 고의로 사고를 내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양보를 해주는 척 하다가 피해자 차량이 피의자 차량 앞으로 끼어드는 순간 사고를 낸 뒤 , 조폭 행세를 하며 상대방을 위협하여 상대방 과실로 보험을 접수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 후 보험사 직원을 상대로 과다한 보험금을 요구하면서, 이에 응하지 않는 경우 폭행협박까지 일삼았다고 합니다.

 이런 수법으로 32회에 걸쳐 갈취한 보험금이 4억여 원에 이른다고 하네요.

 

 

 

 

 

 

 그 뿐이 아닙니다.

 피의자들은 지난해 말부터 올 여름까지 서울 성수동 및 방배동 소재 외제차 서비스센터에서 조폭 행세를 하며 높은 보험금 수령을 위해 수리 가능한 항목도 모두 교체 견적으로 산출할 것을 강요하여 부풀려진 금액의 견적서를 받아내 보험사에 제출하였으며, 서비스센터 직원이 이에 응하지 않는 경우 폭행까지 불사했다고 합니다.

 

 또한, 차량 수리 기간 동안 서비스센터에서 자신들의 차량보다 높은 등급의 차량을 강제로 대차 받고, 대차한 고급 승용차의 부품을 빼내 한 단계 낮은 등급의 부품으로 교체해 끼워 넣는 치사하고 악질적인 수법도 사용했습니다.

 

 이들 피의자는 중학교 선후배 관계로 팔다리 등 신체 곳곳에 문신을 하고, 선배를 형님이라고 호칭하며 선배에게 굴신인사를 하는 등 조폭 행세를 해온 토착폭력배 일당이었는데요.

 

 

 

 

 그 수법은 여느 지능사기범 못지않게 치밀했습니다.

 진로변경 금지장소에서 위반행위를 하는 경우 위반 차량의 과실 비율이 90% 이상 되는 점을 악용하였으며, 차량의 예상 수리비를 피보험자에게 직접 지불하는 차량 미수선 수리비청구제도의 맹점을 역으로 이용하여 수리 견적이 많이 나오는 외제차를 중고로 구입하고 집중적으로 사고를 내 보험금을 받아 챙긴 후 차량을 되팔아버리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악질적인 범행이 1년 넘게 계속되어 왔지만 사고 경위에 의심을 표하는 피해자들 및 보험사 직원들에게 폭행협박을 행사하며 겁을 주고, 심지어 피해자가 녹음할 것을 의심해 소지품을 뒤지기 까지 하는 등 위압적인 모습을 보인 탓에, 피해자들이 신고를 꺼려왔고 그 때문에 피의자들이 활개를 치며 범죄를 계속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0개 보험사와 협조하여 사고피해자들의 보험료 인상 비율을 조정하고 이미 할증된 보험료를 반환하는 조치를 취하는 한편, 피의자들이 악용한 미수선 수리비청구 제도의 개선 필요성을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에 통보하였습니다.

  

 한편, 지난 16일 서울용산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은 한산한 이면도로에서 후진을 하거나 정차 중인 차량을 상대로 고의 접촉사고를 내 보험금을 편취해 온 피의자 일당 19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피의자들은 올 4월부터 비교적 범행이 쉬운 여성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일명 손목치기라고 불리는 위와 같은 수법을 사용해 총 28회에 걸쳐 6천여만 원을 편취했다고 합니다.

 19명의 피의자 중에는 미성년자 13명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씁쓸함을 더했는데요.

 

 

 

 두 사건 모두 피의자들이 검거되면서 일단락된 사건이지만, 이러한 사건의 피해자가 되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끔찍한데요.

 갈수록 지능적으로 진화하는 보험범죄를 예방대처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교통사고 보험사기 예방 및 대처법」

- 차량 내 블랙박스를 설치하고 운전 시 항상 작동시킨다.

- 초행길인 경우 일방통행 · 제한속도 표지판을 확인하고 교통법규를 따른다.

- 좁은 골목길이나 보행자가 많은 곳에서는 시야를 확보하고 서행한다.

- 접촉 사고 발생 시 현장 사진 촬영 등 증거자료를 확보하고 가급적 현장을 보존한다.

- 보험사기 피해가 의심될 경우 신속히 경찰이나 보험사에 신고 · 접수하여 절차대로 사고를 처리한다.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일방통행 구역에서 반대방향으로 진입하는 차량이나 유턴금지 장소에서 불법유턴을 하는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가 보험사기 사건의 표적이 되기 쉽다면서 평소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안전운전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폭력배들은 한번 무리한 요구를 들어주면 계속 기생하려는 습성이 있어 초기에 강력히 대응할 필요가 있으니, 폭력배들로부터 공갈협박을 당한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나는 형사다

2012. 2. 21. 20:44


 

서울경찰 숨은 영웅을 찾아서…

나는 형사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형사를 만나다...

얼마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 있었다. 

 


 

민생치안 침해사범, 바로 남대문 시장 사건이다. 시장 상인들을 보호해야 할 관리회사와 경비원들은 상인 위에 군림했다. 자릿세를 뜯고 청소비도 강제로 물렸고, ‘부실’손수레를 만들어 강압적으로 떠넘겼다.



이 사건을 기획하고 수사한 형사를 만났다

서울경찰청 형사과 폭력계 형사들이다.

서울경찰청 폭력2팀 형사들이다.
여섯 명의 형사들이 지난 일 년간 끈질기게 수사한 그 사건의 뒷이야기와
형사들의 삶을 살짝 들여다본다.


 

이번 사건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정훈 형사가 있었다.

폭력2팀의 기둥 같은 존재다.

생긴 외모도 기둥(?)같았다.


“키가 몇 이예요?”

“185에 100킬롭니다”

참 형사다운 말투다!

짧은 어투, 묻는 것만 짧게 짧게 대답하는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다.


 

 

형사들이 운전하는 승합차에 올라탔다. 한 동안 말이 없었다.

어색한 분위기 속에 이런 저런 개인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정훈 형사는 경남 마산이 고향이란다.

경남에서 경찰생활을 하다,

총각때 서울 경찰동기 집에서 하룻밤 자다, 그만 지금의 아내를 만났단다.^^

그러니까, 동기의 처재와 한눈에 사랑에 빠져, 6개월 만에 결혼을 했다고 한다.

목포처자와, 마산총각의 결혼...

생각만 해도 영화 같았을 것 같다!!


한참을 재미있게 이야기하더니, 불쑥 자기 집으로 가자고 한다!

그러더니, 이내 전화기를 꺼내, 무뚝뚝한 말로 집에 전화를 건다

“지금 집에 간다. 그런데, 나만 가는 게 아니고, 홍보실 직원이랑 같이 간다.

와이프가 뭐라고 했는지

“자세한건 나도 몰라, 그냥 간다! 애들 있나?”

“잔다고, 깨워라!!”

덩치만큼 간(?)도 큰 남자가 분명하다.

대뜸, 집에 전화를 걸고, 다른 사람을 데리고 간다고 하는 게...


암튼 이렇게 이정훈 형사에 집에 도착을 했다.



형사와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미모의 부인이 우리를 맞아줬다

“남편이 어떤 사람이예요?”

“남편이요! 제가 아닌 일과 결혼한 사람이예요!!”

망설임 없는 부인의 말에 이형사가 멋쩍어 한다!


지방에서 처음 올라와 배치 받은 경찰서 서장을 무작정 찾아가 이야기했단다.

“서장님! 저 형사하고 싶습니다! 형사 시켜주십시오!”그때부터 지금까지 이정훈이란 사람은 뼛속까지 형사다. 마약수사 유공으로 특진도 하고, 항상 자신보단 가정 가정보다는 일을 위해 살았다고 했다.


이정훈 형사의 큰 아들이다, 이 형사는 아들만 둘이다.

요즘은 남대문시장 사건이 끝나, 며칠 집에 일찍 들어왔더니,

아들 녀석이“아빠 회사에서 잘렸어요? 왜 이렇게 일찍 들어오세요?”하더란다!

아무도 알아주는 이 없지만, 지금도 범죄현장에서 범인검거를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을 형사들께 박수를 보낸다.

 

이정훈 형사는 검도 선수다. 서울경찰청 검도 선수로 여러 번 대회에 나가 수상한 경력이 있다고 한다. 현재 검도 공인4단이고, 5단 승단심사를 준비 중인데, 지난해는 너무 바빠, 검을 잡아 본게 손에 꼽을 정도라고 이야기 했다.


 

“남대문 시장 사건 이야기 좀 해주세요?”라고 말을 했더니, 짧게 말하던 사람이 돌연 진지하게 변하고 입을 열기 시작했다.


 남대문 시장에 대한 첩보로 입수하고, 수사를 개시하고부터 종료 할 때까지 1년이 걸렸다고 한다. 지난 해 겨울에 시작해서,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에서야 수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수사 서류만 10,000페이지가 넘는단다. 수사서류를 책으로 편철했더니, 서른 권이 넘게 나왔다고 하니, 수사의 양이 얼마나 많은지 짐작할 수 있다.

사건 피의자가 91명이나 되니, 얼마나 크고 깊은 사건인지 짐작이 간다.



일 년 가까이 수사를 하는 동안 힘든 게 뭐였냐고 물었더니, 피해자들의 진술을 확보하는 게 가장 힘들었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가해자의 보복과 경찰 수사의 신뢰 등 문제로 피해 진술을 꺼려 한다고 했다. 상인들의 고민도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었기에 이 사건은 장기전이 될꺼라는 생각을 가지고 접근했다고 한다.

형사들은 매일 아침 남대문 시장으로 출근을 했고, 상인들과 친해지기 위해 이들이 팔고 있는 안경, 홍삼, 양말, 장난감 등 집의 생필품은 물론 때론 필요 없는 물건도 사야만 했다. 

이런 열심과 성의 때문이었는지, 상인들이 한명 두 명씩 진술을 해 주기 시작했고, 160명이 넘는 피해자들을 여러방식을 통해 만나 진술을 받았고, 그 기간만 무려 6개월이 넘게 걸렸다고 한다.


 

 수사를 한 형사의 입장으로 남대문 시장의 시간은 70년대에 정지되었다고 한다. 시장 상인들에게 경찰보다는 자신들을 괴롭히는 경비원이 더 가까이 있다고 생각하니, 수사에 진전을 보이기 쉽지 않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이었다.


외국인이‘한국’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중에 하나인‘남대문 시장’의 뒷모습은 그리 밝은 곳만은 아니었다.





 

이 들은 무엇 때문에 이토록 끝이 보이지 않았을 것 같았던 수사에 온 힘을 다했던 것일까? 같은 경찰로 한참을 생각했다. 쉽게 근무하면서 지낼 수 있었을 것 같기도 하고, 힘든 것은 대충 피해 지나갈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열정! 분명 형사들 마음 가운데는 이들을 이토록 미치게 만드는 또 다른 에너지가 있다. 그 열정이 다소 거칠 수 있지만, 이들 마음가운데 들어오면,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이들이 얼마나 순수하고, 뜨거운지를 긴 시간 같이 있지 않았지만 알 수 있었다.

 형사들이 웃으며 또 회의를 한다. 자신들의 도움이 필요한 어딘가에 자신들의 열정을 멋지게 태울 곳을 찾는 것이다.

 형사!

 당신이 서울경찰의 숨어 있는 영웅입니다.

  • 서성구 2012.02.22 06:44

    대한민국 형사님들 파이팅~~!!

  • 국대 2012.02.22 07:01

    형님 멋있네 수고하셨습니다 몸 조심 하이소

  • 일식 2012.02.22 08:49

    잘보았습니다 저도이형사님처럼 훌륭한사람되기위해 열심히노력하겠습니다 덧붙이자면 사진도잘나오긴했는데 실물이더나은거같네요^^

  • 일식 2012.02.22 08:50

    잘보았습니다 저도이형사님처럼 훌륭한사람되기위해 열심히노력하겠습니다 덧붙이자면 사진도잘나오긴했는데 실물이더나은거같네요^^

  • 이쁜 동생 2012.02.22 15:14

    멋저 부려.. 내가 좋아하는 형사님인데 ㅋㅋ
    오빠야! 수고 많았다 멋있는 모습 ^^ 세상에는 아직까지 살 만하다는걸 보여주세요.

  • 와와 2012.02.24 17:53

    포스가 ㅎㄷㄷ


12-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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