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변신은 유죄!

2016. 5. 30. 09:28













그 남자의 변신은 유죄!


여기 일정한 거처 없이 거리를 떠도는 한 사내가 있습니다.


지하철 물품보관함에서 무언가를 꺼내...

앗 이럴수가! 승복으로 갈아입는데요!

스님이셨나요?!


승복을 차려입은 그 분은 느긋한 발걸음으로 근처에 위치한 사찰로 향합니다.

마침 예불시간이라 그런지 사무실이 비어 있네요.


그런데 이 스님, 어딘지 수상합니다.

서랍을 샅샅이 훑더니 현금을 빼어 들고 사무실을 빠져나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그 분은 스님이 아니라 절도범,

그것도 사찰을 무대로 활동(!)하다 검거되어

옥살이까지 했던 "사찰 전문 절도범"이었습니다.


경남 김해 ○○사찰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

사찰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던 범인은

주로 예불시간을 틈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석가탄신일 행사 준비로 바쁜 사찰들을 놀리기라도 하듯이

유유히 범행을 즐기다 서대문경찰서 형사과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그리고 발견된 메모 뭉치!

이제 범인의 여죄를 추궁해봐야겠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서울경찰은 오늘도 달립니다. ^^









제작 : 홍보담당관실 김성은 서기


심야 범죄 꼼짝마! - 다목적 기동순찰대

2015. 9. 24. 10:42



 혼자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상황을 접하게 된다면..

 조금은 주저하거나 망설여지지 않을까요?


 필자 역시 "혼자서 잘해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막연한 두려움이 먼저 생길 것 같은데요.


 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힘을 모아 그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면!

 그 든든함과 용기는 더욱 배가 되겠죠?



 오늘 소개해 드릴 주인공은 바로 이 '든든함'을 먼저 떠올리게 하는데요.

 지금부터 '다목적 기동순찰대'(이하 기동순찰대)를 소개해드립니다.


 기동순찰대는,

 112신고 등 치안수요가 많은 서울 등 대도시 지역에서 기존 지구대 · 파출소와는 별도로 40∼50명 규모로 이루어진 경찰서 직속 순찰대입니다.



 위의 조직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흔히들 알고 계시는 지구대 · 파출소와는 별개의 부서임을 짐작할 수 있는데요.


 기동순찰대는 강력사건과 집단 폭력 등 다수의 경찰력이 필요할 경우 범죄의 초동단계부터 경찰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신속하게 범인을 제압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서울 시내에는 지난해 8월 112신고접수 건수와 경찰서 관할 면적에 따라 강남 · 송파 · 구로 등 3개 경찰서에 먼저 도입하였고, 올해 8월부터 마포 · 강서 · 관악 · 영등포 등 4개서에 추가로 설치되어 총 7개의 기동순찰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총 30개에 이르고 있습니다.



 기동순찰대의 근무는,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야간에만 이루어집니다.


 기동순찰대마다 경찰관 4~50명이 4개의 팀(1팀당 10명 내외)을 이뤄,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관리팀원을 제외하고 하루 2개 팀이 8대의 순찰차를 이용해 순찰하고 있는데요.


 긴급출동 명령인 '코드 제로'나 '코드 원' 발령이 내려지면 기동순찰대와 지구대가 함께 현장에 출동해 초동대응 단계에서부터 다수의 경찰관을 투입해 다양한 사건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기동순찰대의 장점은,

 다양한 돌발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에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112신고가 접수되면 여러 대의 순찰차가 한꺼번에 출동해서 사건 초기 신속한 범인검거와 피해자 구조 업무 등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유의 관할구역이 없이 경찰서 전체 및 인접 경찰서까지 넘나들며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살인 및 강도와 같은 강력범죄,

 장기간 수색이 필요한 미아나 자살기도자,

 차량 납치 · 뺑소니와 같은 이동성 범죄.


 이들의 공통점은 사건 초기부터 해결시까지 집중적인 경찰력 투입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바로 이때, 기동순찰대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하는데요.

 언제 어디서든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어, 이른바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집니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 기동순찰대를 지난 1년간 시험운영해본 결과,

 살인 및 폭력, 수배자 검거 등 1,657건의 형사범을 검거했는데요.


 특히, 지난 2월 서울 구로구 일대에서는 오토바이를 이용해 심야에 귀가중인 여성의 핸드백을 날치기한 절도 사건을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한 기동순찰대가 인접한 3개 경찰서 지역 경찰들과 함께 긴급배치 후 도주로를 차단, 주변을 샅샅이 수색해 주변에서 은신중인 날치기 피의자 3명을 검거하는 쾌거도 이루었습니다.



 또한, 서울 강남 유흥가에서는 남성 5~6명이 집단으로 폭력을 행사한다는 신고를 받고 4대의 기동순찰대 순찰차량이 동시에 집결, 자칫 대형 폭력사태로 이어질 뻔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한 밤중에 남의 집에 들어간 절도범을 신고 2분 만에 검거하기도 했고, 마포대교 다리 위 난간에서 자살을 기도하는 여성을 신고 접수 된 지 1분 만에 현장으로 달려가 절체절명의 순간에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등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동순찰대 앞에 붙는 수식어가 있습니다.

 바로 '다목적'이라는 말입니다.


 다목적 기동순찰대답게 강력사건 신고 출동뿐만 아니라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단속활동과 불법성매매 업소 · 풍속업소 단속, 상습 체증구간에서의 교통지도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이곳은 서울 구로구 도림로에 있는 7호선 남구로역입니다.


 남구로역은 가리봉동과 가깝고,

 많은 외국인이 사는 외국인 밀집 지역이다 보니 문화적 차이로 발생하는 기초질서 위반행위, 폭행 사건 등이 주로 발생하는데요.



 기동순찰대는 남구로역 치안 강화를 위해 매일 기초질서 단속활동을 벌이는 동시에, 사건이 빈발하는 지역에 다수의 순찰차를 배치하는 가시적 효과로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확립하고, 음주소란 등 불안감을 조성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거점근무시에는 순찰차에서 하차하여 시민들과 눈을 맞추고 이런저런 담소를 나누는 등 맞춤형 치안활동으로 보다 친근하고, 안전한 서울경찰의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기동순찰대의 콜네임이 '번개'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번개라는 명칭 속에는 찰나의 순간에 번뜩이는 번개처럼 신속한 출동으로 위험한 범죄로부터 주민을 지키며 범죄를 감소토록 노력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번개 같은 순찰차량의 집중 위력순찰과 신속한 처리로 유흥가 및 주택가, 근린생활지역 범죄예방활동 등 다각적인 치안활동으로 주민들의 체감치안만족도가 상승하는 효과도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송파구 기동순찰대 사무실 주변에 거주하는 주OO(55세, 남) 씨는,

 "처음에는 기동순찰대가 어떤 일을 하는지 의문이었는데, 야간에 여러 대의 순찰차가 한꺼번에 출동 나가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든든하다"고 소감을 전했는데요.


 어두운 밤, 한 줄기 빛만 보더라도 든든해지는데, 경찰차가 떼를 지어 나타나니 오죽하겠냐며, 연신 반가워합니다.


 회사원 김00(48세, 남)은,

 "기동순찰대가 생기고 야간에도 교통단속을 계속 실시한다는 소문이 많이 퍼져 음주 운전을 아예 생각도 하지 않는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송파경찰서 김판국 기동순찰대장은,

 "이제 운영된 지 1년 남짓 밖에 되지 않았지만, 시민들이 반겨주는게 느껴지고, 앞으로도 112신고 접수 때에는 신속히 출동해 시민의 생명 · 재산을 지켜냄은 물론, 시민들이 원하는 치안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결연한 의지에서 든든함이 느껴졌습니다.



 1팀장 최철환 경위는,

 "순찰차가 한 대뿐인 파출소에 강 · 절도 사건이 떨어지면 순찰차는 피해자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됩니다. 그렇지만 기동순찰대는 여러 대의 순찰차가 동시에 출동하기 때문에 각자의 임무에 따라 피해자보호, 예상도주로 차단, 피해지역 주변 순찰 등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매력" 이라고 말합니다.


 신속한 출동, 빠른 사건처리뿐만 아니라 다수의 순찰차가 집결하기 때문에 범죄분위기 및 심리를 제압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기동순찰대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든든하게 밤거리를 비추는 경광등의 불빛이 새삼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원래 야간에만 근무하는 기동순찰대이지만, 이번 추석명절 전 · 후로는 주간근무조를 추가로 운영하여 대형마트 및 금융기관, 편의점 등 현금 취급업소 중심의 유동 순찰을 적극전개,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서울경찰은 앞으로도 기동순찰대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야간치안을 강화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울경찰 화이팅! 기동경찰대 화이팅!



취재 : 홍보담당관실 이종행 경사

사진 : 홍보담당관실 박세원 경사



노인들에게 꿀알바(?) 제공한 한의사 검거

2014. 4. 10. 11:47

 

 

 

 

 

 

 

  죽은 사람도 살려냈다는 중국의 소문난 명의 '편작(偏鵲)'이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위나라 임금이 편작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의 두 형도 의사라고 하는데 누가 병을 제일 잘 치료하는가?"

  명의 편작이 "큰 형님의 의술이 가장 훌륭하고 다음은 둘째 형님이며 저의 의술이 가장 비천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임금이 그 이유를 묻자 편작은

  "큰 형님은 상대방이 아픔을 느끼기 전에 얼굴빛을 보고 원인을 제거해주며,

  둘째 형님은 병세가 커지기 전에 그 병을 알아채고 치료를 해 주지만,

  저는 환자가 고통 속에 신음해야 비로소 병을 알아보고 고쳐줬기 때문에 제가 두 형님보다는 유명할지는 몰라도 사실 제 의술이 가장 미천합니다."라고 했답니다.

 

  의술도 훌륭하지만, 인격이 더 훌륭한 의사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명의가 있는가 하면 환자를 한 명도 진료하지 않고 1,051명의 환자를 9,000여 회 진료했다는 거짓 서류를 꾸며 요양급여 3억 2천여만을 청구한 의사가 있습니다.

 

  종로경찰서(서장 설광섭)는 지난 3월 30일 한의사 A씨(74)를 의료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한의사 A씨가 경찰에 검거된 사연은 이렇습니다.

  피해자인 B(70) 할아버지는 경로당 친구의 소개로 종로의 한 한의원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갑니다.

  70세 노인이 한의원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간다???

 

 

 

 

  친구와 함께 한의원을 찾은 B 할아버지는 일명 '쑥뜸 만들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쑥뜸 만들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한의사 A씨가 운영하는 한의원에는 이렇게 친구와 지인의 소개로 온 노인들이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었습니다.

 

  쑥뜸 만들기!!!

  당황하지 않고 맨손으로 주물떡 주물떡 하면 끝!^^

 

 

 

 

  대략 10분 정도면 작업이 끝나고 간호사로 보이는 직원이 아르바이트가 끝난 노인들에게 500원에서 2,000원 이라고 쓰여 있는 쿠폰을 주며 아르바이트 확인서에 서명을 받습니다.

  그리고는 그 쿠폰을 10장 모아오면 쿠폰 금액만큼의 돈을 준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한 번에 오백원에서 이천원이란 금액이 작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노인들은 무료로 지하철을 타고 와서 잠시 한의원에 들려 아르바이트를 하고 주변 복지관에서 주는 무료급식소에 가서 점심을 먹고 돌아간다고 하니, 노인들에게 이곳 한의원에서의 '쑥뜸 만들기'는 꽤 괜찮은 꿀 알바(?)인 것입니다.

 

  어떤 날은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 '쑥뜸 만들기'를 채 1분도 못했는데

  마음씨 좋은 간호사(?)는 활짝 웃으며 쿠폰을 주고는 확인서에 싸인을 받아가곤 했습니다.

 

 

 

 

  이렇게 1,000여 명의 노인이 서명한 종이는 한의사 A씨가 고용한 두 명의 여직원 손을 거쳐 훌륭한 진료기록부로 둔갑합니다.

 

  간호사로 고용된 두 명의 여직원은 한의사 A씨가 나눠준 병명이 써 있는 한 장의 종이만으로 순식간에 명의로 변신(?)합니다.

 

  자신들의 기분에 따라 환자의 병명을 진료기록부에 써 넣습니다.

 

  '합곡', '외관', '노궁', '대릉', '대추', '견우' 등등

  이상한 암구호 같은 병명을 두 명의 무자격 간호사들이 돌아가며 써 넣으면

  멀쩡한 1,000여 명의 할아버지, 할머니는 순식간에 서류상 환자로 둔갑하는 것입니다.

 

  한의사 A씨는 이렇게 위조한 서류로 무려 3억 2천여만 원의 요양급여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경찰에 의해 꼬리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피해 할아버지, 할머니 200여 명의 진술을 확보하고 피의자 A씨를 추궁했지만 A씨는 같이 근무하는 간호 아르바이트 직원들까지도 돈으로 매수해 허위진술 등 증거인멸을 시도하다 결국 철창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기자들에게 사건을 설명하고 있는 종로경찰서 남정수 경위>

 

 

 

 

  종로경찰서 수사과 남정수 경위의 말에 따르면,

  "한의원에는 치료를 위한 의료장비는 하나도 없었으며, 노인들이 만들었던 쑥뜸은 바로 간호사의 손에서 가루가 되었고, 가루는 다시 다음 사람에 의해 쑥뜸으로 거듭났다"고 했습니다.

 

  오직 노인들의 개인정보와 한의원을 방문했다는 기록만으로 요양급여를 타내려 했다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당나라 시대 또 다른 명의 '손사막(孫思邈)'은

  "도덕적으로 건강하게 산다면, 기도 없이도 복이 가까이 있으며 애써 오래 살길 원치 않아도 장수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도덕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의사에게 천오백 년 전 명의가 하는 경고의 명언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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