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안전운전 TIP

2017. 12. 5. 09:25















겨울철 안전운전 TIP


매년 겨울이면 눈길, 결빙 등으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치사율이 가장 높습니다.


내 가족과 사랑하는 지인들을 불행하게 만들 수 있는 교통사고...

그 고통을 미연에 방지하는 길은 안전운전 밖에 없습니다.

겨울철 안전운전 요령! 다 함께 살펴볼까요?


겨울철 안전운전 요령 #1

1. 차량점검 및 안전 장비 구비

- 폭설을 대비해 차량 내 스노우 체인이나 스노우 스프레이 등을 구비

- 엔진 부동액, 배터리 등의 이상 유무를 사전에 점검하여 사고 예방

- 차량에 쌓인 눈을 제거하고 얼어있는 유리창은 녹인 후 주행

-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미리 스노우 타이어로 교환


겨울철 안전운전 요령 #2

2. 주행 중 유의사항

- 브레이크 밟을 때는 여러 번 나누어 천천히 밟기

- 도로가 미끄러울때는 변속기를 2단에 맞추고 출발

- 눈길 주행의 경우 감속시 엔진브레이크를 활용, 천천히 정지

- 눈이 쌓인 도로나 빙판길 주행 시 앞차의 바큇자국을 따라 주행

- 안개 및 눈내리는 날 주간 전조등을 켜서 주위에 내차 위치를 알림

- 겨울철 눈길 · 빙판길 주행할 때는 차간 거리를 평소보다 여유있게 주행


겨울철 안전운전 요령 #3

3. 눈길 · 빙판길 자동차 조작법

- 차가 뒤로 미끄러질 때 핸들을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틀어 미끄러짐을 완화

- 커브길에서 차가 미끄러질 때, 3단 → 2단, 2단 → 1단으로 기어 변속

- 언덕길에서는 저단으로 기어를 변경, 내리막길은 엔진 브레이크 사용

- 차가 미끄러질 때는, 핸들을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틀어 차가 회전하는 것을 방지

- 왼쪽으로 돌려는 상황에서 길 밖으로 미끄러질 때, 핸드 브레이크를 사용해 뒷바퀴를 잠금


겨울철에는 언제 어디서든 결빙 구간을 마주할 수 있으므로 안전운전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겨울철 안전운전 요령 숙지하시고 안전한 겨울 보내세요. ^^











네가 있어서 경찰은 행복해!^^

2014. 12. 4. 13:55

 

  경찰(警察)의 한자를 살펴보면, 경계할 경(警), 살필 찰(察)입니다.

  경찰은 국민의 안전을 잘 살피는 사람들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그리고 사회 공공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경찰활동, 그중에 기본이 바로 순찰(巡察)인데요.

  이런 경찰의 기본활동인 순찰근무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도우미들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최고의 순찰 도우미는 뭐니 뭐니 해도 순찰차입니다. ^^

  우리는 경찰차를 특별히 순찰차라 부릅니다. 그만큼 순찰에 특화된 차량이기 때문이겠죠! 영어로는 '패트롤카(Patrol-car)'라고 하는데 영어의 'patrol'도 순찰을 뜻합니다.

 

 

 

  초창기 순찰차는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1950년대 한국전쟁이 끝난 후 대한민국은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당시 경찰은 미군이 쓰던 군용차량을 받아서 하얗게 칠을 해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당시 이 경찰차를 '백차'라고 불렀습니다.

 

  왜 하얀색으로 도색을 했을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세련된 디자인을 생각하기 어려운 시절 백의민족의 순수함을 표현해 흰색으로 도색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 ^^

 

 

 

  지금 대한민국의 순찰차는 누가 뭐래도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

  차량의 성능은 말할 것도 없고 IT 강국 대한민국의 순찰차답게 112범죄 신고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내비게이션, 수배 차량 등 실시간 조회가 가능한 조회단말기, 순찰차 내부와 외부를 촬영하는 블랙박스 등이 탑재됐을 뿐만 아니라, 서울 시내 모든 순찰차는 자체 내장된 GPS를 활용해 서로의 위치를 공유하면서 범죄에 발 빠르게 대처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순찰차야말로 대한민국 경찰 최고의 순찰 도우미입니다.

 

 

 

 

  다음은 경찰 오토바이입니다.

  경찰 오토바이 역시 오래된 순찰 도우미입니다.

 

 

 

  1972년 서울의 모습입니다. 오토바이 순찰을 하고 있는 경찰관의 모습인데 오토바이가 굉장히 작아 보이죠? ^^

  아마도 화보 사진을 위해 연출한 사진인 것 같은데,

  옆에서 부럽게 쳐다보는 아이의 모습이 재밌습니다.

 

 

  1972년 당시 치안국장이 오토바이 조립공장을 순시했을 때의 사진이랍니다.

  70년대의 경찰 오토바이는 우리나라에서 자체생산을 했던 모양이네요.

 

 

  지금의 교통순찰용 경찰 오토바이입니다. 멋지죠? ^^

  경찰 오토바이의 멋진 모습 때문에 경찰관이 된 사람도 있습니다.

 

  바로 뉴스레터 제13호에 소개된 김수진 경사가 그 주인공인데요.

  여경 최초로 이륜오토바이를 운전하고 다니는 경찰관입니다.

 

  서울경찰은 이런 멋진 교통순찰용 오토바이와 126대와 함께 219대의 방범순찰용 오토바이로 서울 시내 곳곳을 순찰하고 있습니다.

  오토바이는 차량이 쉽게 갈 수 없는 좁은 길과 정체가 심한 도심지역의 순찰에 아주 적합한 순찰 도우미입니다.

 

 

 

 

  영등포서 여의도 지구대 민새롬 순경(26)의 애마는 전기순찰차(일명 T3)입니다.

  차량의 출입이 제한된 한강둔치 순찰에는 전기순찰차가 최고죠!

 

 

  "전기순찰차를 타고 다니면 사람들이 쳐다봐요! 처음에는 제 미모 때문인지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 녀석 때문이었어요" ^^

 

  어느 날 멋진 남자가 민 순경에게 살며시 다가와 하는 말

  "저기요!… 그거(전기순찰차) 한 번 만 타보면 안 돼요?"

  "헐~"

 

 

  예전에는 없던 새로운 순찰 도우미 전기순찰차는 말 그대로 전기(배터리)를 동력 삼아 움직입니다.

  한번 충전에 40Km~80Km 정도를 운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각종 국제행사에도 꼭 등장하는 전기순찰차는 무소음 · 무공해 순찰 도우미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경찰의 순찰활동은 땅에서만 하는 게 아닙니다.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을 매일 순찰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한강경찰대가 바로 한강 순찰을 하는 경찰관인데요.

 

 

 

  1961년도 한강경찰대원들의 모습입니다. 멋지죠!

  순찰보트 보다는 새까만 근육의 경찰관들이 멋있습니다.

  현재 서울경찰 한강경찰대는 30명의 경찰관이 공기부양정 등을 비롯해 한강 순찰정 11척을 이용해 매일 한강을 순찰하고 있습니다.

 

 

 

 

  하늘길 순찰은 제게 맡겨주십시오! 경찰 헬리콥터의 늠름한 모습입니다.

  경찰 헬리콥터는 입체적인 순찰 활동이 가능합니다.

  하늘에서 교통상황에 관한 정보수집 및 단속업무는 물론이고 서울의 북한산과 도봉산 등의 인명 구조 활동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한강경찰대와 콤비로 한강순찰을 하기도 하는데요.

  이처럼 서울에는 땅은 물론 물과 하늘에서도 경찰의 순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럼 경찰 순찰 도우미가 자동차, 오토바이, 순찰보트, 헬리콥터만이 있을까요?

  지금까지의 순찰 도우미가 무생물이라면 이 녀석은 살아 있는 생물입니다. ^^

  바로 경찰기마대 말들입니다. ^^

 

 

  1945년 발대한 경찰기마대는 초창기에는 130필이 넘는 말을 보유하고 150여 명의 경찰관이 근무했습니다.

  이 인원은 당시 서울의 한 개 경찰서와 맞먹는 규모였답니다.

  그러나 근대화와 산업화를 거치면서 경찰기마대는 숫자를 대폭 줄이는 대신 비주얼을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최화규 기마대장은 "웃는 모습으로 경찰에 다가오는 곳은 경찰기마대뿐입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

  현재, 경찰기마대는 서울 시내 관광지와 주요 공원에서 기마순찰을 하는데요.

  서울 시내 공원을 치안상태에 따라 '레드' · '옐로우' · '그린'으로 구분하시는 것은 아시나요?

 

 

  경찰기마대는 비교적 치안상태가 좋지 않은 '레드'와 '옐로우' 공원을 집중 순찰합니다. 왜냐하면, 기마대가 한번 다녀가면 말의 좋은 기운 덕에 사람들의 얼굴이 많이 밝아지거든요. ^^

  오늘은 관광경찰대와 함께 명동 기마순찰을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경찰기마대의 말(馬)은 화장품 가게에 설치된 한류스타 브로마이드 보다 훨씬 인기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찰에 도움을 주고 있는 순찰 도우미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불과 30~40년의 사진과 비교해 봐도 지금의 순찰 도우미들은 너무나 똑똑해졌고, 앞으로 더 똑똑하고 편리하게 진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순찰 도우미는 말 그대로 도우미일 뿐입니다.

  서울경찰은 서울 시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두 눈 부릅뜨고 세심한 곳까지 살피고 있습니다.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경찰의 순찰은 계속될 것입니다. 쭉~

 

 

 

어둠 속의 도망자를 찾아라!

2014. 8. 8. 10:16

 

  배우 이선균, 조진웅 주연의 영화 <끝까지 간다>를 보셨나요?

 

  이 영화의 시작 부분에서는 주인공 고건수(이선균 분)가 급한 연락을 받고 사무실로 향하던 중 실수로 사람을 치는 교통사고 장면이 나오는데요.

 

 

  당황스럽고 무서웠는지 주인공은 주변을 살피고는 의식이 없는 피해자를 자신의 승용차 트렁크에 싣고 그대로 도주해 버리고 말죠.

 

  이 장면을 보면서 "완전 나쁜 놈이네, 그냥 가면 어떡해, 살아있을지도 모르는데"라며 집중을 하면서 봤던 기억이 있는데요.

 

 

  되돌릴 수 없는 이 상황! 우리는 이것을 '뺑소니'라고 부릅니다.

 

 

  '뺑소니'는 흔히 교통사고를 내고도 피해자 구호 조치를 하지 않거나 그대로 도망가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비난받아 마땅한 이 사람! 꼭 검거해야겠죠!

 

  이번 호에서는 어떤 뚜렷한 증거도, 목격자가 없을지라도 어둠 속의 도망자를 쫓는 송파경찰서 뺑소니 조사팀을 소개합니다.

 

 

  송파경찰서 뺑소니 조사팀을 가다!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는 8월의 무더운 여름날.

  뺑소니 수사의 달인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송파경찰서 뺑소니 조사팀을 찾았습니다.

 

 

  뺑소니 조사팀의 정식 명칭은 교통범죄수사팀인데요.

  (인원 등 근무 여건상) 경찰서마다 다르지만, 이곳은 총 6명이 2명씩 3개 팀을 구성해 3교대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뺑소니 조사팀의 주 업무는 뺑소니 사건에 대한 조사인데요.

  이 외에도 불법개조차량 · 보험사기 · 대포차 등 차량과 관련된 범죄 수사업무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송파경찰서에 접수된 인적 피해(이하 '인피') 뺑소니 건수는 126건으로 서울 시내 31개 경찰서 중 발생 건수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송파경찰서 뺑소니 조사팀에는 뺑소니 조사의 달인들이 참 많습니다.

 

 

  교통범죄수사 경력만 19년째인 김창민 팀장(경위)을 비롯해 경력 17년 차 김정규 경위, 16년 차 김도균 경위, 8년 차 이정윤 경사, 5년 차 김진호 경위

  그리고 교통범죄 수사 경력은 짧지만 오랜 기간 강력계 형사로 근무해온 양재경 경위까지 모두 현장에서 땀을 흘린 추적의 달인들입니다.

 

  퇴직을 2년 앞둔 김창민 경위는 조사팀을 이끄는 팀장입니다.

  김 경위는 오랜 기간 뺑소니 사건을 수사해 온 베테랑인 동시에 전국 검거율 최고를 자랑하는 소위 '검거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창민 경위의 바로 옆에 앉아서 근무하는 짝꿍 김도균 경위.

  그는 성실과 인내를 무기로 끈질기게 수사하는 근성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1999년 동부경찰서(現 광진경찰서) 형사계에서 근무하던 당시 형사계 업무였던 음주 · 무면허 조사가 교통조사계로 이관되면서 교통과로 발령이 나게 되었고, 그 이후 뺑소니 조사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고 합니다.

 

  서글서글한 얼굴의 이정윤 경사! 팀의 막내인 그는 평소 웃는 모습 때문에 '스마일맨'으로 통하는데요.

  필자가 얼핏 봐도 팀의 활력소처럼 보였습니다. 동료들 사이에서도 "인간적인 유대 관계가 좋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는 이 경사. 그의 서글서글한 미소는 조사팀의 힘듦도 잊게 하는 묘약처럼 보였습니다.

 

 

  365일이 걸린대도 뺑소니는 내손으로 잡고야 만다!

 

  뺑소니사건 수사는 퍼즐을 맞추는 것만큼이나 난해한 일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뺑소니 조사팀에게 맡겨지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범인을 꼭 잡고야 말겠다"는 집념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범인을 검거했던 한 사건을 소개합니다.

 

 

  뺑소니 조사팀은 지난 4월 25일 05시 50분경

  "송파구 문정동 법조단지 앞에 사람이 죽어 있는 것 같다"는 112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도착한 현장에는 죽은 피해자와 가해 차량의 것으로 추정되는 파손된 유리조각 외에 그 어떤 흔적도 없는 상황이었는데요.

  때문에 조사팀은 이 사건이 뺑소니로 인한 것인지 살해 후 유기된 것인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뺑소니 조사팀은 우선 50대 피해자의 지갑에서 발견된 명함을 단서로 회사 관계자들을 조사했는데요.

  피해자는 동료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급한 연락을 받고 회사로 향하는 도중에 사고를 당한 것이었습니다.

 

 

  사고 시간 추정이 급선무였던 뺑소니 조사팀은 사고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3km를 반복하며 탐색해 총 48개의 CCTV를 확인했고, 확보된 CCTV 영상을 수차례 돌려본 끝에 사고 지점으로부터 150m 떨어진 장판가게에서 전화를 하며 사고 지점으로 향하는 피해자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사고 시간을 추정한 뺑소니 조사팀은 다시 용의차량이 도주한 방향을 역추적했고,

  마침내 우측 라이트가 파손된 채 도로를 지나는 승용차를 발견했습니다.

 

 

  CCTV 끝 화면에 지나가는 차량 한 대가 보이시나요?

  정말 눈 깜짝하는 찰나의 순간을 잡아내기 위해 노력했을 조사관들의 노고가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뺑소니 조사팀은 이 승용차를 유력한 용의 차량으로 지목하고 곧바로 서울 전역 경찰서에 사고 사실을 알린 뒤 공조수사를 요청했고, 때마침 중부경찰서 관내에서 비슷한 차량이 자차 사고라며 경찰에 신고한 사실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용의 차량이 있다는 송파구 방이동의 공업사로 향했습니다.

 

 

  공업사에서 차량의 파손 여부를 확인한 뺑소니 조사팀은 차량의 앞 라이트와 에이필러 함몰 등 파손 상태가 전형적으로 사람을 친 형태임을 확인했고,

  앞 유리에서 피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짧은 모발까지 확보했습니다.

 

  용의 차량에 명백한 증거가 남아있는 이 상황!

 

  뺑소니 조사팀은 도로교통공단에 사고차량에 대한 감정을 자문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모발의 감정을 회신 받아 용의 차량의 운전자가 범인임을 확신, 사고 발생 4일 만에 범인을 검거했습니다.

 

 

  범인 이 씨는 범행 사실을 부인하다 피해자 것으로 추정되는 짧은 모발과 차량의 파손 형태 등을 증거자료로 제시하자 결국 범행을 시인했는데요.

 

  작은 단서도 가벼이 여기지 않고 집념을 가지고 수사한 뺑소니 조사팀의 쾌거였습니다.

 

 

  조사팀의 장비는 뭐가 있을까요?

 

  필자는 조사팀이 출동할 때 항상 가지고 가는 조사 장비가 궁금해졌습니다.

 

 

 

  이것은 조사팀이 사고 현장에 나갈 때 필수로 지참한다는 조사 장비 박스입니다.

  이 안에는 스프레이 락카와 망치, 줄자, 증거수집용 비닐, 장갑, 검은색 분필 등이 들어있는데요.

 

 

  스프레이 락카는 아시다시피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차량 파편, 피해자의 유류물 등

  사고로 인한 증거물들의 위치를 표시할 때 사용되고,

 

 

  줄자는 급브레이크나 스핀에 의해 노면에 생긴 스키드 마크의 길이나 사고 지점과 피해자가 쓰러져있는 위치 사이의 거리 측정을 위해 사용됩니다. 비슷한 장비로 굴림자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차량의 파편, 피해자의 혈흔 등 미세한 유류물을 확인하는 돋보기와 지문 채취 키트 등 다양한 장비를 휴대하고 현장에 나갑니다.

 

 

  현장에서 느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김창민 경위 : 뺑소니 전담반은 뚜렷한 단서 없이 범인을 검거해야 하는 특수한 수사 환경에 놓여 있기 때문에 경찰들 사이에서도 기피부서로 손꼽힙니다.

  사건 현장에 남아 있는 것은 자동차의 부서진 잔해나 처참하게 짓이겨진 시체뿐인 경우가 많고, 간혹 목격자는 물론이고 아무 흔적도 없는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고된 일입니다.

 

 

 

  김도균 경위 : 뺑소니 사건을 수사할 때에는 인내심이 없으면 안 됩니다.

  살인사건은 동기나 원한이 있어서 수사방향이 정해지지만, 뺑소니는 방향이 아예 없으니까요.

  그 때문에 사고 현장에 나갈 때 빗자루를 들고 부서진 가루까지 모두 수거하는 것은 기본이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수천 대가 넘는 차량을 일일이 살피는 것이 일상입니다.

 

 

 

  이정윤 경사 : 2013년에 송파구 가락시장 사거리에서 한 할머니가 차에 치여 숨진 사건이 떠오르네요.

  당시 현장에는 타이어 자국 외에는 그 어떤 증거도 없었죠.

  피해자의 가족이 국내 모 타이어 회사에 근무하고 있어서 그와 함께 국내외 시판되는 모든 타이어를 조사해봤지만 끝내 동일한 타이어를 찾지 못해 결국 미제사건으로 종결한 사건이었는데요.

  집에 누워 쉬고 있을 때도 내가 잠자고 있을 때 범인이 차를 고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에 잠이 오지 않았어요. 그 사건이 아직도 아쉽네요.

 

 

  뺑소니 사건 수사는 CCTV 보존일수가 짧고 가해 차량이 수리를 하기 때문에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합니다.

  이를 누구보다 잘 아는 뺑소니 조사팀은 언제나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하려고 노력하지만, 빨리 처리를 안 해준다는 유가족들의 민원을 받을 때면 조금 서운한 감정이 들기도 한답니다.

 

  늘 피해자가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뺑소니 조사팀 경찰관들은 유가족들의 '수고했다', '고맙다'는 말 한마디에 그동안의 고생이 눈 녹듯 사라지고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뺑소니 조사팀이 수사를 하면서 겪은 기술하지 못하는 많은 애환들이 많았는데요.

  조금은 안쓰럽기까지 했습니다.

 

 

  당신들이 있기에...

 

  지금까지 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임무를 다하는 그들의 모습을 지켜봤는데요.

  옆에서 지켜본 그들의 열정이 정말 대단해 보습니다.

 

  밤낮으로 어둠 속의 그림자를 쫓는 교통범죄수사팀 경찰관들!

 

 

  당신들이 있기에~ 더욱 안전한 도로를 기대해 봅니다.

  전국의 모든 교통범죄수사 경찰관들 모두 파이팅!

 

 

  뺑소니범이 되지 않으려면?

 

  한 가지 알려드릴게요!

 

  차량으로 인한 인명 사고가 발생한 경우, 운전자가 사고에 대한 처벌과 당혹감 등 두려움을 느껴 피해자를 방치하고 도주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하지만 '아무도 못 봤겠지'라고 생각하고 달아나는 그 순간 단순 과실에 의한 교통사고를 넘어 고의적인 범죄 행위가 돼 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사고 발생 시 경찰에 신고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억울하게 뺑소니로 몰리지 않으려면 피해자에게 연락처를 남기는 등 현장에서 그냥 떠나지 않았다는 객관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피해자가 명함을 분실할 수도 있으므로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연락처를 분명히 전달하는 것이 안전한 방법입니다.

 

 

  한순간의 착오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우리 모두 교통사고에 올바르게 대처하는 운전자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물론 교통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평소 안전운전을 하는 것은 기본이 되어야겠죠?

 

 

 

특급호텔과 렌터카업체의 수상한 거래

2014. 7. 2. 10:14

 

 

 

 

  고급 교통수단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지난 1992년 12월 서울에 탄생한 모범택시.

 

  요금이 일반택시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탓에 일반인보다는 호텔과 공항 등의 주변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특급호텔과 렌터카업체의 수상한 거래로 인해 모범택시 기사들이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호텔에서 모범택시 대신 직접 렌터카(일명 '호텔차')를 이용하여 외국인을 운송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범택시 운전기사 김 모 씨(62)는 "호텔차 때문에 하루에 호텔손님을 한두 번 태우기도 힘들고 허탕을 칠 때도 있어 택시면허를 반납해야 될 정도다."라며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그간 주요 특급호텔과 렌터카업체가 계약을 맺고 관행적으로 해온 불법영업(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위반)에 대해 수사를 하여, 지난 13일에는 특급호텔 8곳, 렌커카업체 6곳과 총지배인 S(45, 외국인)씨 등 23명을 검거하였습니다.

 

  호텔 및 공항 주변에서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개인이 렌터카를 임차해 불법 운송영업을 한 경우는 간혹 적발되었지만, 이번 사건처럼 호텔과 렌터카업체가 계약을 맺고 조직적으로 불법 운송영업을 하다 적발된 경우는 전국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특급호텔과 렌터카의 수상한 거래.
  그 속에 감춰진 이야기를 파헤쳐 보겠습니다.

 

 

 

 

  호텔차(렌터카)는 모범택시보다 요금이 배로 비싸다고 합니다.

 

  모범택시 또한 일반택시에 비해 요금이 비싸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부담되는 가격임에는 분명한데요.

 

  그런데도 모범택시 대신 호텔차를 이용하는 이유는 호텔이 '직접' 영업을 하기 때문입니다.

 

  호텔에 투숙하는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가격을 떠나서 보다 편리하다는 이점 때문에 호텔차를 이용하는 것이죠.

 

 


<호텔직원의 안내로 호텔차(렌터카)에 탑승하고 있는 외국인>

 

 


<외국인이 탑승한 '허'자 번호가 붙은 렌터카>

 

 


<호텔에서 공항까지 호텔차(렌터카)를 이용하는 외국인>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르면 자동차를 이용하여 요금을 받고 승객을 운송하기 위해서는 여객자동차운송사업 면허를 받아야 하는데요.

 

 

 

 

  경찰에 검거된 호텔과 렌터카업체는 이러한 면허를 받지 않은 채 시내 호텔과 인천공항 등지에서 고급렌터카를 이용해 호텔 이용객을 운송하고 12~17만 원의 요금을 받아,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총 9억6천만 원을 챙겨 호텔은 10~17%를, 렌터카업체는 83%~90%로 나눠가졌다고 합니다.

 

 

 

 

 

 

 

  호텔은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고급차량을 이용한 투숙객 운송수단이 필요했는데요.

 

  호텔에서 자체적으로 차량을 운행하려면 유지비라든지, 운전자 · 사무원 등 관리적인 측면에서 많은 불편함이 뒤따르게 됩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렌터카업체와 계약을 맺고 안정적으로 차량을 공급받아온 것이죠.

 

- 호텔 내에 '렌터카업체 사무실' 무상으로 제공

- 렌터카에 호텔로고 부착 허용

- 호텔 이용객을 send off(호텔→공항) 또는 pick up(공항→호텔) 하는 렌터카 운행스케줄 관리 및 차량운행지시 전표 작성

- 렌터카 이용 요금을 받아 10∼17%는 수수료로 챙기고, 나머지는 렌터카업체에 반환

 

 


<호텔에서 압수한 차량운행 지시서>

 

 

 

 

  렌터카업체는 고정적인 수입을 위해 호텔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호텔 측에서 사무실을 무상으로 제공해주었기 때문에 외제차 및 국산 고급차와 사무원, 운전기사를 상주시키며 호텔에서 지정해준 이용객을 운송하여 왔습니다.

 

- 호텔 안내원의 연락이 오면, 호텔로고 광고판을 렌터카에 부착하고 투숙객을 승차시켜 공항 등 목적지로 운송
※ 운송 대상이 많을 경우 호텔과 계약이 없는 타 렌터카 임시 투입

- 호텔로부터 렌터카 요금(83∼90%)을 매월 결산 받아 운전기사 용역비로 30% 주고 나머지는 렌터카 운영비로 챙김

 

 

 

 

  이번 사건을 담당한 서울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장 김홍주 경위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은 불법영업행위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면서, "호텔과 렌터카업체는 불특정 다수의 호텔투숙객을 상대로 운송행위를 하고 그 수익을 분배하였기 때문에 호텔과 렌터카업체 간에 어떠한 계약의 형식을 취하더라도, 그 실질은 양자가 공모하여 여객자동차운송사업을 영위한 것으로 판단하였다"며 사법처리한 취지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김 경위는 불법영업행위뿐만 아니라 다른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보험사기입니다.

 

  수익을 목적으로 일정한 요금을 받고 운행하는 택시, 버스, 화물차 등은 '영업용 자동차보험'에 가입을 합니다.

 

  자가용, 렌터카는 영업용으로 보험가입이 되어있지 않아, 유상(有償) 운송영업 중에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의 적용을 받을 수 없는데요. (보험적용 면책사유)

 

 

 

 

  김 경위는 검거된 위 업체를 수사하던 중 교통사고가 발생한 렌터카 73대가 보험적용 면책사유를 속이고 보험금 136회를 청구한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호텔차(렌터카) 영업행위는 주로 호텔에 투숙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만에 하나라도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상 문제로 국제적 분쟁이 발생할수도 있다."며 향후 혐의가 인정될 경우 전원 형사입건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견리사의(見利思義)라는 말이 있습니다.

 

  눈앞에 이익을 보더라도 먼저 옳은 일인지 아닌지를 생각하라는 사자성어인데요.

 

  단지 이미지 제고를 위해 법을 어기면서까지 렌터카 영업을 하며 주변 모범택시 기사들을 울리는 호텔들에게 필요한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객자동차운송사업자의 영리추구와 공공복리의 조화를 위해 서울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오늘도 쉬지 않고 달립니다!!

 

 

 

 

 

 

(강동)4월 행락철 교통사고를 줄입시다.....

2014. 4. 11. 09:22

4월 행락철 교통사고 사망사고를 줄입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3년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1940여만대이고, 2015년 상반기중 20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수치는 실제 각 가정당 1~2대의 자가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렇게 자동차가 우리생활의 필수품이 된지 오래지만 인식부족으로 인한 교통사고사망은 날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4월!!
바야흐로 만물이 소생하는 봄에 교통사고 사망사고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봄이 오면 더불어 찾아오는 불청객 "춘곤증"이 있죠?
이로 인한 졸음운전도 각별히 유의하여야 합니다.
실제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보다도 더욱 끔찍한 사고를 불러일으키곤 합니다.
사고시 운전자가 아무런 대처도 하지 못하고 대형사고를 일으키기 때문이죠.
졸음운전으로 고속도로에서 100km/h로 운행 중 2~3초만 졸아도 자동차는 100m 이상을,
국도 등에서는 80km/h로 운행 중 대략 60m를 아무 의식없이 주행하기 때문에 깜박하는 사이 돌이킬 수 없는 사고를 일으키게 됩니다.


춘곤증은 주로 뇌에 산소부족으로 인하여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산소를 공급해주기 위하여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거나 잠시 차를 세우고 간단한 체조를 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물론 운행 중 졸음이 오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차를 세우고 잠깐의 휴식 시간을 취하면 상쾌한 기분으로 운전을 할 수 있겠죠?
또한 봄에 나오는 제철 음식(냉이나 달래 등)도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여 쉽게 피로하고 나른해지는 봄철 춘곤증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노인과 어린아이 등 교통약자를 살피는 교통습관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교통사고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이중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 발생률이 34.6%를 차지하고 있고, 65세 노인 인구 10만명 당 보행 사망자 수는 15.6명으로 불명예를 안고 있다고 하니 노인 교통사고만 줄여도 사망사고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65세 이상의 노인은 인지력이 떨어지고 신속한 대처능력이 없어 사고위험이 많으며 또한 사고시 심각한 사고로 이어지므로 주의 또 주의 해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겨울동안 계절적 요인으로 인하여 이륜차를 이용하지 않다가 봄이 오면 이륜차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많은데요.

 주요 OECD 국가와 비교해 보면 65세 이상 노인 10만명 당 이륜차 승차 중 사망자수는  회원국 평균치인 0.4명에 비해 무려 8.3배가 높은 3.3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륜차 운전시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으면 착용했을 때에 비해 사망률은 1.8배 증가한다고 하니 이륜차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에 대한 자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처럼 문명의 이기인 자동차를 잘 활용하여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야겠습니다. 

 

 


11-3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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