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33시간 만에 가족 품으로

2016. 2. 12. 06:17

33시간 만에 가족 품으로... 

 

 지난 3일 저녁 8시쯤 대한문 근처에서 한 의경이 가방을 습득하여 서소문파출소로 인계하였습니다.

습득물처리를 하려고 물품을 확인해보니 성경책, 안경 등 연세가 있으신 분이 사용하시는 물건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물건 중 수첩에 전화번호가 있어 연락을 해보니, 전화기 너머로 다급한 여자의 울먹임 소리가 들렸습니다. 

"우리 엄마 것이에요! 어디서 발견하신 건가요. 바로 갈게요.“ 


  전화를 받고 파출소에 온 여성에게 자초지정을 들어보니 70대인 어머니가 약간의 치매증상이 있었는데 마포구 집에서 어제 저녁에 나가신 뒤 몇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시지 않자 바로 경찰에 신고를 하고 가족들이 모두 찾아나섰지만 아직도 어머니가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할머니가 길을 잃으신 것을 확인한 서소문파출소 김대범 경위와 김태선 경장과 신고자는 신속히 가방이 발견된 장소인 대한문에 도착하였습니다. 김대범 경위는 대한문 관리소에 협조를 구해 CCTV를 확인하고 김태선 경장과 신고자는 주변을 수색하였습니다.

   

 김대범 경위는 한 시간 전인 19:03CCTV 사각지대에서 지나치는 할머니를 발견하였는데 당시 CCTV속 할머니는 신고자가 말한 인상착의와 다르게 겉옷을 벗고 있어 다른 사람으로 판단하여 자칫 지나칠 수 있었으나 실종자로 직감한 김대범 경위는 근처에 계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신속히 가방 습득 장소로 이동하여 수색을 했고 하늘이 도우셨는지 인근 도너츠 매장에서 서성거리는 할머니를 발견하여 수색중인 김태선 경장과 신고자에게 연락하였습니다.

 

  멀리서 신고자는 “엄마”라고 외치며 어머니에게 달려가 부둥켜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잠시 후 신고자는 어제부터 공덕동 일대를 찾아 헤매던 오빠에게 연락하였습니다. 연락은 받고 단숨에 파출소에 도착한 오빠는 어머니와 여동생을 뜨겁게 감싸 안으며 “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 라고 말하고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다시 하나가 된 할머니 가족들은 서소문 파출소 직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고 포근한 보금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서 위험에 처할 뻔한 할머니를 따뜻한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시도록 노력한     김대범 경위 김태선 경장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송파) 택시 번호를 찾아라!!

2015. 6. 26. 11:39

 

 

 


택시 번호를 찾아라!
분실물 찾기 미션 CLEAR~~!!!

 

 


새벽 집으로 귀가하는 중, 택시 트렁크에 중요한 가방을 두고 내렸을 때의 그 깜깜함...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이죠...^^

 

 

 


그때 누군가 나서준다면 정말 눈앞이 번쩍 떠지고 감동적일 겁니다..

경찰의 당연한 업무 중 하나이지만, 내 일이라 여기고 발 벗고 찾기에 나서줄 때 대국민 친절봉사는 완성되겠죠~!!!


지난 6월 11일 송파 경찰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을 소개합니다^^

 

 

 

지난 6월 11일 오전 10시경 “새벽에 택시에 골프가방을 두고 내렸는데, 택시 번호를 모른다"라는 112신고를 받고 오금 파출소 백기영 경위, 윤창식 경사는 신고자에게 전화를 하여 피해 경위를 물어보았습니다.

 

 

밤 10시 30분경 신논현에서 택시를 타면서 골프채와 중요한 서류들이 들어있는 골프가방을 택시 트렁크에 놓고 내렸고, 현금으로 결제하였기 때문에 택시번호를 모른다며 도와달라는 신고자...

 

 

신고자를 진정시킨 후 어떤 일이 있었는지 찬찬히 물어보니, 지인이 신고자를 태워 보내면서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에 택시를 촬영한 동영상이 존재하지만, 화면이 흐려 택시 번호를 확인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당장 그 동영상을 전송받아 번호를 확인하려 했으나...ㅠㅠ

 

 

 

 

사진과 같이 약 15초 내외의 짧은 영상에 흐릿하여 번호를 알아보기 힘든 블랙박스 동영상..;;;;;

 

 

하지만 두 경찰관은 포기하지 않고, 약 1시간가량 동영상과 씨름하며 조합하여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 몇 개의 번호를 확인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색깔과 차종, 번호 등을 맞춰 전산조회를 해보아 택시 9대를 특정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택시 9대에 대한 택시 회사 9개소에 일일이 전화하여 피해 사실을 알리고, 당시 운전자에게 확인해달라고 요청하였으나, 야간 근무가 끝난 뒤라 잠을 자고 있어 연락이 안 될 거라는 맥빠지는 소극적인 답변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신고자의 다급한 사정과 운전자들이 불필요한 오해를 받아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경찰관의 적극적인 말투에 한 택시에서 물품을 찾았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안전하게 신고자에게 인도할 수 있었습니다.

 

 

“제게는 꽤 길게 느껴진 시간이었지만 불과 반나절 만에 제 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상황을 알려주시는 친절한 문자도 제게 남겨주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경찰관분들이 이렇게 친절한 걸 처음 느꼈습니다“

 

 

 

 

 

 

 

대국민 친절봉사를 실천하여 국민에게 친절 경찰의 모습을 보여준

오금파출소 백기영 경위, 윤창식 경사.

 

경찰이라면 당연한 일을 한거라며 쑥스러워 하시는 서글서글한 인상의 두 경찰관을 보니

송파경찰서 오금파출소는 오늘도 든든하고 안전합니다!

 

 

 

 

(종로) 간절했던 통일 염원..오늘만큼은 잃어버린 가방 염원

2015. 6. 1. 20:55

 지난 일요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분단 70주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짚어보고 통일을 준비하기 위한
‘이제 하나, 희망찬 미래! “국민과 함께 하는 ‘통일 준비의 장’
'통일 박람회 2015‘가 개최됐습니다.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민간단체 등 160여 개 기관이 참가한 큰 행사로
많은 사람이 운집한 만큼 우리 세종로 파출소 직원들도 광화문광장으로 출동~

행사장 배치도를 보고 행사장을  파악하고 광장 구석구석을 살피는 한편,


통일의 염원을 담아  시민들과 어울려  '두둥' 북도 쳐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순찰활동을 하던 중


광화문 광장 해치마당에서 할머니가 가방을 잃어버렸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재빨리 출동하여 할머니를 만나 자초지종을 들었습니다.
할머니는 발을 동동 구르시며
“아침부터 준비하여 인천에서 할아버지랑 통일을 기원 차 나왔는데 이게 무슨 일이람..”
구경을 하다 보니 어딘가에 가방을 깜박 잊고 두고 온 것이었습니다.


경위 김보년, 경사 정재한은 주변 탐문수색을 통해
빨간 체크남방을 입은 20대 남자가 할머니의 가방을 가져갔다는 첩보를 입수.

다행인지 불행인지 가방에 휴대폰도 들어있어서
계속적인 통화를 시도해 봤지만
연락은 도통 안 되고...

" 일요일인 오늘 다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30도가 넘는 불볕더위에 70대인 두 노인이 지칠까 근처에 쉬시게 한 뒤
광화문역 내와 광화문 광장 일대를 1시간가량 수색하였으나 찾지 못하여
낙심하고 계신 할머니를 찾아가 위로하며
다시 한 번 할머니의 휴대폰에 전화를 거는데....

 

"여보세요?"
"네, 경찰관입니다!!"
“네, 저는 세종로 파출소 경찰관입니다만.. ? 분실된 가방을 찾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20대 청년이 할머니의 가방이 유실물인 줄 알고
일이 급한 나머지 광화문에서 지하철로 1시간이 걸리는 고덕동까지 가서
가까운 강동 경찰서 명일 지구대에 맡겨놓은 것이었습니다.

기분 좋은 나들이에서 가방과 분단(?) 될 뻔했는데
금방 찾게 돼서 너무 다행이라며 초조했던 얼굴빛이 가시고 환하게 웃으시는 할머니 ^^
무더운 날씨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찾아줘서 너무 고맙다고

경위 김보년 경찰관과 한 컷!

노부부에게 가방이 맡겨져 있는 명일 지구대 가는 길을 설명하여 드린 후
세종로 파출소 경위 김보년, 경사 정재한은
다시 현장 시민들 속으로 ~~

(이후 명일 지구대에서 할머니께 가방을 잘 인계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후 임무 clear~!)


11-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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