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보이스피싱범의 말로 "안녕하세요. 오명균 수사관입니다" "여보세요. 서울중앙지검 오명균 수사관이라고 합니다." 지난해 유튜브에서 70만 번이나 재생되며 화제가 됐던 영상. '보이스피싱과 즐거운 대화' 일명 '오명균 수사관' 동영상을 기억하시나요? 자신을 서울중앙지검 소속의 '오명균 수사관'이라고 주장했지만, 수화기너머로 들려오는 웃음소리를 듣고 보이스피싱이 탄로난 것임을 짐작하면서도 꿋꿋하게 범행을 시도한 어설픈 사기범. 결국 본인도 웃음을 참지 못하고 웃어버리고 말았네요. 물론, SNS상에서 화제가 됐던 오명균 수사관이라는 인물은 실존하지 않지만, 이 영상 하나로 어설픈 사기꾼은 유명인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로부터 9월 후, 영상 속 주인공이 검거됐다는 소식이 들렸는데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