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명품공부를 하던 절도범, 진짜 명품을 만나다

2015. 7. 22. 11:07

절도..아무나 하는 일이 아닌 줄은 알았지만

정말 보통 사람은 범하기 어려운 일이라는 걸 이번 서초경찰서에서 일어난 사건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절도 사건의 피의자는..소위 말하는 ‘명품’의 출시일자, 가죽 종류, 색깔 등등까지 공부를 다 ‘했어야만’했거든요..ㅡㅡ;;


대체 사건이길래 명품에 대하여 공부를 샅샅이 ‘했어야만’ 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서울의 백화점에 등장한 의문의 한 남자. 종업원에게 접근해 물건을 살 것처럼 구경하다가 직원에게 진열대에 없는 상품을 요구합니다.


“이 가죽 말고요..이번 시즌에 더 부드러운 가죽의 지갑이 새로 나왔던데, 그것은 없나요?”

“다른 화려한 색깔도 있던데요~ 한번 알아봐 주세요.”라면서 직원이 자리를 비우게 만들고 잽싸게!!!, 지갑을 절취한 것이죠..

<종업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잽싸게 지갑을 재킷 안에 넣는 피의자>


이런 방법으로 피의자는 지난 9월부터 올해 6월 서초경찰서 형사들에 의해 철컹철컹 하기 전까지 총 30여회에 걸쳐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경북, 울산 일대의 백화점 명품매장을 돌아다니며 지갑 등 3천 2백만원 상당을 절취하였다고 합니다.

<전국 백화점 명품 매장 돌며 절도를 범행>


피의자는 범행 전에 미리 브랜드별 신상품을 파악, 신상품이나 다른 색상 제품 등 진열대에 없는 상품을 보여 달라고 요구하거나 “최근에 출시된 제품”, “좀 더 부드러운 재질”, “보다 화려한 색상”의 제품을 요청해 직원이 자리를 비우도록 하고 범행을 저질렀던 것입니다.

이렇게 브랜드 제품을 좀 사본 사람인 듯, 마치 VIP손님인 것처럼 백화점 명품 매장을 돌던 피의자는..결국 서초경찰서 형사들에 의해 꼬리가 밝혔습니다. 백화점에 설치된 CCTV화면을 분석하여 피의자를 특정, 검거하게 된 것인데요. 알고 보니 피의자는 전과 21범으로 앞서 2014년 5월 빈집털이로 수감됐다 출소했는데, 생활비 마련을 위해 4개월 만에 범행에 다시 나섰다하네요..;;;

<명품 매장을 순회하던 피의자의 末老..>

백화점 명품매장들이 고객들의 여러 가지 요구를 들어주는 등 고객 중심으로 운영되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이어왔다는 피의자. 

선행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르면 어두운 결말을 맞게 된다는 것...다시 한 번 체감하셨지요?

당신에게 우리 서초경찰서 형사들이 진짜 ‘은팔찌’를 선물합니다. 


하루빨리 은팔찌를 벗어버리고 일자리를 찾으셔서 정당한 근로의 대가를 받아 생활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서초)전과 20범 소매치기범, 평생 안 잡힐 줄 알았지?!!

2015. 3. 25. 14:05



"지갑 잃어버려 많이 당황하셨죠? 저희가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월 22일 일요일 16시.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는 발 디딜 곳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붐빕니다. 더군다나 터미널 옆 백화점이니 말할 필요 없겠죠??

이런 점을 틈타 '나쁜 손'이 소매치기를 하러 출현 하였습니다.복수


누가 좋을까~~

오~ 아주머니 가방이 열려있군..으흐흐


사진 속 파란잠바 입은 아저씨... 

두리번두리번 범행대상을 물색하다가..한 아주머니의 지갑을 순식간에 훔쳤습니다. 

오..이런..ㅜㅜ피해자는 눈뜨고 당했어요..물건 고르는라 정신이 없던 차에 핸드백 안 지갑을 꺼내 절취한 것이었는데요.엉엉


사건을 담당한 포지구대 곽남섭 경위와 김재호 경장은 즉시 백화점 보안실에서 CCTV영상을 확인, '파란 잠바를 입은 아저씨가 따라왔었다'는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의 동선 및  인상착의 등 검거단서를 포착하고 백화점 내 배회예상지를 면밀히 주시 순찰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또 다른 범행을 위해 물색 중인 피의자를 발견해 신속히 제압·검거하였습니다.



곽남섭 경위

“피의자는 주변과는 어울리지 않는 파란색 바람막이 등산복을 입고 두리번거리며 사람들 주변을 서성였습니다. CCTV속 그 소매치기범이 분명하다고 확신을 하였죠.”


알고보니 피의자는 고속버스터미널을 주요 활동지로 삼은 전과20범 상습소매치기범이었습니다. 

반포지구대 4팀의 신속한 대응과 검거의지로 고속버스터미널 일대 골칫거리였던 소매치기범을 현장 이탈 전에, 다른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신속히 검거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곽남섭 경위와 김재호 경장. 참 미남이시군요.(늠름늠름)

소매치기범의 현행범 체포로 다시 한 번 경찰의 위상을 드높이셨고요.^^(최고최고)

피해자 아주머니께서도 지갑_찾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경찰관님들께서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해주신 결과로 찾게 된 것 같다며 너무 고마워 하셨어요~

마지막으로 멋진 두 경찰관은 피해자에게 지갑을 돌려주면서 당부의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많은 백화점에 오거나 출퇴근시간에 지하철 이용 시, 핸드백은 어깨에 메지 말고 앞으로 들으세요. 핸드백 입구는 꼭 잠그셔야 하고요. 범죄피해...예방할 수 있어요^^”


모두..아셨죠?? 가방 열고 다니지 말아요~앞으로 들어요~ 조심. 또 조심합시다!!




조폭은 프라다를 입는다? 훔친다?

2014. 1. 21. 14:46

 

 

  3류 조폭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들이 가끔씩 일어납니다.

  지난해 12월 24일 강남경찰서 강력팀 사무실에 조직폭력배 **파 추종자 A씨(33세, 전과20범), B씨(32세, 전과18범)가 붙잡혀 왔습니다.

 

 

 

  강남경찰서 강력3팀 김지훈 형사가 조폭 A씨가 훔친 지갑을 만지고 있습니다. 보기에는 5∼6만원쯤 해 보이는 지갑은 해외 유명브랜드 C사의 남성지갑으로 가격이 무려 3백 4십 만원이나 한답니다.

 

  이들이 경찰에 붙잡힌 사연은 이렇습니다.

  평소 명품을 좋아하는 조폭 A씨와 B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을지로 **백화점 C사 명품관에 들어가 몸에 문신을 보여주며, 종업원을 심리적 위협을 가합니다. 그사이 B씨가 남성용 지갑을 몰래 주머니에 넣고 나옵니다.

 

  이 둘은 바로 차를 타고 강남에 **백화점 같은 C사 브랜드에 가서 며칠 전에 샀다며 환불을 요구합니다. 영수증을 요구하는 직원에게는 역시 몸의 문신을 보여주며 큰 소리와 거친 말로 항의해 현금으로 돌려받습니다.

 

  같은 달, 16일에는 **백화점 명품관에 가서 맡기지도 않은 파우치백을 달라며 소란을 피웁니다. 종업원이 그런 물건이 없다고 하면 손에 피를 내 진열장에 묻히는 방법으로 협박해 150만원 상당의 파우치백을 가지고 가기도 합니다.

 

  이들이 이러한 수법으로 백화점 명품관을 돌며 지갑 등을 훔치거나 갈취하는 방법으로 1,5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줬습니다.

 

  강남경찰서 강력3팀 방명수 팀장은 “피해자들이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꺼렸지만, 경찰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만이 이러한 일의 재범을 막을 수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첩보수집과 탐문수사 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 했습니다.

 

 

 

  명품의류와 악세사리에 눈먼 조폭들. 이제는 국가에서 제공하는 명품 수의를 입고 손에는 돈 주고 살수 없는 은팔찌 수갑을 차게 되었네요!

 

 

 

 

 


12-08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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