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서울강북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감사패와 함께 편지 한 통이 배달되었습니다. 감사패를 보낸 사람은 곽 모 씨 외 13명. 지난달 검거된 피의자 김 모(21) 씨에게 인터넷 사기를 당했던 피해자들입니다. 이들은 "더치트(http://thecheat.co.kr)"라는 사기피해 정보공유 사이트 회원들인데요. 더치트에서 김 모 씨가 경찰에 검거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뜻을 모아 이렇게 감사의 글과 함께 감사패를 전달하게 된 것이죠. 오 모 씨 : 포기하지 않고 검거에 힘써주신 형사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윤 모 씨 : 저를 포함한 피해자가 한 두 분이 아닌데, 경찰관께 너무나도 감사드려요. 배 모 씨 : 제가 신고했을 때 바뀐 번호였지만 잡으셨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송 모 씨 : 몇 날 며칠 동안 분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