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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웨딩플래너 투잡을?

서울경찰 2013. 4. 16. 14:38

경찰이 웨딩플래너 투잡을?

 

 

 

 

2008년 단신으로 북한에서 탈북한 김모씨(36, 여)는 같은 북한이탈 주민의 남편인 오모씨(31세)를 만나 동거를 해왔으나 어려운 가정 형편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동거중에있었습니다. 이들의 딱한 사연을 마포경찰서 보안과 직원들이 듣게 되었습니다.

 

 “그럼, 우리가 웨딩플래너를 해주어 결혼식을 올리게 도와주자.”

 

마포경찰서 보안과 직원들은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경찰관으로 부족한 부분은 협력단체인 보안협력위원회 위원분들과 같이 결혼준비를 하였습니다. 김익희 보안협력위원장은 흔쾌히 주례를, 보안협력위원인 한을희 대표님은 결혼식장 등 부대비용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로 결혼식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마포경찰서 보안계 직원들은 결혼식이 있는 며칠 전부터 틈틈이 축가를 연습하여 행복한 날을 맞은 주인공에게 불러주기로 하였습니다.

 

 

 

 

 

드디어 2013년 4월 7일 햇살이 따뜻한 오후 서울 신수동에서 결혼식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북측의 아버지를 대신 전 마포서 정보보안과 김경위의 손을 잡고 오늘의 주인공이 입장을 하였습니다. 김익희 위원장님의 주례 그리고 보안계 직원들이 열심히 연습한 축가로 결혼식은 아름답고 행복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마포경찰서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해 앞으로도 결혼식 주선 등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하여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참에 결혼정보업체 차려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