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은 사람아!!
- 40년간 헤어진 남매의 상봉 -
40년이 지나도 피는 못 속이나 봅니다.
“40년 전의 일입니다.
모두가 못 살던 시절 저희 20대 남매가 사는 집은 더 어려웠습니다.
남동생은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어떻게든 살아보겠다며 집을 나갔고, 나는 동생에게 몇 푼 안 되는 돈을 집어 손에 넣어 주었습니다!
이게 제가 동생을 본 마지막 모습입니다“
동대문구 이문동에 사는 손 모씨(여67세)가 동대문경찰서 민원실을 찾아 헤어진 가족 찾기 창구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리고는 동생을 TV로 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누나가 말한 동생은 현재 한국음식의 대가 11인중 한사람으로 한국음식조리인연합회 봉사단장을 맞고 있었고, 박정희·최규하·전두환 전 대통령의 조리장이었습니다.
KBS행복한 밥상·MBN청와대 밥상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할 정도로 조리업계서는 유명한 사람이 되어 있던 것입니다.
동대문경찰서 민원실은 민원접수 즉시 남동생 손모(65세)씨를 찾았고,
그렇게 두 남매는 40년만인 지난 2월 28일 경찰서 민원실에서 기쁨의 상봉을 했습니다.
누나 손 모씨는 “죽기 전에 사랑하는 남동생을 보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동생 역시 상봉의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누나에게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
“대통령이 드셨던 음식을 누님께 해 드리고 싶었다"는 말을 했습니다.
40년만의 가족의 상봉을 지켜보던 동대문경찰서 민원실 김동숙 경사는 “이런 모습을 보는 것이 경찰을 하는 가장 큰 즐거움의 하나다”라고 했습니다
이글이 공감이 되셨다면 아래 추천 버튼 꾸~욱 부탁드려요^^
↓ ↓ ↓
'서울경찰이야기 > 서울경찰 치안활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다노출 범칙금 논란? 오해하면 아니되오~! (0) | 2013.03.12 |
---|---|
경찰관이 알려주는 위조지폐 구별법 (오만원) (5) | 2013.03.11 |
개봉박두! 서울경찰청이 자체제작한 학교폭력 근절 영화 "늦은후..愛" (0) | 2013.03.07 |
김용판 서울경찰청장 '주한미군 심야 난동 사건' 임성묵 순경 위문 (0) | 2013.03.07 |
무인단속 카메라에 찍혔나? 궁금하면 바로 확인해보세요 (6) | 2013.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