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경찰서 강력계에서 근무하던 심재호 경사와 이재현 순경은
2004년 8월 1일 성폭력 피의자 이학만이 피해자와 다시 만난다는 첩보를 듣고
그들이 만나기로한 서울시 마포구 소재 커피숍에 잠복근무를 하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마침내 피의자 이학만을 발견하게 되었고 신분증을 제시하며 동행을 요구하며 체포하려고 하자
이학만은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두 경찰관의 생명을 순식간에 빼앗아갔습니다.
당시 심재호 경위는 네 살배기 아들과 100일이 지난 딸을 둔 단란한 가정으로,
이재현 경장은 대학을 졸업하고 수사의 꽃이라는 강력반에 지원해
미처 피워보지도 못한 꿈을 접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다 예고치 않게 젊은 나이에 아깝게 순직하였습니다.
어느덧 두 분이 돌아가신 지 17년이 지났습니다.
두 분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7월 26일 ~ 8월 1일까지 추모기간을 가졌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추모식은 진행하지 못하였지만
유가족분들과 당시의 형사 동료분들 그리고 경찰서 직원들 등 많은분들이 개인적으로 추모를 하셨습니다.
경찰에 투신하여 일평생 경찰을 위해 일해오신 심재호 경위와
강력계에 지원하여 수사의 꿈을 미처 피지 못한 이재현 경장...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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