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북경찰서입니다.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등 전화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0년) 피해액은 약 7,000억 원으로
메신저 피싱 피해액 추산치를 합하면 약 7,576억 원에 달합니다.
보이스피싱의 경우, 여러 유형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1. 대면편취형
- 피해자가 인출한 현금을 인출책이 직접 받아가는 형태
- 보이스피싱 범죄의 약 50% 이상 차지
- 주로 저금리 대환 대출을 알선해준다는 명목으로 접근
2. 계좌이체형
- 피해자가 사기범의 계좌로 송금·이체하는 형태
- 2012년 지연인출제도 시행으로 인해 감소하는 추세
최근에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이 지난해 5배 가량 증가하였고,
계좌이체형 보이스피싱은 약 30%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에 비해 범죄수법도 고도화되었으며 어눌했던 말투도 차분하고 또렷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 현재,
보이스피싱 범죄 및 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액 현금 인출 등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신고,
금융기관에서는 "112통보 제도" 를 기억하고 신속하게 경찰에 통보해주세요.
※ 112통보 제도란,
고객이 금융기관에서 1천만 원 이상 고액 현금을 인출하는 경우 등 보이스피싱 피해가 의심될 때 금융기관에서 112 등을 통해 경찰에 통보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112통보 제도를 통해 올 1월부터 4월까지 전국적으로 총 917건 가량,
액수로는 209억 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성북경찰서 수사과에서는 112통보 제도에 대한 안내문을 직접 제작,
성북구 내 금융기관 약 55개소에 직접 방문하여 안내문을 배부하였습니다.
주변 ATM 기기 앞에 고액 인출 등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경우 신속히 신고할 수 있도록 관할 지구대·파출소 전화번호가 적힌 스티커도 부착하였습니다.
또한 현재 보이스피싱 특별 자수·신고기간(2021. 6. 15. ~ 2021. 8. 14.) 에 대한 홍보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 자수·신고대상 : 보이스피싱, 문자사기, 대포폰 또는 계좌 등 관련 사범 및 그 범죄행위
- 자수·신고방법 : 가까운 경찰서 방문 또는 112 신고
1천만 원 이상 고액 인출 등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면,
112 또는 관할 지구대·파출소로 신고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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