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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중부) 양귀비, 함부로 키우면 안돼요!

중부홍보 2021. 4. 16. 18:04

 

안녕하세요!

서울의 중심을 지키는 중부경찰서입니다!

 

여러분, 아래 사진의 빨갛고 탐스러운 꽃이 무슨 꽃일까요?

 

 

(출처 : 제주경제신문)

 

 

정답은 바로바로~

아편의 주재료로 알려진 양귀비꽃입니다.

 

양귀비가 마약의 일종이라는 건 익히 들어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실제로 꽃을 보는 건 저도 처음인데요.

 

양귀비는 빨간색 꽃 뿐만 아니라 흰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의 꽃을 피웁니다.

 

그런데 양귀비도 단속대상인 마약용 양귀비와 마약성분이 없는 관상용 양귀비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마약용 양귀비 (출처 : 경북매일)

 

관상용 양귀비 (출처 : pinterest)

 

 

탐스러운 꽃잎이 비슷하다보니 마약용 양귀비를 관상용 양귀비와 착각하여 재배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다른 점이 있다는 사실!

알려드릴게요!

 

 

1. 줄기와 꽃봉오리에 털이 있다, 없다?

 

털이 있으면 ⇒ 관상용 양귀비>

털이 없고 매끈하면 ⇒ 마약용 양귀비

 

 

관상용 양귀비

 

마약용 양귀비

 

 

2. 열매가 작다, 크다?

 

열매가 도토리 모양에 작다 ⇒ 관상용 양귀비

열매가 둥글고 크다 ⇒ 마약용 양귀비

 

 

관상용 양귀비

 

마약용 양귀비

 

 

3. 꽃잎에 검은 반점이 있다, 없다?

 

검은 반점이 있다 ⇒ 마약용 양귀비

검은 반점이 없다 ⇒ 관상용 양귀비

 

 

관상용 양귀비

 

마약용 양귀비

 

 

마약용 양귀비가 주 재료인 아편은 민간에서 복통이나 설사 시에 쓰는 상비약 역할도 했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아편이 진통제 효과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쉽게 중독될 수 있고,

내성이 생기면 다른 약을 쓸 수 없어 위험해요!

 

만약 마약용 양귀비를 재배하다 적발되면

5년 이하 징역 및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는 점, 잊지마세요!